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는 쑥쑥 게시판에서 '지금의 진로교육이 직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는 댓글을 읽고 부터였던거 같아요. 저 문장은 그 때부터 제 머릿속에 멍하니 떠다닙니다.
도서관 청소년 진로교육코너에서 알랭드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을 발견합니다.
아니... 이 어려운 알랭드보통을 우리 청소년들은 읽어낸단 말이야?? 하면서..
(이 책의 서문에는 한국에서의 인세가 자신의 집세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저자의 thanks to가 재밌네요 ㅎㅎ)
글 중 비스킷 브랜딩 담당자를 취재한 부분에 담긴 글을 인용할께요.
- "요즘 비스킷은 요리가 아니라 심리학의 한 분야입니다... "
로렌스(비스킷 브랜딩 담당자)는 구매자의 감정적인 갈망들을 끄집어 내, 새로운 제품의 조직원리로 통합 해 내려는 것이다...
일이 의미있게 느껴지는 건 언제일까? 우리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의 기쁨을 자아내거나 고통을 줄여줄 때가 아닐까? ... 그러나 의미있는 일이라는 개념을 너무 좁혀서 의사나 콜카타의 수녀나 과거의 거장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아이들 책에 등장하는 어른들이 지역영업 관계자나 건물서비스 엔지니어인 경우가 거의 없다는 사실은 분명히 의미심장하다... -
....
그렇다면 다운타운 프로젝트란 무엇일까요?
링크익스체인지(웹페이지 상에 광고를 띄우는 기술)로 억만장자가 된 토니셰이라는 사람이 그 후 자포스라는 온라인 신발회사로 다시 성공을 거두고 라스베가스에 도시계획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여기까지 들으면 그냥 또 누군가의 성공신화쯤으로 생각됩니다.
아래 링크는 다운타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는 기사입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30606480142894
이제까지 도시건설이라는 분야는 예술가의 영역이거나 정부의 영역이였는데 기업가가 주도를 한다.. 빅체인은 들어올 수 없다....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그리고.. 사람이 중심이다... 사람이 중심이다...
어떻게 살면 이런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대필작가의 힘을 빌리지 않은 토니 셰이의 자서전입니다. (재미는 좀 떨어집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기업가임을 알 수 있는 부분과 하버드에 들어간 이야기는 그냥 넘기고..
링크익스체인지로 이룬 성공도 시대를 잘 타고난 초기 벤처신화로 넘기고...
자포스의 이야기는 지금은 인터넷이 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지만 초기 태동이기인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됩니다. 온라인 신발 쇼핑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
어디에 주목해야 할까요?
자포스를 운영하면서 토니셰이는 고객서비스에 중점을 둡니다. 구매고객의 재구매율과 그들의 입소문이 성공요인이라고 본거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비정규직에 신종3D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고객센터에 많은 공을 들입니다. 응대시간 제한이라든가.. 판에 박힌 멘트들이 아니라 직원자율에 맏기는 거죠. 그 대신 회사는 직원들과 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요가치에 대한 공유교육을 합니다.
역시 사람이 중심인거죠...
링크익스체인지가 성공한 후 자신이 살고 있는 건물의 펜트하우스를 구입하여 파티룸을 꾸밉니다. 억만장자의 격이 다른 소비생활.. 쯤??
근데 이 부분에서 저는 이미 토니셰이는 어린시절부터 사람간의 관계를 가치로 삼고 있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이 기업을 운영하는데도 반영된 것이고 여가에도 반영된 것이고 기존 틀을 깨는 다운타운 프로젝트로 연결된 것이겠죠..
스티브잡스.. 마크저크버그.. 앨런머스크...
타고난 천재가 시대와 딱 맞아서 성공을 이루어 낸 것이 물론 맞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기에 하나의 가치를 쫓아가는 그들의 모습도 주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동안 저에게 울림을 주었던 어느분의 댓글처럼 또 어느 분에게 문제제기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치에 항상 따라붙는 '열정'... 이 단어가 당분간은 제 머리속에 남아있을 듯 하네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읽기+챕터파헤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