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영어유치원을 다니고있는 딸아이...
작년 초부터 간간히 영어공부하기 싫단말을 했어요..
그땐 그냥 학습량이 6세때보다 많이져서 약간 버거운가 싶었죠.
그때마다 동기부여를 해서 위기를 넘겼는데 이젠 한계가 느껴지네요.
지난 12월달 원장샘이 성담전화를 해서는 나름의 테스트를 했는데 상중하반중에 중반정도의 실력이라고
그결과의 원인은 1.아이가 받아들임에 있어 좋고나쁘고의 편차가 심하고 2.테스트시 답안카드 요령을 잘 몰랐고 3.영어유치원외의 영어노출이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집에서 영유 숙제시키다보면 얘가 놀다오나 하는 의구심이 들때도 많았지만
6세때보다 나아진것에 위로를 삼으며 느긋이 지켜보고 있었죠.
근데 영유2년차면 단음의 파닉스는 모르는 단어라도 비스무리하게 흉내는 내야하는것
아닌가요?영문책도 원에서 배우는거 아님 리딩시키면 속터집니다.
원에서는 스피킹과 리스닝은 잘하고 리딩과 라이팅이 속도가 안난다고....
지난금욜일 유치원가방을 열어보니 3주전부터 시작한 영문일기가 들어있더라구요
3주차째 일기보고 기가찼어요...단 두줄...i am sara.i am 8years old.
1,2주차때도 위문장을 시작으로 명사 8개정도의 단어로 조합된 문장으로 필시 베껴쓰기한 간단한
내용으로 끝을 맺더라구요....
글구 작년초반에 원장이 바뀌면서 종래에 하던 영어뮤직컬을 효용성의 부재를 들며
폐지한다 하더니 이번 1,2월에 한해 다시 실시한다구 통신문이 왔더라구요...
답답한 맘에 원과 통화하니 시점이 애매해서 한교재가 끝났는데 다른교재를 시작하자니 어중간해서
뮤지컬을 넣었고 일기는 원어민과 수업한 내용이라 뭐라말하기 그렇다고....
완전 시간때우기식의 수업이 아닌가 하는생각과 딸아이의 부정적인 반응에 결단을 내려야 겠다는 생각에서
남은 두달 영유 접으려합니다...
한우물을 완전히 파지못했다는 개운치않은 느낌과 언어는 감각이 중요한데 맥이 끊기는건 아닌지 하는
불안감이 강하지만, 아닌 길인지 알면서 계속 간다는게 남의 주머니채우는격인것 같아 딸아이와 결정을 봤어요.. 근데 잘한 결정일까요?
물론 집에 있으면서 그동안 배운교재로 엄마표로 다시 파닉스 집어줘야죠...
리딩도 그렇고... 하지만 걱정이 앞서는건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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