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2일 태동한 '엄마도읽자누구나이번엔용선생'
2015년 7월 24일 금요일!! 마지막 10권을 시작합니다.
우리, 읽어 낸 거에요.
ㅠㅠ 주마등처럼 역사들이 스쳐가더니...어쩜...하나도 기억나지
않을 것 처럼...하고 있으나...
비가 오면...우리 눈에 금새 사라져버리고 없는 빗방울들을....땅은 알겠죠.
땅은 새 생명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겠죠?
우리 마음의 땅의 가능성을 충분히 기대해보아요!!
용선생 9권에서 한번 다친 마음은, '10권 너, 어디 두고 보자!"로 바뀌었습니다.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 10권을 함께 꺼내들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휘리릭! 읽었습니다.
간절히 원하던 해방을 맞이하지만, 우리 힘으로, 우리의 힘에 의한 해방이 아니라 그저 세계대전에 진 일본이 미국에, 소련에 옛다 먹어라하며 던져준, 그냥, 얼결에 한방 먹은 해방이었습니다. 마른 오징어 찢듯이 아프리카 대륙을 나눠먹은 열강들은...우리나라에도 대략 중간쯤인 38도선을 그어버렸습니다. 마을과 마을이 나뉜 정도가 아니라 안방안에서도 어느쪽은 북쪽 어느쪽은 남쪽이 되어버린 집도 있었고, 엊그제 사촌네 놀러갔다가 돌아오지 못했던 순이도, 이웃에 일해주러 갔다가 올라가지 못한 영이엄마도 있었다죠(이름 찬조받았습니다).
정부이야기를 해보죠.
북쪽과 남쪽이 갈라설 기로에서 김구선생은 남과 북이 하나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 돌아온 5일 후, 남한에서는 예정되었던 총선거가 열리고, 이에 반대했던 김구 선생과 동지들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책에서는 이러고 나서 그들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말이 안된다 하더라도 당장 나서서 우선 권력을, 힘을 쥐고 나라를 안정화시키며 북과 함께 했으면 어땠을까요? 김구는 그러지 않은 길을 선택합니다. 분명, 그 뒤에 무언가를 준비하려 했던것 같은데, 용선생은 그의 죽음조차 다루지를 않습니다.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로 넘어가 봅니다. 이승만의 강력한 견제세력이었던 김구가 현역군인에게 암살되었다는 두줄의 글이 나옵니다. 이승만에 대한 견제를 했다는 김구의 활동에 대해 좀더 의문이 생깁니다.
역사를 바로 알아가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하나의 책만 보면 하나의 생각만 알게 됩니다. 책은 무섭습니다. 광고처럼 그저 보고 돌아서게 되지 않지요. 한 사람의 생각을 몇백 페이지에 걸쳐 설득합니다. 용선생이라는 저울의 추와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라는 저울의 추,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더 많은 추를 갖고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아야겠습니다. 한권의 역사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시어머니의 말만 듣고, 며느리의 말은 듣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며느리의 말까지 들었나요? 그렇다면, 그것을 지켜본 이웃의 말도 들어봐야 합니다. 참고로, 저는 현역 며느리이자 예비 시어미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입니다, 아들아 장가갈거니?
from1950625.
북한의 김정일은 처음부터 전쟁을 준비했다합니다. 우리에게는 평화로운 일요일 새벽이 그들에게는 준비된 결전의 날이었습니다.
한반도 6분의 1에 달하는 인구가 전쟁에 의해 죽거나 다쳤습니다. 상추쌈이 먹고 싶다던 15살의 학도병은 편지를 손에 쥔 채,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북한군이 내려옵니다. 다시 남한이 올라갑니다. 마을에서는 북한을 도왔다며 이웃마을 사람들을 죽입니다. 또다시 북한이 내려왔을 때, 이웃마을 사람들은 상대편 마을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이렇게 해서 130명이 죽었고, 이 마을은 해마다 마을합동 제사를 지내지만, 아직도 화해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김'씨와 '천'씨 마을입니다.
to19530727
2년의 협상을 통해 휴전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휴.전. 이지, 전쟁이 끝난게 아닙니다. 북한은 핵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어느 일요일새벽과도 같은 일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지요.
아, 한가지 기억에 남습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3일만에 서울을 버리고 떠난 이승만은...국민들에게 별일아니니 제자리를 지키라 합니다. 정부의 거짓말은 이때부터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온 국민의 힘으로 독재를 무너뜨린 419.
누구의 부정선거에 이력이 난 마산시민들이 먼저 시위를 시작합니다. 김주열열사는 당시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이 얼굴에 박힌 채 마산 바다에 떠올랐습니다. 시위는 점점 커지고, 서울로도 이어집니다. 거리 곳곳에 울려퍼지는 총소리, 학생들의 목소리....경찰들은 부정선거를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총을 겨눕니다. 1960년 4월 19일의 일이었습니다. 4월 26일에는 서울대 교수들도 거리로 쏟아져나와 시위를 했다고 합니다. 4월 26일 결국, 이승만 대통령 동상이 끌어내려졌습니다. 해방의 기쁨을, 해방의 시대를 우리는 이런 기이한 방식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한때 독립군이었던 이승만은 어디로 가고 권력의 노예가 된 이승만만 남아있습니다. 북한의 김일성도 그런 것으로 보아, 김구가 되었더라도 그랬을까요? 올라보지 못한 자리에 올라서서 상상해 봅니다. 전혀 상상되지 않습니다.
박정희는 또 왜 그랬을까요?
느닷없이 쿠데타를! 그냥...왕이 되고 싶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조선왕조 마지막을 잇는 왕이 되고 싶었다고...아니...그러기에는 전두환도 있군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그가 이루었다고 하지만, 저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그 시대를 통치했던 지도자라면 누구나 경제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을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어....무서버...혹시...저...어디...끌려가는건 아니겠지요? 진짜...무서버요...9권에서 읽었었어요. 용선생인지 행복한 초등학교 한국사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점령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인...감옥을 짓는 거였데요....그것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겠죠? 그들의 고문 방식으로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명을 달리 한 것 이겠죠? 아직...곳곳에 간첩들이 있다죠? 아마 영원히 있을거라죠? 혹시...쑥에도....허걱....이...단락은 다 지우고 싶어지네요...
음...알아서들 읽으세요...박정희 편...급작스럽게 체포된 김재규로 넘어갑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하고 김재규가 체포된 후, 사건을 재연하는 모습이 193페이지에 실려있습니다. 음...이번에도 용선생보다는 행복한 한국사를 읊어 봅니다.
시위현장을 찼았던 김재규가 "각하, 시위대의 주장을 조금이라도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하자 박정희 버럭 화를 냈다 "유신 철폐, 독재 타도라 떠들지 않아! 받아들일게 뭐 있어.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내가 직접 발포 명령을 내리겠어!" 그러자 경호 실장 차지철이 끼어든다 "각하, 데모하는 놈들 2000명 죽인다고 누가 눈 하나 까닥 하겠습니까. 제가 탱크를 몰고 가서 확 밀어 버르겠습니다." 김재규는 무섭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절망감에 빠졌다. 이들과 더 이상 나눌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한 김재규는 차지철을 쏘고 박정희를 쏘았다.
어디까지가 진실일까요? 저는 현장에 없었습니다.
참,,,박정희 할 말 또 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받아야하는 사과의 말을, 그리고 일본이 우리에게 돌려줘야하는 빚(빚이라 표현하겠습니다. 임급체납, 각종 자원 갈취 등등)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경제성과에 급급하여, 사과도 못 받고, 아주 적은 돈을 받아 후에, 일본으로서는 더이상 줄 것이 없다며 발뺌하는 사태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고식지계(아는 한자). 두고두고 미운 짓이었습니다.
용선생 10권이 늦게 나오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도서관마다 없는 곳이 있습니다. 이유를 알겠더군요. 보통의 책들과 다르게 18대 대통령 박근혜도 나옵니다. 박정희의 딸로 대통령이 되었다며...가장 현대에 가까운 역사책이라 보겠습니다.
휘리리리릭 넘어가니, 초등학교 시절에 88올림픽이 열렸습니다. 학교 안가고 메스게임을 지켜보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집에도 tv가 있었는데, 당시엔 이웃에 놀러가서 다같이 봤더랬습니다. 붉은색은 트랙이요, 초록색은 잔디구장이요, 그 위로 굴렁쇠를 굴리던 소년....참...어릴 때는 의미없다의미없다 하며 느무느무 길었던 시간에 지쳤던 기억이 납니다.
경제 발전을 알렸던 그 올림픽이 꽤나 많은 이들에게는 집을 헐리고, 삶의 터전을 잃는 상황을 연출했다니, 근대화의 상징인 올림픽이 어느 가정에는 생을 앗아가는 몹쓸 행사가 될 수도 있었더군요.. 모두의, 모두를 위한, 모두가 되는 것은 어려우니, 되게끔만 하자. 참으로 무서운 발상입니다.
용선생 에필로그가 있어요.
곽두기랑 장하다 나선애 등등이 용선생과 마지막 대화를 나눕니다.
용선생은 아이들에게 말해줍니다.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역사가 발전해 온 방향을 읽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러면서 김밥으로 마무리하려던 역사교실을, 교장선생님이 떡 케이크를 주며 인정해주시네요. 학부모들에게 칭찬을 받았다면서요.
자, 스스로 축하해봅시다.
만세!!
이제, 시작입니다.
세싱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책을 마지막으로 추천하며, 새로운 역사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방학을 맞이하며 완독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됩니다.
그동한 고생한 우리 멤버들...우리 멤버들도 엄청난 뿌듯함을 가지게 되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글을 마치자니 아쉬워, 뭐라도 자꾸 쓰게 됩니다.
용선생으로 만날 수 있어서 기뻤구요, 함께 읽어줘서 감사했어요. 혼자 읽었으면 못했을텐데, 여러분이 있어서 할 수 있었어요. 흐흑....
사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함께 하고 싶은데요, 옆에 있던 골드다이아님을 찔러보니...ㅋㅋㅋㅋㅋ
이 책은 만화책입니다. 그러나 먼나라 이웃나라처럼 쉽게 읽히지 않는 글을 갖고 있습니다. 기상천외하구요, 역사책이냐, 과학책이냐, 외설이냐...신설이냐.....ㅋㅋ
작가가 하버드졸업했구요, 예일에서는 부교재로 쓰인답니다. 부엉이 아빠가 추천했던 책이구요. 음냐음냐...저도 좋아하는데 한장이상 못넘어 가고 있는 책이에요...어디...손...들어보실분...저는 이 책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끔 도서관에도 있습니다.
마무리인데, 시작이라뇨...그죠?
음...우선...방학을 잘 보내보시고...
신중한 결정내지는 재촉의 글도 환영합니다.
저도...쉬어보려고 했는데.. 세계사에 이어 한국사를 읽었더니 다시 책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사 한국사 셰게사 한국사...또 세계사...
셰계역사이야기를 시작으로...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읽었으니...레리고릭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를 읽고 행복한 한국사 초등학교를 읽은 후에 곰브리치 세계사를 후식으로 다시 읽어주면....그리고 마무리로 한국사 편지나 이현세의 만화 한국사를 읽어주면....그때는 역사에 대해...뭐라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한분야의 책을 100권 읽으면 전분가가 된다고 하잖아요. 잠깐, 헤아려 봅니다. 5권, 10권, 5권, 10권, 1권, 3권...뭐에요...멀었네요...ㅠㅠ
어느 공신의 말에 따르면...수학문제를 풀고 채점을 하면 일반 학생들은 수학 공부했다~라고 한데요. 공신은 이렇게 생각한다죠.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분리했구나....이제부터 공부는 시작이구나...우리는...세계사를 읽었고, 한국사를 읽었죠. 이제 모르는 것을 알게 된거에요. 그럼 공부는 이제부터 시작인거죠.
쓰다보니...레리고릭...당김니다...점점더....
이 길은...홀로 걸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반응을 살펴보지요...안속습니다.. 용선생초창기의 화려한 반응을....세게역사이야기의 화려한 출발을...그저...진정한...3인을 찾습니다. 크허허허허.....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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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gy Homework #5 - Gr 1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