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쑥질 통 못했는데 오랜만의 연휴라 들어오니 이런 재밌는 글들이 있네요.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네요.
범생이 여자아이에겐 즐거운 곳이지만
활동적 남자아이에겐 괴로울 수 있는 곳이라고
누군가 그러셨지요?
저희 맹이는 후자예요. 너무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타입은 아닌(사실 상담에서 담임샘은 책만 보길래 선비타입인줄 알뻔하셨다고. . .),
역시나 에너지 가득한 남아여서 그런지
학교는 괴로운 곳에 가깝습니다.
초1입학쯤 교외로 이사와서 그런지
다행이 여기 학교는 아직 순박한 느낌이 남아있는 곳이라 학습압박은 별로 없습니다만(받아쓰기도 시작안했어요)
그래도 학교가는 걸 힘들어하더라고요.
너무 길다고. 결국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는 그 시간들이 힘든 것 같아요. 자신이 선택핫 방과후2개(축구, 바둑)과 매일 태권도, 주2회5교시수업. .그러면 대충 귀가시간은 월욜 빼고 4시쯤이더군요. 자신의 자유시간이 적음을 아쉬워하며. . 종종 이런말을 합니다.
"초등학생 돼도 좋은 거 없어! 옛날이 좋았어!"
특히 병설 같이 다니는 동생유치원 수업에서 재밌는 활동한 날은 더욱요.
다행히 입학과 함께 시작한 태권도 학원이 아들에겐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것 같아요. 축구수업도 그렇고요. 그래서 귀가후 홈스쿨활동은 싹 접고 숙제만 했어요.
그리고 월마다 개근상 명목으로 사고싶어하던 책이나 장난감 사주고요.(가격제한 있어요. ㅎㅎ)
맹이는 둥글둥글한 아이이고, 유치원에서 나름 학교적응용으로 받아쓰기, 줄넘기, 리코더, 알림장 쓰기,연산을 다 경험한 아이이지만 작은 책걸상에 매여 있어야 하는 시간들이 힘든것 같더군요.
때론 다 아는 것을 너무 자세히 설명한다고 불평하기도 했어요. 너무 과한 예습은 맹이와 같은 아이에게는 학습의욕저하를 부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
학교를 접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잘이해해줘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제가 7살로 다시 돌아간다면
미술에 좀더 집중하고 싶네요. 절 닮아 그림 못근리는 아들. 흥미도 없어서 안 시키고 세달정도 주2회 보낸 게 다인데 후회중입니다. 미술을 잘해 수상등의 경험을 한다면 학교도 좀더 즐겁겠지요?
그리고 "과학상자"를 7살 때 장난감처럼 들여줘서 익숙하게 해줄 겁니다. 여기 학교는 과학의날때 상상화 그리기나 과학상자 중 택1하더라고요. 미술 안좋아하는 남자아이라 과학상자 조립하기 했는데, 짧은 시간안에 처음 접해 조리합기엔 숙련도. 많이 필요했어요. 아이의 완성품을 보니 그저 웃음만. . ㅎㅎ
책상에 앉아있기연습도 좀 하고싶긴 해요.
저희집에선 아직 학습면보다는
매번 뭔가를 두고 오는 어리버리함 때문에 잔소리예요. 아들의 성격파악을 확실히 했답니다. ㅎㅎ
그래도 툴툴대면서도 잘 적응해주고 있는 아들이 고맙습니다.
요즘 일요일 오전에 ebs에서 두근두근학교 라는 프로그램을 해요. 초등1학년 교실의 모습을 지켜보는 프로예요. 울 아이같은 모습들이 귀엽고 나름 학교에 대한 궁금증도 좀 풀리더라고요. 한번 보시는것도 좋으실 거예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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