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조카 얘기를 할까해요..언니가 직장을 다니고 딸이 하나 여서 사교육의 혜택을 많이 받으며 고1이 되었어요. 고1이 되어 중간고사를 보았는데 전체과목들은 점수가 좋은데 수학에서 20점을 받았다고해요. ㅠㅠ...이번에는 혼자서 해보겠다하며 열두시까지 문닫고 공부해서 언니도 내심 기대를 했다는데 어이상실...조카도 충격 받아서 더 열심히 하겠지 하며 언니를 위로했는데 당사자는 별 신경 안써서 언니를 더 불안하게 한다고해요...시험준비를 어떻게 했나보았더니 안되는 수학은 좀 접어두고 자신있는 영어나 암기과목 위주로 했다고해요...결과가 이렇게 나왔는데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른걸좀 내려놓고 수학만 해야되지 않냐고 했더니...답은 아는데 쉽지가 않다고해요..내신이 중요해서 다른 과목도 내려놀수가 없고 수학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그거 하나 풀기위해 많은시간이 필요하니까 아이도 지치고 쉬운것부터 하다보니 수학을 매일매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네요..저희아이도 4학년이라 그맘 잘알거같더라고요..초등수학도 왜그렇게 어려운지..저희딸도 수학이란 말에 짜증부터 내는 아이여서 학원 다니던것들 접고 수학을 우선으로 하게했어요..저희 아이도 뒤로 자꾸 수학을 밀어놓더라구요...대신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을 많이 주었어요..학원 가는 부담도 없어지니까 자기주도로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더라구요..수학은 교과를 따라가면서 기본 개념이 약해서 2학년 수학부터하여 연산 사고력이 많이 좋아졌지요..저희 아이는 이방법이 안되면 또 다른 방법으로 하고 쉬워 갈 수도 있는데 조카는 정말 걱정이 되더라구요..정말 포기하게 될까봐...ㅠㅠ..일단 자기일에 뭐든 심각해하지않고 책상에 앉아있기는 하지만 자기주도로 하는것같지않고 학교 자율학습에 수학과외에 학원도 가야되서 공부 할 시간이 참 없더라구요...고1 우리 조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까요?...지금 센문제집외에 여러가지 하고 있는데 좋은 문제집이나 책이 있으면 추천도 부탁해요^^ 할머니 생신에 엄마하고 싸우고 처음으로 안왔는데 안쓰럽고 걱정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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