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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 채은마미
  • |
  • 2009-01-16
1

지금 34개월이구요 3월이면 딱 세돌되는 딸아이에요.

26개월정도부터 영어에 본격적으로 노출시켰구요. 삼성영어시작으로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해서 저도 생활영어 외워서 써주 우연히 샘플동영상으로 보여준 까이유에 푹빠져서 1편부터 보여줬더니 불과 1~2개월만에 문장으로 아웃풋이 나오더라구요.

길거리나 마트에서 "mammy mammy. where are you?" 를 해대는통에 얼마나 진땀을 뺐던지..ㅋ

까이유에 나오는 못된 장난들도 다 따라하고..

이래저래 제 짧은 생활영어로 꾸준히 얘기건네고. 까이유 동영상보여주고.. 소리파일만 따서 들려줬더니

나중엔 저랑 아이가 1편을 거진 다외운거 있죠..( 전 2~4편까진 안되더라구요. 나태해져서인지 ㅋ)

 

암튼 몇개월 지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왔는데,, 지금은 동사모 마이퍼스트북 꾸준히 읽고있고..

삼성영어시작3편 보고.. (영어는 비싼 전집이나 책들은 안사주게 되더라구요)

까이유는 1~4편까지 한참 재미있게 보더니 요즘엔 지겨운지 다른걸 보려고 하더라구요. (다른것들봐도 근데 까이유만큼 제 맘에 드는게 없네요~)

 

굳이 단어 안가르쳐도 책읽을때 지나치면서 한번씩 얘기해주면 외워서 아는 단어도 꽤 되는데..

요즘은 쉬운단어들을 한번씩 잊어버리는것 같기도하고,, 알파벳은 대문자만 혼자서 뗐구요..

한참 한글에 관심보이면서 낱글자를 읽어다니고.. 영어를 병행하면서 한글책을 덜 보는듯해서

요근래 한글쪽에 신경을 쓰면서 생활영어도 좀 적게 썼더니.. 걱정이 되네요.

영어책을 잘보면 한글이 걱정되고.. 한글책을 잘보면 영어 잊어버릴까 걱정되고..ㅋ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지금 아무리 해봐야 꾸준히 못해주면 나중에 잊어버린다고..

저도 제가 여기 계신 다른 선배맘들처럼 넓은 계획을 가지고 시작한것도 아니고..

진짜 여건되는대로 그날그날 따라서 해나는거라..하면서도 맘이 불안해요

끝까지 엄마표로 잘할수 있을까? 엄마 능력에 한계가 있는데,, 애한테 어느정도까지 해줄수 있을까?

앞으로 어떤식으로 진행해야할까? 애는 끝까지 잘따라줄까? 등등

 

지금처럼 영어책 꾸준히 읽어주면서 생활영어 병행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생활영어도 하다보니 제가 한계가 오네요. 제가 문법적으로 꽝이라 외워서 하는수준이다보니 긴문장은 못해주겠어요.

울딸애가 그전에는 대부분의 아웃풋이 까이유나 제가 해주는 생활영어를 그대로 하더니 ..

요근래 들어선 자기생각을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을 하더라구요.

맘대로 안되니 영어랑 한글을 같이 섞어서 하기도하고 콩글리쉬처럼 되기도 하지만..

 

며칠전엔 제가 화장실에 있는데 갑자기 샤워기를 보더니

"I like  샤워기" (관사는 안붙여요)

제가 "Why?" 라고 으니

"Because it looks like rain" 이라고 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막 만들어서 하려해요..

 

애가 이러니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더 막막하네요.

제 실력이 딸리니 더 잘해줄수도 없는 노릇이구..

앞으로 어떤식으로 진행을 시켜야할까요?

3월되서 어린이집가면 영어할시간이 거의 없을듯한데..( 보내려는 어린집은 4세반은 영어수업 아예 없어요.)

 

먼저 경험해보신 선배맘님들~ 영어하다보면 다들 우리딸처럼 이런단계를 거치나요?

요맘때 어떻게 이끌어주셨는지.. 이 다음엔 어떤반응으로 나오는지..

너무 궁금하고.. 조언을 너무 듣고 싶어요..

이래저래 너무 고민스럽네요.. 제발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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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맘
  • |
  • 2009-01-16 00:26
답댓글

님께 로체님께서 올리신 아래글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내아이에게 굳이 영어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많답니다.^^*

힘내셔요! 홧팅!!!

.....................................................................................................................

 

예전 쑥쑥 필자이셨던 이수정님의 다이어리 글입니다.

이수정님. 지금은 뭐하고 계신지..제가 참 좋아하던 분인데..뵙고싶네요

 

영어로 말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이제 막 백일이 지난 동생 아이는 유난히 뽀얗고 커다란 눈이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지난 추석에 만나보니 아이는 Brown bear~ 책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영어를 잘하지 못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영어에 취미가 전혀 없어서 영어회화 학원 한번 다녀본적이 없습니다.
엄마의 힘이 대단한것인지 , 정말 유아 영어가 붐인것인지 , 동생은 그렇게도 싫어하던 영어를 아이에게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언니 ! 나 영어로 말해주는 것은 안할래. 너무 힘들고 발음도 걱정되고 하고 싶은 말도 다 못하겠고...... 영어책 읽어주고 비디오 보여주고 그냥 그런거나 할래”

유아 영어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되자 상대적으로 유아 영어 사업은 너무나도 번창하고 있습니다.
한달이 다르게 수입되어지는 영어책들의 숫자가 그렇고 ,
하루가 멀다하고 초인종을 누르는 영어교구 판매하시는 분들이 그렇고,
쏟아져 나오는 각종 유아 영어 관련책들이 그렇고 ,
엄마들이 만드는 홈페이지마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아영어 관련 코너들이 그렇습니다.
선택의 종류가 많아지는 것은 행운스러운 일이지만 , 어쩐지 마음이 편치만은 않고, 알수 없는 피곤함이 몰려오는 것은 저 뿐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피곤함의 끝에는 영어로 이야기해주고 싶다는 욕심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엄마가 일상 생활에 영어를 써준다면 아이의 영어 교육에 얼마나 효과적이겠습니까만은 저는 가끔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이런 것이 가능할까 하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과 가치관과 능력이 다릅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영어로 대화해주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엄마들도 있겠지만 , 공부하기가 너무 바쁜 엄마들도 있을 것 같고 ,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영어 자체가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엄마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겐 오히려 행,복,하,게 영어로 말하기를 버,리,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즐겁게 영어책을 읽어주고 , 영어 비디오를 같이 보고, 영어 노래를 가사집을 보면서라도 같이 불러주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두가지 이유는

첫째, 그정도만 해도 아이는 영어적 환경에 충분히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유아 영어 교육의 목적은 아이에게 영어가 재미있고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익히는 기본적 영어 표현은 아이가 영어를 익혀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아주 조그만 시작일뿐입니다.
아이가 영어를 재미있고 즐거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과, 외국어를 잘 배워나갈 수 있는 다른 전반적 능력이 골고루 갖추어진 경우라면 그정도의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둘째, 엄마가 행복해야 합니다.
우리 엄마들은 너무 바쁩니다. 아이 외에도 책임지고 사랑을 주어야 할 가족들이 많습니다.
그런 가족들과의 시간을 밀쳐 둔채 아이의 영어 교육에만 매달릴 수는 없을것입니다.
영어 공부라는 것이 참 지겹기도 해 금방 늘지도 않고, 잘 하려고 하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끝을 잡으려 늘 긴장된 삶을 살아야한다면 오히려 잃어버리는 것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동생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영어를 쓰는 모습이 동생에게 혹여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았을까하고 말입니다.
유아영어 다이어리를 쓰면서도 용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나누는 것만큼, 저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신분께 초조감만 준것은 아닌가,
필요이상으로 영어만 강조된것은 아닌가 늘 되돌아보게 됩니다.
영어를 못해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엄마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조금더 편안하고 당당하게 영어를 가르쳐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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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글자 게임 동영상..드뎌 올렸습니다 !!!!^^
    • 컴백빠삭
    • |
    •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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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 쑥스머쓱
    • |
    •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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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교육이 자꾸 혼란스러워지네요.
    • 고민맘
    • |
    •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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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투리드..중복되는거없는지좀..
    • ju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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