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학교에 가보니 이렇습니다'를 올려주신 모든 분들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글들을 읽으며 앞으로 저희 아이들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작 저희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적으려니 딱히 도움이 되실만한 것들이 있을까 걱정스럽더라구요.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라서 산만한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용기내어 써볼게요.
<초3 앨리스>
초등학교 입학 전- 수학: 기본적인 연산연습 , 초1학기 선행
국어: 책읽기, 쓰기는 스스로 편지 또는 일기를 6살 때부터 썼음 (맞춤법은 엉망)
초등학교 입학 후 - 수학: 배운 거 복습
국어: 배운 거 복습, 받아쓰기 집에서 하루전에 연습하기 (점수는 80~100)
완벽하고 꼼꼼한 줄 알았던 딸이 무척 덤벙거리고 대충대충 하려는 경향이 있음 을 알게 됨.
초1 방과후활동 - 생명과학, 컴퓨터
사교육 - 피아노 시작
(초등학교 1학년 딸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나의 생각)
교유관계는 수줍음을 많이 타고 배짱이 부족해서 아이들과 친해지는데 좀 시간이 걸렸어요.
한 친구를 좋아하면 다른 친구는 눈에 안보이는 경향이 보였고요.
소심한 성격이 있는 반면에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건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큰소리로 국어책읽기를 잘해서 선생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1학년의 과정은 과목수가 적어서 공부하는데 큰 시간도 들지않고 특별한 어려움이 없었어요.
예습보다는 복습을 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했어요.
시간이 많아서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었어요.
가끔 물건을 학교에 놓고 오거나, 깜빡하고 준비물을 안챙겨 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아쉬웠던 점은 친구관계가 너무 폭이 좁아서 안타까웠어요.
초2
국어: 역시 복습위주로 문제집을 풀었어요. 매일매일은 아니고 주로 일주일에 2번 정도
수학: 복습위주로 일주일에 3번이상 // 구구단은 2학기에 배워서 1학기 여름방학에 외웠어요.
구구단 외우는 걸 넘 어려워해서 저에게 많이 혼났어요. 노력을 안하고 안외워진다고 불평 을 했었거든요. 구구단 외우기 책을 빌려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방과후 활동: 요리실습, 컴퓨터, 생명과학
사교육: 피아노
학교생활: 친구관계는 원만했고, 1학년 때보다 친구폭은 넓어졌어요.
발표하는 걸 좋아해서 국어시간이 제일 좋다고 했어요.
(초2학년 딸의 딸의 학교생활에 대한 나의 생각)
초1의 어색하고 수줍어하던 태도가 많이 적극적으로 변화되서 좋았어요.
1학년때는 저에게 전화도 자주하고 징징거리고 했었는데 2학년이 되니 그런 아기같은 부분이 많이 사라졌어요.
수학도, 국어도 복습으로 문제집을 풀었고, 독서에도 시간을 많이 분배했어요.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니 줄넘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앨리스가 7살때 줄넘기를 가르쳤어요. 자세도 엉망, 뛰는 건 1~2개 퍼~~ 얼쩍!!!
고집이 당나귀처럼 세서 잘못된 자세를 잡는데 반년이 걸렸어요.
줄넘기 가르치다가 뒷목잡고 넘어가는 줄~~~
죽어도 자기 자세가 맞는데 자꾸 걸린다고 우겨대는 딸내미 땜시롱 ^^
동영상을 찍어서 자세를 보여주고, 시범으로 제가 보여주고 ...1년의 수행결과 지금은 100개를 넘기고 있어요. 언어적으론 빨라도 이쪽 운동쪽으로는 무척 느리더라구요.
초3
국어: 단원평가가 자주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몰아서 배운 거 풀어요.
수학: 배운 거 위주로 일주일에 2~3번 정도씩 문제집 풀어요. 틀린 거 스스로 고치도록 하고 절대 가르쳐주지 않아요.
과학: 일주일에 한번 정도 문제집으로 확인 (과학은 정말 뜨문뜨문 복습을 ㅜ.ㅜ;;)
사회: 사회도 과학처럼 밀려서 복습으로 문제집을 (요즘 배운 게 하도 밀려서 하루에 4페이지씩 나눠서 풀게 하고있어요)
방과후 활동: 파워포인트, 비누만들기
사교육: 피아노
(현재 초3인 딸의 학교생활은.....)
과목수가 늘어서 복습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학의 난이도도 2학년에 비하면 많이 높아졌어요.
특히 1학기때 등장하는 '도형 돌리기'@@ 저도 헷갈리더라구요.
10문제 풀면 3문제는 틀려주시공~
곱셈, 나눗셈이 등장합니다. 요즘은 두 자릿수 곱하기 한 자릿수 곱셈을 배우고 있어요.
곱셈이 헷갈리면 아주 곤란해지거든요. 2학년때 꼭꼭!!! 완벽한 구구단 외우기 시키세요.
3학년이 되어도 가끔 불시에 물어봐야한다는 거.... 명심하세용!!!
사회 또는 과학은 책읽기로 부족한 부분 보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사회' 또는 '과학'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다면 노하우 좀~~ 제가 좀 이 부분이 힘들어요.
초1 남동생이 입학함과 더불어 '학교도서관'을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독서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어서 영어독서가 잘 안되고 있어요.
매일매일에서~~ 일주일에 3번 정도로 ㅡ.ㅡ;;
학교생활은 완전 적응상태이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합니다.
앞으로 저는 딸의 학습이 '아이표'로 바뀌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지금까지 전적으로 엄마가 문제집도 채점해주고 틀린 것만 체크하도록 했는데 스스로 채점하며 틀린 것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가능한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 정말 필요할 때만 도와주는 엄마가 되려고요.
아이들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배워가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다~ 저렇게 잘하는데 왜 우리아이만 저러지?' 이런 생각 접기!!!
어떤 부분은 빠르고 어떤 부분은 느릴 수도 있어요. 한없이 느리더라도 기다려주기!! 꼭 필요해요.
내일 '학부모 참관수업'이 있네요. 두 아이가 같은 3교시라서 두 교실을 뛰어다녀야 할 것 같아요.
다녀와서 혹시 도움이 되실만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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