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들쳐없고 디엔이 뜁니다.
밀림 속을 헤치고 나라를 빼앗으려는 네덜란드 군대와 용감히 맞서싸우는 아체 왕국의 공주.
수마트라의 아체 왕국!
그러나 전쟁은 30년이나 계속되고 쉰한 살이 된 디엔은 네덜란드 군에게 체포되었어요.
무엇이 사람을 이토록 강인해지게 할 수 있는 걸까요?
자신의 아이를 들쳐업고 누군가의 총에 내가 맞거나 내 아이가 맞거나 하는 상황에서
저는, 뛸 수 있었을까요?
하루하루 애들 걱정, 반찬 걱정하며 사는게 참으로 사치스럽게 느껴집니다.
위인전에는 '디엔'이 나와야 합니다.
디엔이 위인입니다.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는 페루와 칠레사이에서 결국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영토를 잃게 됩니다.
평생을 살아도 바다를 본 적이 없다. 내지는 타국을 밟지 않고는 바다를 볼 수 없다는 삶은 어떤 것일까요? 라는 생각을 하다가 성난 파도같이 애들을 학교로 밀쳐내고 저 혼자 여유를 만끽하는 제가...좀...얄미워지네요....허허.
이집트의 수에즈운하건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프랑스의 어느 토목회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일이었네요, 다시 보니(역시 되새김질을 해야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운하가 건설된 효과를 말하자면, 유럽에서 동양까지의 뱃길이 9600키로미터나 짧아지는 거래요. 수에즈운하의 길이는 160키로미터였구요, 완공되는데10년이 걸렸답니다.
그러나 영국과 프랑스에 돈을 너무 빌려다 쓴 나머지 돌려막기를 하다가 수에즈운하권과 나라의 국권까지 영국에 넘겨주게 되었어요. 대체 뭘한거죠? 오늘날로 하면 카드깡이라고나 해야할까요?
브라질의 페드루2세도 기억해 두려합니다.
사실, 그전에 다이아몬드를 캐러 남아프리카의 마페킹으로 떠나고 싶기도 하지만요....ㅋㅋ
아직, 제가 캘 다이아몬드가 남아있지 않을까요?
우연히 걷다가 다이아몬드에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낙석주의! ㅋ
브라질의 페드루2세.....
노력했어요. 나라를 좋게좋게 만드는데 앞장섰어요.
하지만, 그는 황제였고 브라질은 현대화의 입구에 와 있었기에 결국 그는 프랑스로 도망치듯 떠나게 됩니다.
살아 생전에 그를 인정해주면 어땠을까요? 제가 읽어봐도 훌륭하던데요... .
그는 죽고나서야 브라질의 영웅이 되었답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에티오피아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놀랐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대륙에서 유럽의 침략군과 싸워서 이기고, 자주를 유지했던 단 하나뿐인 나라였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에티오피아 난민이라는 말이 안어울리는 옷같지 않나요?
뭐라 대답을 못하니까 자꾸 질문만 던집니다. 쑝쑝~!
재미나게 읽었구요.
아이와도 다 읽어줄 생각대신, 부분 부분 4권도 읽어주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4권 마치겠습니다.
다 읽고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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