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잘 지내시고 계셨지요? ㅎㅎ
넘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써야지 하는 맘은 정말 몇백번도 더 들었지만 일을 시작하고 나니 여유롭지도 않고 아이들 돌봐가며 맞벌이~ ㅋ 쉽지 않네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이제 슬슬.. 아이들 영어도 그렇고 공부도 신경 써야 하니 제 맘이 갈래 갈래~ 심란했다 아이를 믿자.. 하는 맘이 들었다가..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도 엄마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잘 자라주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실은 이 이유 하나로 전 울 아들 딸 공부는 손을 놓고 있네요. ㅋ
방학 하면서 젤 힘들었던건 아이들 점심 챙겨주기..
그래서 아예 제 가게로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있을 때가 많았어요. 데리고 있다 보니 뭔가 챙겨서 시켜야겠다는 생각도 슬슬 들기 시작.. ㅋ 그래서 쑥에 다시 들어와 글을 몇번 읽고 나간적이 있지요.
엄마 주도에서 아이 주도로 이미 넘어가 버린 학습을 제가 다시 관여 해서 좋을게 없기에
그냥 가이드만 해 주고 책 골라서 깔아주기 정도만 하고 있어요.
아이는 퍼시 잭슨과 고양이 전사에 빠져서 읽고 또 읽고.. 전권을 다 사달라 조르고 있어요.
실력이 그리 되는건 아닌데 판타지 소설류에 빠져드는 시기라 그런듯 해요.
너무 빨리 그런 소설류를 쥐어 주고 싶지 않아 살살 조절하는 중이긴 하고
영어도 뭔가 학습적으로.. 문법 적인 부분이나 단어도 좀 챙겨 꼼꼼히 가야 할것 같아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의외로 거기에 나오는 게임이나 플래쉬 부분을 좋아해서 매일 빠지지 않고 꼬박 꼬박 해 주네요. 화상 영어 프로그램도 연계 가능하기에 2학기에는 연계 진행해 보려 합니다.
넘 혼자 하게 뒀더니 꼼꼼히 하지 않아서 독해 문제집도 몇권 고르는 중이예요. 혹시 좋은 리딩 문제집 아시는 분은 추천 바래용~~~ 브릭스랑 몇가지 보니 괜찮더라구요. ㅎ
쓰기를 워낙 싫어하고 호불호가 강한 녀석이라 진행이 어렵기만 합니다.
일기 쓰기도 해 주면 좋겠는데 쓰는거라면 질색팔색~ 일단은 빼 주고 있는데 개학도 했으니 쓰기도 차근 차근 매일 한장정도 진행해 보려는데 어떤걸 해야 할지.. 고민 중이예요.
수학은 연산 연습 중이예요.
개념은 정확히 알고 쉽게 받아들이는 편이지만 단순 연산이 빠르지 않아 이번 2학기에는 연산 연습을 좀 타이트하게 시킬 예정이예요. 연산 안되서 수학 싫다 할 녀석인지라.. 대략 난감한 녀석이랍니다. 상위권 연산과 단순 연산 문제집 그리고 팩토를 했는데 팩토는 어렵다고 하기 싫어해요. ㅋ
그래도 팩토는 생각 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주에 한번 정도 하고 있는데 또 어려운걸 풀고 나면 굉장히 좋아해요. 못풀면 입나와서 투덜 투덜.. ㅋ 귀엽기도 하고 가끔 달래는게 힘들 때도 있지만 어느정도는 스스로 하려는 아이라 그냥 냅둡니다.
영어 학습 하는 사이트에서 수학과 과학 동영상들을 보더니 통분하는걸 이해했더라구요.
그래서 통분과 분수 소수에 대한 내용을 같이 진행해 볼 예정입니다. 2학기 목표는 분수 소수 이해와 도형 돌리기 쌓기 등등.. 그쪽 부분을 좀 중점 진행해 줄 예정이예요.
이번 방학 숙제로 다른거 암것도 안하고 딸랑 EBS 여름방학 생활 방송 시청하고 일기 쓰기, 그리고 사자소학 따라쓰기 딱 요 것만 했어요. 쓰기를 워낙 싫어해서 글자 좀 예쁘게 쓰라고.. ㅋ 따라쓰기 책을 샀더니 첨에는 싫다고 하더니 써보니 5분도 안걸리는 거라 아이 입장에서는 넘 쉬운 과제였나봅니다. 맘에 들었는지 매일 빠지지 않고 써서 한권 다 썼어요. 물론 글씨가 확.. 나아진건 아니지만 나름 한권을 다 마쳤다는데 아이 스스로 만족하고 있어요.
이렇게 아이가 하고픈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중이라 체계적이지 못하고 이만큼 갔다 다시 돌아올 때도 많지만 아이가 궁금해 하는 부분을 패워 주는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 해서 더이상 욕심 내지 않고 천천히 가는 중입니다.
남들은 일하는 동안 학원 몇개 돌리면 된다지만 학원 보다 아이가 책과 놀고 스스로 뭔가 해 보려 시간 계획 세우고 하루를 조율할 수 있게 같이 이야기 하면서 그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직은 애인지라.. 매일 4시~7시까지는 놀이터에서 팡팡 놀아요. 딱지치기에 뒤늦게 빠져서 왕딱지 사달라 시위도 하고 심부름 해서 돈 모아 왕딱지 살거라는 녀석이니까요. 그리고 아직도 터닝메카드 같은 장난감 사달라는걸 보니.. 다 크려면 아직 한참 기다려야겠다 싶어요.
터닝메카드 사달라고 난린데 줄서고 찾아다닐 여력 없는 엄마는 아들냄 꼬시는 중이예요. 구하기 쉬운걸로~ ㅋ
여기까지는 오빠 이야기..
7살 딸내미는 정말.. 아이에게 미안할 정도로 책도 안 읽어주고 아무것도 안시키고 진짜 유치원 - 집 만 오가면서 매일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도 둘째들의 특성일까요?
알아서 제 할일을 해 보려 하고 오빠 공부하면 자기도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지 색칠공부라도 가져오고 일기도 뚝딱 뚝딱 쓰네요.
쓰기에 워낙 거리가 있던 아들냄 키우다 또박 또박 글씨 예쁘게 쓰는 딸냄.. 것도 오빠보다 세살이나 어린데도 척척 하는 녀석을 보니 신통방통하기만 합니다.
오빠가 사자소학 쓸때 자기도 명심보감 한권 득탬해서 따라쓰기 하는 요 녀석이 얼마나 귀여운지..
솔직한 말로.. 오빠보다 글씨가 이쁘고 또박 또박 쓰니 엄마 아빠는 그저 이뻐 죽습니다. ㅋ
유치원 종일반 하면서 학습적인 부분은 많이 하게 되고 따로 뭔가 진행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 더 시키지 않고 맨날 오빠랑 같이 놀이터에서 놀아요. 체험이나 놀이 위주..
책 읽으면서 5살때 이미 글자는 쓰기 읽기 다 뗀 녀석이라 더 방치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엄마가 반성 차원에서 책 2권씩 읽어주려 노력 중이고 유치원 영어에서 파닉스를 하고 있기에 같이 한줄짜리 영어리더스 두세권씩 읽고 있어요. 차근 차근 진행해서 이번 겨울이 지나면 이 녀석도 영어책을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제가 첫째만큼 둘째에게 공을 들였더라면.. 아니 매일 책 읽어주기만 계속 잘해줬더라도 이녀석이 더 똑똑하고 눈에 띨 만큼 빠른 성장을 했을것 같지만 오히려 가만 내버려 둔게 스스로 오빠 따라 뭔가 해 보려는 아이로 자라고 있지 않나.. 스스로 위안 삼아 봅니다.
우리 둘째 위해서는 매일 같이 책 읽어주기 더 열심히 하고 가베 한번 같이 해 줄 계획을 세우는데.. 어떨런지.. ㅎㅎ 계획만 거창하네요.
정말 고향에 들린 느낌으로 글쓰고 아이들에 대해 정리해 보고 나니 맘이 좀 편안해 지네요.
아이들 사진 아이들이 한 것들 사진 들고 자주 들릴께요.
오늘은 또 미루게 될까 싶어.. 생각 났을 때 글만 후다닥 써요~~~
모두.. 보고 싶어요. 혹시 번개? 아님 신도림 정모가 아직 진행 중인지 모르겠지만.. 함 모여 보아요~~~ 아우.. 보고프당~~~~~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