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일주일 전쯤??
조조로 혼자 킹스맨을 보고 왔지요.
'오만과 편견',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콜린 퍼스의 새로운 모습. 중년의 수트빨을 보러 십여년 만에 조조로 보고 왔는데...
ㅎㅎ
이젠 좀 나이를 먹어 중년임이 확연한 얼굴이지만 ....탄탄한 미끄러질듯한 수트빨과 슬렁슬렁 협소공간 미꾸라지 액션이 너무 멋져요.
타란티노의 킬빌과 팀버튼의 화성침공이 생각나는 유쾌잔인폭소성애(?)액션영화였죠.
자꾸만 멋진 모습에 일하다 히쭉히쭉..
친한 엄마들한테 카톡 날려 주부는 반드시 보아야할 최고의 영화라고 홍보도 하구요.
콜린퍼스랑 바람 나게 생겼다고 꼬셔꼬셔 모처럼 남편이 쉬는 날, 어제 영화 보러 가기로 했죠.
어제..
갑자기 2호는 바이러스성 장염증세와 비염이 겹쳐 코가 꽉 막히고 배가 꼬이는듯 아파 결석을...
그러나 콜린퍼스에 눈이 먼 저는 2호에게 약 먹리고 따뜻한 찜질팩 배에 붙여 주고 남편을 데리고 극장에 다녀왔어요.
조조를 보고 기뿐 맘으로 곧바로 출근하고 저녁 7시쯤 톼근해 돌아오니 2호는 장염과 두통으로 벌개져 있고 남편은 감기몸살로 비상약 먹고 헤롱헤롱 잠에 빠져 있고, 1호는 보고싶은 dvd 2호의 방해로 못봤다 억울해 대성통곡을 하고...
ㅠㅠ
단지 콜린 퍼스로 향한 마음 하나로 영화 한 편 본 죄로 온가족 환자 만들고 유쾌한 1호 꺼이꺼이 목넣아 우는 폭탄 상황 만든거 있죠.
바람 피면 안되겠어요 ㅠㅠ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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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공부방#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