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으로.
-이정하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 네 사랑을
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
흠뻑 주고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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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말고 또다른 사랑이 물처럼 밀려오면..우린 좀 곤란하겠지만...
언젠가 우리도 이런 목마름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겠지요^^
그 기다림의 결과가 여태 옆에서 쿨쿨 거리고있는 사람이라니, 참...울어야할지...웃어야할지..^^
오늘 하루 자~~알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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