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이 학교가는 것이 엄마가 다니는것 보다 더 힘든거 같아요~ㅠㅠ
일주일 되었을때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이번주 월요일엔 울 아들 힘들어서 그런지 하교 하면서 배아파 좋아하던 태권도도 못가겠다고 하더니 도통 자지 않는 낮잠에 돌입~^^;;;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좀 힘든가 봅니다.
지난 금요일 갑자기 모르는 전화 한통....??
받아보니 담임 선생님이십니다.
헉~! 뭐 잘 못한 일이라도 있나? 다쳤나? 싶어 가슴이 콩닥 콩닥....
선생님께서 벼르다가 전화 하신다고... ㅠㅠ
완전 깜짝 놀랐습니다.
목요일에 가정통신문을 행낭처럼 가지고 다니는 화일에 풀칠해서 떠억허니 붙여 있었습니다.
엄마가 보고 회원가입해야할 내용인데 붙어 있기에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선생님이 풀로 붙이라고 하셨다고....^^;;; 이게 모 중요한 것일가 싶었는데....
그래서 그 풀이 붙은 통신문은 다시 선생님에게 가고, 선생님이 보시고 도대체 어떤 엄마이기에 이렇게 이상한 일을 하는 사람인가 했다구요..
알고보니 울 아들 딴짓하다 엉뚱한 것을 붙인거죠....
결국은 이야기로 서로의 오해는 풀긴 했지만...
전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더라구요.
목요일에 사진을 보내라고 통신문이 와서 출력한 것이 없었고, 게다 언제까지라는 말이 없어서 월요일에 보내려고 했더니 그것도 모라 하시네요... ^^;;;
결국은 제가 꼼꼼히 챙겼어야 하는데 제출하지 않는 아이를 이상한 아이 만들어 버리고, 엄마도 이상한 엄마가 되어 버린......
아이 낳기전 하던 일이 항상 기한이 있어서 그 기한 안에만 하는 것이 몸에 베어 있던 저에겐 유치원 통신문에도 언제까지 준비물 보내라고 적혀 있어서 이상한게 없었는데, 학교 통신문엔 그냥 제출하라고만 했지 언제까지라는게 없어서 여유 있게 생각했더니 그게 저의 잘 못이었던 거죠...
항상 바로 바로 해야 하면 다음날이라고 예기해 주던가, 하루 이틀의 여유를 주어 준비하게 해줘야지, 마치 준비해놓고 있어서 제출해야 하는 것 처럼 바로 그 다음날 제출하지 않았다고 엄마도 아이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학교 행정이 좀 이상합니다.
방과후 교실 앞에서 2학년 엄마에게 물어보니 학교에선 바로바로 내야 한다고.. ^^;;;
자신은 1년 선배맘한테 많은 이야기 들어서 바로 제출했었다고....
왜 그런 것은 아무도 이야기 안해주는 거냐고요~~~ㅠㅠ
혹시 저 같이 둔한 1학년 엄마는 없으셨겠죠?
혹시 저 처럼 놓치셨다면, 제출기한이 언제까지라고 적혀있지 않는 것들은 바로 그 다음날 이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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