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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나중에 영어가 장애물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걍 무조건 책만 많이 읽어줬네요..
나중에 학교공부를 위해서도 아니고 특별히 영어를 잘해서 뭐가 되라고
가르치면서 한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정말로 영어동화책 읽는 즐거움도
있다는것 영어가 단지 소리만 다르지 한글책 읽는것처럼 똑같은 재미와
감동을 줄수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려고 일찍부터 줄기차게 영어동화책 읽어주면서
짐까지 왔네요...
남들처럼 흔한 액티한번 못해주고 교구만들어 가면서 놀아주지도 못했고
이건 순전히 엄마의 게으름때문이기도 하고 손재주가 워낙에 없어서 엄두도
못내고 여기 쑥쑥맘님들 액티보고 침만 꼴깍거리면서 혼자 반성만 하고
멍하니 지켜보고만 있었네요..ㅠㅠㅠ
내가 할수 있는건 책읽어 주는것 밖에 없다고 마음 낯주고
손가락 운동삼아 오디오만 돌려주고만 있네요..참 편한 비디오도 있었네요 ㅋㅋ
한동안 읽기를 시도할려다가 아이가 밀려나는 느낌인것 같아서 접고
걍 재미로 책만 쭉 읽어주니 요즘에는 탄력을 좀 받는듯
궁둥이좀 오래붙이고 앉아 있더구만요 ㅠㅠ
그저께 도서관에 제가 주문한 리틀크리터 책이 왔다길래 주말에 갔었는데
5-6권을 읽어줘도 야가 자리를 떠나지 않더군요..속으로 야가 와카노 싶었네요 ..
옆에서 지켜보던 어떤맘 와서 묻더군요..
아이가 몇살이냐고 아이가 다 이해하냐고 ㅋㅋ
울딸 이제 6살이고 돌전부터 영어동화책 읽어주었고 딱히 우리말로 설명을 백프로
얘기 못해도 이해하는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더니
냅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묻으시길래 제가 저기 옆에 있는 노부영 안내하고
이책은 이래서 잼나고 저책은 어떻고 쬐끔 아는척해서 알려줬네요..ㅋㅋ
(제가 영어동화책 읽는 아이들 보면 그렇게 이뽀 보일수가 없거든요..누구라도 영어동화책
에 관심 보이는 엄마들에게 친절하게 영어동화책 안내해드리고 주위에 울아이 같은또래
엄마들에게 영어동요 시디 굽어서 갔다주고 울아이 보는책 빌려주고
ㅠㅠ 제가 좀 오지랍이 넚어서리 ㅋㅋ)
좀 읽기에 자신이 붙었는지 The Stray Dog 읽어준다면서 ..
외워서 읽는지 음가를 알고 읽는지 감이 안잡힘다 ㅋㅋ
정말로 잘하는 아이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영어라곤 I like you.sorry .thanks 밖에 몰랐던 이 엄마밑에서
그래도 이정도 조그만 성과는 같이 공부하면서 아이와 재미로
시작한 동화책 읽기 엄마표밖에 없었다라는 거..
덕분에 엄마도 머리 쥐나도록 외우고 듣고 읽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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