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수능부터는 외국어 영역이 폐지되고 국가영어능력평가를 통한 자격제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현재 국가영어능력평가는 토플을 모델로 하여 20여개의 대학 교수들이 '문제은행'식으로 개발중이라네요.
앞으로 시행까지 5년...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 유아방 아이들이 대입을 목전에 둘 12년 후에는 수차례 개정, 보완을 거쳐 자리를 잡거나,
최악(선?)의 경우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국가영어능력평가, 말은 거창하지만 그렇게 무시무시한 것은 아닙니다.
대화나 설명을 듣고 푸는 듣기 파트,
지문을 읽고 풀어 나가는 읽기 파트 - 요기는 어휘, 문법, 독해력 세트로 다뤄질 수도 있고 나뉠 수도 있고
인터뷰 타입의 질문에 30초에서 1분 정도 분량으로 대답을 녹음하는 말하기 파트,
- 시험 운영, 채점 인력 등의 문제로 적절한 대답을 고르는 선다형 문제로 바뀔 가능성도 대단히 많습니다만...
주어진 화제에 대해 의견을 전개해 나가는 쓰기 파트,
네 개로 나뉘어 치루게 되구요.
현재는 수능시험 마지막 과목에 70분 배정 받아 끼어있는 상태인 영어가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하나의 독립된 시험으로 인정받게 된다는 뜻이므로, 설령 대입 전까지 여러 차례 치뤄 점수를 갱신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무게 중심이 쏠리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추세입니다.
초게 찬빈맘님이 렉사일 지수 비교표를 올려주신 게 있는데요.
저두 첨부했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믄, 독해 레벨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의 시험 종류가 나와 있죠?
1400L 대에 토플이 걸려 있고,
(사실 시험대비 공부법이란 것이 있기 때문에 토플이 과연 이래 고레벨일까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만)
미국 대수능이라고 할 수 있는 SAT는 1300L 대입니다.
그 밑으로도 SAT 9이라고 레벨에 따라 (프라이머리, 인터미디엇, 어드밴스트를 초중고로 이해하시면 편하겠어요) 나눠놓긴 했는데...
제 느낌으로 현재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인터미디엇에 애매하게 걸려 있는 것 같아요. 난이도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조정되는 추세를 반영했을 때이구요. 짧은 지문에 구멍은 숭숭 뚫려 있지만 어휘량이 만 자에서 2만자는 되어야 안정되게 점수가 나오겠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제 느낌이지만 ^^;;
국가영어능력평가의 독해지문 난이도는 현재 수능보다 높아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길어질 것 같기는 합니다. 지문이 길어지면 실제 난이도는 높이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특정 레벨의 단어군을 완전히 클리어해야만 긴 지문을 완벽하게 독해해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렉사일 지수로는 900L까지는 읽어 줘야 안정적이라는 결론이 나오죠?
초1부터 고3까지니까 일 년에 100L씩 올려 가면서 독해를 해 주면 좋겠네요. 우훗~ ^^;;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때는 문법을 완벽하게 잡아 주시구요. (그 전엔 스트레스~~)
그럼 말하기와 쓰기는 어떻게 하느냐...
당근 읽을 수 있는 레벨만큼 잘 말하고 들을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영어는 구어와 문어의 갭이 아주 큰 편이라서요.
읽기 위주, 독해 위주의 영어 실력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듣기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듣기가 걸림돌이라는 건 말하기도 당연히 유창해지기 힘들다는 의미이지요.
유아기에는 듣기에 총력전을 기울여 주시는 게 좋겠네요.
초등 저학년기에는 듣기가 읽기로 전환되는 시기이므로 과도기적인 읽기에 과도기적인 쓰기 단계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아이의 사고가 정체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귀는 여전히 열려 있으므로, 쉬운 레벨로 읽고 쓰기 연습은 지속적으로 해 주시더라도 듣기는 쭉쭉, 계속해서 키워 나가셔야 하지요. 아이가 듣기와 읽기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듣기까지 읽기 레벨에서 머물거나, 읽기를 포기하고 듣기만 진도 나가도 (그럴 리는 거의 없겠지만) 앞날이 좀 피곤해집니다.
초등 고학년기는 안정적인 듣기와 읽기를 바탕으로 문법과 어휘 공부로 정확도를 높이고,
본격적으로 말하기와 쓰기에 공을 들일 시기라고 생각해요.
말하기와 쓰기에 가장 좋은 것은 뭐니뭐니해도 신문을 활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주니어 신문 정도의 글에 말하기, 쓰기 레벨을 맞추시면 적당할 것 같아요.
기사를 읽고, 각 문단을 요약해서 한 문장으로 적고, 정리해 놓은 글로 말하기 연습을 하구요.
일기 쓰기, 독후감상문 쓰기, 낭독 등을 쭈욱 병행해 간다면 어렵지 않게 새로운 시험에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외고 등의 특목고가 목표인 경우는 생략합니데이~~ (관심이 없는 고로)
비록 꿈은 원어민스러운 프리토킹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국가영어능력평가에 회화 실력은 반영되지 않으므로 - 자기 의견을 얼마나 조리있게 정리해서 말하고 쓰느냐가 관건
지금의 수다스러운 유아 레벨 아웃풋에는 너무 연연하지 말도록 하입시다.
유아방 엄니들, 너무 나중 얘기라고 건넌마을 불구경 하듯이 손 놓고 계시면 결국 낭중에 사교육의 늪에서 헤어 나오기 힘드실 수도 있으니까, 미리 미리 10년 진도를 계획 잡아 놓으시고 견적 뽑아 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답니다. 읽기는 어떻게 되겠는데 말하기와 쓰기에 사교육을 병행해야겠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지금부터 적금 하나 들어 두시는 것도... 쿨럭~ 좋지 않을까요? ㅎㅎㅎ
덤으로다가 현재 시행중인 주니어 영어 시험에 관한 기사글을 붙입니다.
있는 거나 잘 활용하지 뭐하러 새로 만드는지... 에휴...
우려의 마음을 덧붙이자면, 시험은 고학년 때나 볼 수 있게 해 주셨으면 하네요.
어차피 레벨도 낮은데 일찍부터 시험에 시달리게 하면 우리 코흘리개들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단계별 응시로 자신감 길러줘야"
시험마다 영역·평가 방식 달라 적성·수준 맞게 선택
실력 체크후 부족한 부분 보완하도록 지도해야
겨울방학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방학 전 세운 학습계획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질 시점이다. 설 연휴를 앞둔 자녀들은 들뜬 마음에 학업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 자녀들에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줘 적절한 동기를 부여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해마다 6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치르고 있는 다양한 영어시험은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현재 주니어를 대상으로 JET, TOEIC Bridge, PELT, JR G-TELP 등 여러 가지 영어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주니어 영어시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YBM/ECC 교육연구소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보자.
◇단계별로 차근차근=주니어 영어시험은 토플ㆍ토익처럼 점수가 아니라 자녀들의 수준에 맞는 영어 공부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등급제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으면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어 점차 높은 단계의 시험에 응시하면서 자녀 스스로 실력이 향상되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처음부터 실력보다 어려운 단계에 도전하면 시험 결과에 대한 좌절감과 거부감을 느끼게 돼 쉬운 단계부터 시작하고 시험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적성에 따라 시험도 달라야=주니어 영어시험은 주로 듣기와 말하기 등의 기본적인 영어 이해 능력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각 시험마다 치르는 영역과 평가 방식이 다르므로 아이에게 맞는 시험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JET(Junior English Test)는 6등급으로 세분화돼 있어 처음 영어시험을 보더라도 차근차근 사다리 오르듯 응시할 수 있다. 학교생활ㆍ생일파티 등 아이들이 친밀하게 느끼는 상황을 활용하고 모든 듣기 문항을 두번씩 들려줘 집중력이 약한 어린 수험생들이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배려했다.
PELT Jr(Primary English Level Test Junior)는 초등학생 이하 나이의 초보 수준 영어 학습 경험자가 응시 대상이다. 난이도 기준에 따라 가정생활ㆍ학교생활ㆍ사회생활에서 체험하는 사물이나 상황 등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영어를 듣고 관련 그림을 고르게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쓰기의 경우 시각자료를 보고 빈칸 채우기, 주어진 질문에 대한 적절한 응답 쓰기, 스펠링 정확하게 쓰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생활에 유용한 표현을 중심으로 구성된 Jr G-TELP는 영어캠프 등을 통해 영어에 취미를 붙여가는 단계의 어린이에게 유용하다. 청취와 문법ㆍ독해 등 세영역에서 어린이에게 알맞은 어휘와 문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난해한 단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응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 7세에서 12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YLE(Young Learners English Tests)는 세계 유일의 국제 공인 어린이 평가시험이다. 특히 듣기와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있어 회화능력 평가에 유용하다. 짧은 녹음내용을 듣고 문제를 푸는 청취, 실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영어문장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독해와 작문, 시험관과 5~10분 정도 인터뷰를 하는 구술로 이뤄진다.
◇시험 목적은 실력 체크=자칫 아이에게 부담을 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수도 있으므로 시험은 자녀의 실력을 체크하는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 시험을 보기 전 아이에게 취지를 알려주고 시험 절차 및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줘 낯선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부모와 함께 미리 해당 시험의 모의시험지를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윤세은 YBM/ECC 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방학기간 동안 아이의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시험을 통해 알아보고 새 학기에 공부할 계획을 아이와 함께 세우면 좋다”며 “시험을 치른 후에는 결과에 대해 아이를 질책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함께 논의하며 학습의욕을 북돋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YBM/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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