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저 제목에 단 크레이지 웨더에 스펠링은 맞는 것일까? 문법은 맞는 것일까...이것은 콩글리쉬일까..하다가..
영어를 조금 공부하니까 근질근질해지는 입을 털어내는 모습을 묘사한거라고 해두기 위해 궂이 사전을 찾지도 핸펀을 뒤지지도 않고 제목을 살려둔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가! 나의 불편한 과거를 남겨두어야 찬란한 미래에게 자랑스러울 것 같다!(뭥미!이상타!요즘 뭥미가 좋다. ((원래 줄임말 싫어함)) 이것은 단지 게으름일까?)
감성이라고는 눈꼽을 떼어낸 것 처럼 말끔한 아이에게 답답해하다가 나의 감성에게도 묻는 시간을 만들어 본다.
더 크레이지 웨더!
덥다. 더운데 지랄랄하게 덥다.
감정의 수위를 조절해야한다.
수양이 필요하다.
덥다. 더운데 정말 덥다.
감정전달이 약하지만.
선풍기가 있다.
부채는 없다.
에어컨은 다른 집에 있다.
더워서...봄에 자랑했던 파리지옥과 끈끈이 지옥도 실신중이다. 급히 그늘로 옮겼다.
준중환자실이라고나 할까.
지구 온난화.
그것은 그렇다고 말하는 학자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학자 사이에 갈등이 있는 단어라 내가 딱히 할 말은 없지만..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
음식쓰레기중 진한 국물은 변기에 버리기.
거기엔 정화조가 있으니 걸러지지 않을까.
랩 안사기.
지퍼백 안사기.
호일 거의 안쓰기.
배식 해 먹을 때 남기지 않기.
김치냉장고 안사기.
에어컨은 아까 말했으니 됐고.
이렇게 뭔가 척을 했더니 불편한 진실이 떠오른다.
쓸데없이 팜플렛 많이 집어오기.
책만 보면 환장하기.
직접 베지만 않았지 책으로 돌아가신 나무가 몇그루인가.
잘 키우지도 못할 바다생물 모셔오기.
엊그제도 손바닥만한 생합을 주워다가
구데기 피어올라 버리지 않았던가.
냉장고에서 운명을 달리한 수많은
채소와 과일들.
너무 많이 산거지.
넘쳐나는 색연필. 싸인펜.
이건 내가 안산건데 왜이러지.
욕심이 날라다 준
수많은 택배상자.
잠깐의 편리를 위해 영원을 팔아버리는 종이컵과 나무젓가락.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어제도 오늘도 버려지고 있다.
이것을 쓰는 것을 부끄러워하게되는 정신교육이 필요하겠다.
모든 동물들 중! 유일하게 지구를 괴롭히는 인간! 생산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영원을 추구하는 플라스틱!
그런 부끄러운 나를 고발한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정작 진짜 부끄러운 것들은 내놓지도 못했다,못한다,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분도 알고,남편도 알고,나도 안다.
'지구 온난화에 일조한 방구'는 거두어 가고...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그래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안되겠지만 나의 부끄러움을 꺼내서 다짐해 본다.
사!지!마! 갖!지!마! 마!시!지!도!마!
오전 1시가 되니 바람이 조금 차다.
이제 자야겠다.
※ 본 글은 지구온난화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비과학적인 글입니다. 눈으로 읽고 귀로 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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