나...막지 마세요.
다음달부터 중국어 들어요.
배운적 없어요.
워아이니. 이얼쌍쓰.
할 줄 압니다.
나...막지 마세요.
일본어 할 줄 알아요.
학창시절에 배운적 없어요.
서른줄에 일본갔다가 일본문화에 관심이 생겨 배운 거에요.
그런데 한자 할 줄 몰라요.
일본과자 봉지도 제대로 못읽죠.
하지만, 회화는...끝내준답니다. ㅋㅋㅋㅋㅋㅋ오히아하하하하하하...얘가 미쳤나싶지요.
생각보다 잘 합니다아아아.....얘가 미쳤나싶네요.
나...막지 마세요.
영어 할 줄 알아요.
근 몇년 했더니 제법 책도 읽네요...
말도 하네요...
그런데, 어휘력이 너무 부족해요.
학창시절에 오랫동안 배웠는데, 교과서 색칠하느라 바빴어요.
40줄에 다시 달려보니 되더군요.
심지어 발음좋다는 소리도 듣더군요.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그런데, 주위에서 뭐라하죠...
팔방미인을 넘어서...너는....백방미인이라고...(스스로 꾸며낸 구석이 다분히 많음)
그러면...아시죠...전문성은 여기나 저기나 떨어지네요.
그래서...하고 싶은 것들을...반성하고 있었어요.
그런데...안되겠어요.
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데...왜 멈춰야하지요?
왜...20대까지 이룬 것들로 평생을 먹고 살아야하지요?
40줄에 시작한 것들로 앞으로 먹고 살아 보일께요.
저에게는 꿈이 있어요.
아시아를 향한 꿈이지요.
중국와 일본 엄마들에게 이렇게 사는 엄마도 있고, 이렇게 살 수도 있구나...라고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 함께 잘 살아보자고 외치고 싶어요.
일본어 한 3년했더니, 세상에나...태어나서 처음으로 안빼먹어본 학원이
30줄에 다닌 일본어 학원이었어요.
5달을 직장다니면서...임신했을때 배가 불러오면 쉬었다가..다시 복직하고 다니고...
그러다 둘째낳으면...또 ...그렇게 3년을 채웠어요.
중국어 한 3년 하면 될까요....
안될까요.
기억력이 좋으냐구요?
아니요...순간의 판단력부터 정검해야할 나이이지만요...
이제...정신머리만 좀 남아있네요.
그런데요.
해볼께요.
그래서...
무언가 되볼래요.
이렇게 외치는건 부끄러버서 반드시 하게 만들려는 자신에 대한 경계라고나 할까요...
만약...중간에 중국어를 그만둔다면...
저를...비웃어 주세요...
그때 그 아줌이라고...
별거가 좀 되볼께요.
저... 갑니다.
공부해야해서요...
햇살에...팔뚝 털들이 반짝이네요.
팔뚝 털은 안깎습니다.
햇살이 깊게 드리운 오후에...저는...불끈합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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