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형님은 저와 나이가 같네요~
마음도 넓고 착한 울 형님과는 편한 친구처럼 지내는데,
울 형님이 몸이 아파서 고생한적을 거의 본적이 없어요~
기껏해야 몇년에 한두번 면역력 떨어졌을때 심한 감기나 슬쩍 지나가는 감기정도죠~
그에 반해 저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때 첫 찬바람이 불때, 즉 추석이 다가올때면
어김없이 심한 비염에 시달립니다. 열흘정도~
어느정도냐면 콧물이 줄줄, 코가 막히면서 뇌에 산소공급이 잘 안되니 머리가 띵~하고
앞이 보이나, 선명하게 느껴지지 않고, 흐리멍텅한 느낌으로 지내요 .
거기에 눈물까지 나구요~
우선 머리가 흐리멍텅하니 집중도가 최하가 됩니다.
더 황당한건 1년에 열흘정도 고생이라 이걸 고치려고 한번도 노력도 안해봤어요~
고등학교때부터니까 20년이 훌쩍 지낫는데 말이죠~
3년전에 이 심한 비염을 달고 시댁 도련님 결혼식, 수원에 가면서 어찌 고생을 많이 했는지,
몽롱한 상태에 아침에 가서 늦은밤에 집에 왔으니~~~
며칠전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죠~ 비염이 왔다 갔어요~ 이번엔 살짝, 넘 빨리 찬바람이 와서인지 비염도 며칠만 고생하고 낫더라구요. 다음달 추석오기전에 비염이 다시 찾아올거 같아요~
저와 형님의 이같은 차이는 어릴적 먹거리에서 해답을 찾을수 있어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
어릴적 저희 집 옆에 수퍼가 있었어요, 과자 같은 군것질을 곧잘 할수 있었고, 친적분들 오시면 과자가 듬뿍든 선물세트도 종종 받았었죠, 초등학교때는 종종 숯불갈비 먹으러 외식도 했었구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비염이 오더라구요.
저희 형님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어보면, 꼭 저희 아빠가 어릴적 지내던 시절처럼 이야기를 하세요~
형님 고향이 충청도 옥천, 아주 깊숙한 산골짜기에요~
정말 가난해서 산에 들에 있는 것들이 주식이고 간식거리였다고 하더라구요.
배고파서 또는 간식처럼, 달래며 머루며, 오디며,,,이런것들 먹고 지냈다고.
그래서 지금은 이리 좋은 토종 먹거리들을 잘 안좋아해요~ ㅋㅋ
어릴때 누가 준 1000원을 엄마 허락없이 썻다가 엄청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저는 저희 엄마가 아프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한집건너마다 암환자가 많더라구요.
그러면서 부터 건강에 먹거리에신경을 쓰게됫어요, 저는 자연음식 엄청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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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그렇게 좋은 먹거리를 먹고 자라면 그 면역력이 형성되어서 커서도 건강유지를 잘 하는것 같구요,
저 처럼 군것질, 좋지 않은 고기류를 먹고 자라면 커서 비염, 알러지 등이 나타나는것 같아요~
제가 보는 책에서도 어릴적 빵이나 고기류를 많이 먹고 자란 아이가 커서 고등학생 쯤 되었을때부터 성인 아토피나 알러지, 비염등이 나타나더라구요.
얼마전 쑥쑥 게시판에 보니 비염있는 쑥 친구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엄마들이 조그만 더 가족들 먹는 음식에 신경을 써주면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아이러니~~~
울 형님은 어릴적 하도 못먹어서 지금은 '먹고 보자'로 생각이 바뀌엇더라구요. 면 종류도 좋아하구요~ㅋㅋ
울 애들은 제철 음식 잘 먹고, 나물류도 잘 먹고, 병원 가본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물론 2~3주 마다 아이스크림이며 과자 입에 뭅니다. 울 친정아빠가 애들 마트데리고 가서 과자 사주는게 행복이시거든요~ ㅠㅠ 이런 울 아빠 말리기 어려워요~~~
요즘에 하도 애기하니 과자에서 빵이나 찐빵이나 떡으로 바뀌긴 했어요, 아니면 용돈으로~ ㅋㅋ
지금 아이들이 먹고 있는 음식들, 어찌보면 아이들 미래의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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