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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많으면 많아서 고민...부족하면 부족해서 고민입니다..

  • 예인제인맘
  • |
  • 2015-06-24
16

저희 딸들 이야기에요.....

큰따님...완죤 똑부러지셔요....

말을 어찌나 잘(?) 하는지......말싸움을 당할 사람이 없을 정도에요....

자기 주장 뚜렷하고 정의감에 불타 규칙을 어기거나 벗어나는 것을 싫어해요...

나서기도 엄청 좋아하구요....

담임선생님이 ...예인이 덕을 보고 계신다고....예인이가 정확하게 잘잘못을 집어낸다고 말씀하시거든요....ㅠㅠ 이게 칭찬인건지 뭔지....ㅠㅠ친구들에게 미움받으면 그 책임은 선생님이 지실건지...ㅠㅠ

암튼 큰아이에겐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 주려 저희 부부 완젼 노력하거든요...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라..꾸준히...요...

똑똑하면서 마음이 예쁘고 넉넉하게 자란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그래도 매일 무슨일이 터질까...살얼음판이어요....

 

저희 둘째 딸님....

18개월차이나는 언니랑 연년생으로 자라다보니....쌍둥이처럼 키우고 있긴 한데...일단 첫마음은 큰애이다 보니...ㅠㅠ 나름 정에 굶주려...엄마 껌딱지입니다..틈만나면 제 옆에 자석처럼 붙어있어요...둘째도 어디 내놓으면 다른 또래 친구들에 비해 뒤쳐지지는 않으나....첫째의 포스가 워낙 강하다 보니...자존감이 좀 낮은 편인가봐요....ㅠㅠ

사실 성격자체가 나대거나 소란스럽지 않은 성격이라...무난하게 유치원 학교 생활을 했었어서 저도 사실 큰애의 교우관계나 학교생활에 신경쓰는 만큼 둘째한테는 못썻구요....

 

근데 며칠전 둘째가 돈을 달라네요...친구들한테 얻어먹어서 자기도 사주고 싶다고....그래서 흔쾌히 용돈을 주었어요....

 

근데 이야기를 하다보니...단순히 뭘 사주는게 아니엇어요...

두명의 친구가 ..."우리가 너에게 사준게 1100원어치니까....너가 우리둘에게 1100원씩 2200원을 내일까지 갚아...하루 늦을때 마다 100원씩 추가될꺼야!!!"

이렇게 말했데요....ㅠㅠ

 

순간 허걱했어요....ㅠㅠ 그 두명의 친구는 학기초부터 저희 애랑 투닥투닥 거린애들이었는데...

여자아이들끼리 놀면서 특히 셋이 놀면서 그럴수도 있는거라 생각하고 넘겼었는데....

이것이 초등2학년짜리 여자애들이 할 짓인가 싶기도 하고.....

일단 가족끼리 이야기 하면서...상황을 되 짚어 보고 ...그 친구들이 말하는것에 논리가 맞지 않는것은 반박하라고 이야기 해줬어요....

 

일단 전 그아이 엄마한테 말해야 하나...담임선생님 한테 말해야 하나....하다...

저희 딸이 어떻게 하나 지켜 보기로 했어요...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저희가 나서려구요....

 

큰딸같았으면 이런상황에...내가 왜 너희에게 돈을줘???

니네가 사주면서 갚으라고 했니??

나도 너네 사주면 돼지 내가 왜 돈을줘??? 뭐,,,,등등 따져 물었을텐데...

둘째는 그렇게 대처를 못했나봐요....ㅠㅠ

 

엄마 노릇이란게....참...쉽지가 않습니다....

어느 자식 하나 거져(?) 키우는 자식 없이 아이에 맞는 맟춤육아를 해야하네요...

 

둘째 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야 겠어요....ㅠㅠ

 

에궁....큰애는 큰애대로 둘째는 둘째대로...참...쉽지 않아요....

둘을 다시 섞어서 반반씩 나눴으면 좋겠네요......ㅎㅎ

 

그냥...어디다 하소연 할까...하다 쑥에 들어왔습니당....ㅠㅠ

편하게 주저리주저리 떠들수 있어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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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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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제이마미
  • |
  • 2015-06-26 10:09
답댓글

저흰  아들만 둘인데 똑같은 상황이에요.

언젠가 한번 글쓴적이 있는데 둘째는 스피치(한글)까지 해요 ^^

그래도 다행인건 3학년인데 얼마전에 모둠으로 중심지 찾아가는 게 있어서 남자 아이 네명을 데리고 갔다가  마치고 운동장에서 노는데 생각보다 자기 생각을 잘 말해서 놀랐던 적이 있어요

그게 스피치 덕인지 나이가 한살씩 많아지면서 좋아지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제도 예인 제인맘 같은 상황들을 여러번 격었던지라 남일같지가 않네요

지금은 속상하시고 안타까우시고 하시지만 점점 좋아지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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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인제인맘
  • |
  • 2015-06-29 09:06
네...답글 감사해요~~^^
매일매일 도 닥는 마음으로....육아를 해야 할것 같아요....
큰애는 큰애대로 둘째는 둘째대로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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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서맘
  • |
  • 2015-06-24 21:23
답댓글

초등2학년생들의 대화가 낯설진 않네요..

제 조카가 초등 1학년인데...2학년 형이 조카에게 오더니만

돈 있냐고,,,,집에서 가져오라고 했다는군요..

이건 그냥 둘 문제가 아닌듯하여 담임쌤께 말씀을 드렸구요...

선생님께서 다행히도 그 아이를 찾아내셨다는군요...

 

돈 문제는...사실 정말 조심스럽기도 해요..

지금은 아무런 증거가 없으니....조금 더 지켜보셨다가 또 이런 일이 있다면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ㅠㅠ

 

벌써부터 돈 얘기를 하니..

정말 맹랑하기 짝이 없는데요..ㅠㅠ

저런 아이들은 타일러도 그닥 효력이 없기도 해요..ㅠㅠ

 

암튼...조금 더 지켜보시고..

아이와 대화를 더 많이 나누시면서 아이의 주변을 살피셔야할듯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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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인제인맘
  • |
  • 2015-06-29 09:08
일단 아이들끼리 일단락 된 다음에....담임샘께 전화를 드렸어요....다행히 담임샘게서 전체 아이들 대상으로 이야기 하시고....그 두 아이들도 유심히 관찰하신다고 하시네요...
늘...아이들 잘 관찰해야겠어요....답변 감사드려요 희서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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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5-06-24 15:58
답댓글

요즘은 초등학교 2학년짜리도 일수를 찍는군요.

음.. 대단한 사채놀이인데요!!

친구들 집에 놀러오라고 한 번 하세요.

애들 노는 모양새 보면 대충 감이 잡히거든요.

정말 질이 나쁜 아이들인지..

아니면 어려서 돈 계산에 대한 감이 떨어지는 아이인지..

의외로 농담이었을 수도 있고. 장난처럼 한 말이었을 수도 있고...

아이들 불러서 간식 먹이시고 담에 친구들이 또 그러면 "우리 엄마가 준 간식 5만원이야!"라고 하라고 말 해 놓으세요. ^^

이런 일 저런 일 겪으면서 자라야지 되더라구요.

그래야 단단해지고 야물어지고..

거친 세상 잘 살게 되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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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인제인맘
  • |
  • 2015-06-29 09:11
네...아이들이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보니...앤님 말씀처럼 농담같은...장난같은...다른곳에서 들었던 멘트를 흉내낸듯한...그런 말이었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장난이엇지만...그것이 너 나쁘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을것 같아 일단 담임샘께 전화드려 상담햇어요,....
언제 시간 만들어서 집으로 초대 해서 아이들 노는 과정좀 살펴보려구요...
5만원짜리 (?) 간식 먹이면서요.....ㅎㅎ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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