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다.
세계역사이야기때도 그랬지만, 읽었는데 도무지 모르겠고 감이 안오는 시대가 있으니, 이번이 그러하다.3,4단원을 읽었다. 지난번 설문만 해놓고 댓글을 기준으로 동의받고 ㅋㅋ바로 진행했다.혹시, 무리된 분 계신가요? 그래도 이제 개학이니 같이가요!!
참고로, 아무때나 아무나 들어오셔서 합류하시면 됩니다.
제 1권의 3,4단원을 이제 막 읽었습니다. 다음주 금요일에는 5,6단원입니다. 책을 읽고 댓글 달아주세요.
책으로 돌아가보겠어요.
세계사이야기 때도 그랬다.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나오면서 이집트 이야기 시작되면, 지명도 그 시대 사람들도, 일들도 마냥 성가시게만 느껴진다. 왜냐? 잘 모르기 때문이다. 작가가 서로 다른 주에서 태어나 살았겠지만, 둘다 미국인이라 그런가 역사를 인식하는 흐름이 거의 같다(같은 미국이지만 주마다 채택하는 내용들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성경을 역사의 한부분으로 넣어 풀어가는 것은 정말 낯설다. 기독교인이면서도 그렇다. 우리 세계사교과서에는 모세가 나온 적이 있던가.
상황이 이렇게 되고보니, 영국, 일본, 아프리카, 브라질....등등 전세계인이 쓴 세계사가 궁금해진다. 그들의 역사를 다 조합해도 모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혼돈 그 자체다.
뭉뚱그려 넘어가보고 싶지만, 책임을 스스로 부여받았기에 수메르인부터 다시 살핀다. 그런데, 자꾸 반말과 존댓말이 오가지요? 대화와 독백이 섞여있다고 애교로 봐주세요. 이제부터는 존대 잘 하겠습니다.
수메르-유프라테스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 기원전 3300년전부터 각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왔다고 해요. 문자도 있고, 제법 옷도 입고 다니고, 건물도 짓고, 노예도 부렸네요. 영웅이 죽으면 5,60명의 노예가 곱게 차려 입고 고인을 따라 구덩이로 내려가 독약을 마셨데요. 역시 이런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음...뭐라...설명할지...음..그런데 어릴 때부터 항상 궁금했었어요. 과연 생매장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그랬더니 수메르인들은 독약을 마시게 했군요. 이들중에 도망치려는 의지의 사람들도 있었을텐데...이게 말이 됩니까. 죽을것을 뻔히 알고 무덤으로 내려간다는 것이...사전에 굉장한 세뇌교육 내지는, 약물처방이 있지 않았을까요? 궁금해집니다.
메소포타미아인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양의 간의 모양을 보고 미래를 점치기도 했데요. 저만 몰랐나요? 이것은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전쟁이요? 열심히 하고들 있지요. 비옥한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요.
징세원도 나오네요. 이 시대에 징세원이 있었다니, 좀 놀랍습니다. 천하에 널린 것이 징세원이었다고 하니, 사람이 여럿 모이면 권력이 생겨나고, 징세원도 생겨나고, 전쟁도 한다. 그러다 다 죽는다. 뭐...이런 말도안되는 주장...펼쳐 봅니다.
피라미드에서요. 미라작업은 보통 사망 직후에 시작했지만 귀부인이 죽으면 작업자가 흑심을 품지 못하도록 며칠 지나서 하게 했데요.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거겠죠? 남겨지는 것도 끔찍하지만, 죽은 사람에게 그런 마음을 품을 수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끔직합니다. 각장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다보면, 사람을 죽이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이마껍질을 벗긴다든지, 코를 벤다든지...사람인지 고기인지, 동물인지 뭔지 모를 구분이 모호해지는 상황을 맞딱드리게 됩니다.
이렇게라도 다시 보니, 다음에 다른 책을 읽으면 좀 막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시 원인은 몰라서, 입니다.
4장에 가니 구약시대, 서양 정신의 뿌리라고 나오네요.
교회에서만 배웠던 내용을 정설이라 다루니, 영 어색합니다.
설익은 밥 씹는 기분입니다.
이집트와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펼쳐진 땅의 역사는 폭력이었고, 그 과정에서 이름도 숱하게 바뀌었데요. 지금도 그 보이지 않는 것 같은 폭력이 세계를 휘두르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배웠던 내용이라 술술넘어갔습니다만, 수잔와이즈바우어 아주머니랑은 다르게 래리고닉(ㅋㅋelove님 어때요? 잘 고쳤죠? ^^)은 좀더 역사서 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것은 솔로몬의 일화! 아기가 자기 아이라고 우기는 재판이었죠. 솔로몬의 현명한 판단외에, 정치적 상징이 숨어 있었다네요. 가짜 엄마는 솔로몬, 아기는 이스라엘, 진짜 엄마는 아도니야를 상징하는데 불법으로 왕위를 찬탈한 솔로몬은 왕국을 분열시키는 내란도 불사했다고 하고, 사울의 후손 아도니야는 이스라엘의 분열을 막기 위해 왕위를 포기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데요 성경에 따르면 이 이야기를 듣고 온 이스라엘이 벌벌 떨었다고 했데요. 그런데 저는 왜 몰랐을까요? 지혜로운 솔로몬왕에 대한 결말로만 배워왔는데, 아니네요. 진짜 끝이 있었어요. 아, 혼란스럽습니다.
선사시대도 아닌데, 사람들의 모습은 개인도 그렇지만, 나라의 모습도...점점 잔혹하고, 난폭하게 느껴집니다. 지난번도 그랬지만, 전쟁사이자 식민지사인 것이 역사인 것 같습니다.
역사는 호랑이 굴- 정신바짝 차리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데, 다행히 바짝 차리면 나올 수도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도 반은 가져올 수 있네요. 정신 바짝차리고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합니다. 다음장은 야하기 까지 하다네요. ㅋㅋㅋ 래리고닉이 말합니다. 신들의 나라 그리스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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