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리나 엄마입니다.
요즘은 통 쑥쑥을 못 들어와봤네요.
쑥쑥영유를 하고 쑥쑥에서 파닉스를 1년간 하고 홍박샘님의 나를 따르라는 종종 따라 하면서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을 보냈네요. 주변에서는 영어 학원 안보낸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죠. 하지만 저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진행을 해왔고 그래도 걱정은 늘 했었죠.
아이가 어려서부터 영어를 싫어했어요.
cd 틀어놓으면 꺼버리고 dvd도 영어로 틀어놓으면 별로 안 좋아하고 책 읽어주면 딴짓하고..
노부영 영어책부터 시작하여 노래로 시작해서 흥미를 갖게 했죠. 쑥쑥영유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영어가 늘었다기보다는 흥미를 갖게는 했죠.
영어는 늘 책읽기와 듣기를 시키며 동네 영어도서관에는 1학년 말쯤부터 다녔는데 그것도 역시 싫어해서 처음에 수업을 들으려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수업이 어려운 학원 수업이 아니고 쑥쑥처럼 같이 책읽고 그림 그리고, 만들고... 공부같지 않은 공부였죠. 그렇게 4학년이 되었네요.
3학년 2학기쯤엔 북클럽 반이 3반에서 4반으로 되면서 제일 아랫반이였는데 더 아랫반으로 내려가라고 해서 실망스럽고 잘 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잘 하고는 있으나 지금 아랫반을 하지 않으면 아랫반에서 하는 단어나 문장은 영원히 모르게 될거라고.... 그래서 제일 아래반과 기존에 듣던 반을 동시에 수강했어요. 동생들과 수업을 듣는거라 실망하지 않도록 격려를 해줬죠. 너가 못하는게 아니라 기초를 더 다지기 위해서라고.. 쉬우니깐 편하게 들을수 있을거라고.. 아이도 편하게 생각하면서 듣더라구요.
작년5월쯤 레벨테스트를 봤을때 성적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도서관이라 렉사엘지수로 레벨테스트를 보더라구요. 테스트 성적이 안 나왔을때도 아랫반으로 갔을때도 실망스러웠죠..
그래도 책읽기를 믿고 계속 했습니다. 지난 겨울방학엔 5000쪽 읽기에 도전해서 방학동안 4700쪽 넘게 읽기도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연말에 독서왕으로 뽑혀 상도 받았죠. 생각지 못했기에 무척 기쁘더라구요.
1월에 관장님이 2월부터 아랫반수업은 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에게는 기쁜소식이였습니다. 앞으로 단어공부를 많이 시키라고 하시더군요. 책수준에 비해서 단어가 약하다고.
cd로 책을 듣고 읽고 모르는 단어를 쓰고 문장을 쓰고 다시 읽고.. 아이가 싫어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번주에는 10개월만에 테스트를 했는데 렉사엘 지수가 많이 올랐습니다. 관장님과 선생님들이 깜짝 놀라시며 칭찬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이제 한반더 레벨업 되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독서의 중요성이 한글 뿐만이 아니란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영어도 언어이기에 독서가 정말 중요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인듯 합니다. 요즘은 읽기와 단어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책읽기 수준이 높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단어를 많이 공부해서 좀더 글밥 많은 책을 읽기 위해 노력중이지요.
책읽기 포기하지 않고 쭉~ 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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