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닷컴의 개편을 맞아하야 저도 변화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ㅎㅎ
지난 여름부터 저는 저의 반복되는 일상이 저의 모습이 너무 싫어졌답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식사준비, 아이들 등교시키기, 집청소 , 빨래, 어머님과 커피한잔, 인터넷 검색, 쓸데없는 스맛폰 연예뉴스(기억에도 안남을)및 그날의 간단뉴스, 어제 못 본 드라마 보기, 아이들 워크싯 뽑기 및 숙제 올리기, 아이들 데리러가기, 저녁준비, 공부시키기, 그리고 10시~11시 드라마 보기 ~~.. 저는 정체되어있다는 느낌과 끝없는 슬럼프에 허덕거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를 저만의 둘레에 가두고 하루하루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는 게 재미가 없었어요.
아이들은 이제 저의 자잘한 손길이 없어도 알아서 잘놀고, 잘먹고 하는 것 같고, 오히려 제가 잠깐 자기들만의 시간을 주면 엄청 자유스러워하며 기뻐하는 것 처럼 느껴졌어요.
저 자신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더이상 지금의 엄마는 아니다..이대로 늙으면 나는 아이들의 변두리밖에 되질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으로 외롭고 쓸쓸하더라구요 ㅜ.ㅜ;;
변하자...지금의 나로 늙으면 말년이 너무 우울하고 우중충하겠다는 생각에서요.
아이들에게만 죽어라 '독서해라, 숙제해라, 공부해라' 명령을 내렸었고 도서관에 가서도 저의 책은 한권도 빌리질 않고 오직 아이들의 머릿속만 채울 궁리를 하던 것에서 벗어나자.
비록 미미한 시작이었지만 저만을 위한 책을 빌린다는 것 부터가 시작이었어요.
'Help'라는 미국소설을 빌렸어요. 마치 저를 구해달라는 것 같죠? ㅎㅎ
정말 오랫만에 책을 손에서 놓질 못하겠더라구요. 얼마만인가...책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즐거움을 받은 것이.. 아이들도 관심을 보이더군요. 집요하게 자기들만 바라보던 엄마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니 신기하기도 했을 거예요 .
그리고 '성석제'님의 '투명인간'도 감동적으로 읽었어요.
꽃향유가 이리도 독서와 담을 쌓고 있을 줄 아마도 모르셨죠? 크크크
암튼 불꽃이된 'Help'를 시작으로 지금은 경제도서를 읽고 있어요.
꽃향유 투자할라고? ㅎㅎ 아니요...아이에게 제대로된 경제교육을 해야하는데 아는 것이 없더라구요. 무식의 한계를 느꼈다고나 할까요? 어제 반납했는데 책제목이 기억이 안나다뉘.. ㅜ.ㅜ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었는데...
지금은 경제용어에 무식한 저를 위해서 '저는 경제공부가 처음인데요'를 읽고있어요.
경제뉴스만 봐도 뭔소린지 알 수가 있어야죠. 쉽게 풀이를 해놓아서 제가 좀 유식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고있어요 .
그리고 경기도'홈런'이라는 인터넷 사이트 아시나요?
제가 컴을 검색하는데만 사용할 줄 알지 문서작성이나 엑셀에 문외한이라 많이 답답했거든요.
그런데 무료로 5개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게 아니겠어요?
'컴퓨터활용교육'을 받아서 자격증을 따고픈 욕심이 생겼어요.
나도 언젠가는 사회에 나가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으로요 ~^^
컴활용 잘 배워서 쑥쑥에도 도움을 주고프기도 하고요. 넘 많이 받아서 ^^
뒤돌아 생각하니 저는 '헬리콥터' 엄마였던 것 같아요.
애들만 바라보고 애들만 닥달하고 ..정작 황페해져가는 저는 보살피지 않았네요.
저...변할라고요...서서히..조금씩~~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작지만 계속 변화해서 긍정적인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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