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시그마님께 소개받아서, 올 초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강신주 박사님의 다상담 1,2,3권 입니다.

후다닥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은 아니었지만, 중간중간 다른 책들에게 우선순위가 밀려나기도 했지만,
넘 좋네요..
한번 읽었는데, 아직 제 말로 풀어낼 자신은 없구요, 다시 한번 천천히 1권부터 읽어보려구요..
다만 현재를 살라는 말을 마음에 새겼고,
삶의 대한 태도에 관한글을 인용해봅니다.
...어떤 걸 할때 여러분이 너무 거친 이분법을 적용시킬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비겁한 방법 중에 하나거든요. 인생에서 삶의 어떤 태도를 생각할때 머릿속에는 항상 '도'와 '모'만 있어요. 그런데 현실에는 '개'도 있고 '걸'도 있고, '윷'도 있어요. 개, 걸, 아니면 윷을 하려고 하면 되는데 모가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어떤것도 하지 않는 거죠.
......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모'죠. 모를 하지못할 때 우리는 도가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할 수도 있었쟎아요.
개나 걸이어도 모에 가까이 가려는 실천이 될 수 있쟎아요. 그런데 우리는 나는 모아니면 도야 라며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아요. 이런 식으로 빠져나갈 구명을 만들 수도 있어요.
...
머릿속에서는 50보와 100보는 같은거죠. 그런데 현실에서는 50보와 100보가 다르다는 겁니다. 우리는 100보의 비겁함이 아니라 50보의 비겁함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야해요. 그래야 언젠가 조금의 비겁함도 없는 삶에도 이를 테니까요.
현실에서 여러분이 관철시키고 싶은게 있쟎아요. 가다보면 단계들이 보여요. 단계들이 있을때 오래 지속할 수 있는걸 해야죠. 모를 하고 싶은데 잘 안되면 먼저 개로 가는거에요. 그 다음에는 걸로 가고, 그 다음에는 윷으로 가고요. 그렇게 가는 사람이 정말로 '모'를 꿈꾸는 사람이 아닌가요?
....
평소 50보, 100보에 대한 저의 생각과 비슷해서 놀라기도 했던 구절이지만,
50보의 비겁함을 선택하는 삶...
그래야 언젠가 조금의 비겁함도 없는 삶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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