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인류를 구원할 아이

  • 수경샘
  • |
  • 2015-02-25
18

가끔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때면 이런저런 소소한 얘기들이 화제가 됩니다. 모두가 부모이다 보니 아이에 대한 주제는 빠질 수 없는 약방의 감초이지요. 연배들도 비슷하니 아이들 또한 또래들이 많습니다. 특출 난 아이들이 자주 회자되곤 하지요.

그 중에서도 아빠가 유럽에서 유학 중에 성장한 외동아들의 이야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단합니다. 4세부터 이미 신동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아이는 학교를 월반하며 지금은 세계적인 연구소의 촉망받는 학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하네요. 부모는 이미 한국에 들어와 생활하고 있지만 이 아이는 너무나도 뛰어난 인재이기에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와는 떨어져 특별교육을 받아야 했습니다. 훌륭한 아들을 둔 부모의 자부심은 실로 대단합니다. 주변으로부터 인류의 발전을 위한 아들이라고 부러움을 사기도 합니다.

 

‘인류 발전에 공헌할 아이’ 정말 대단하죠?

얼마나 훌륭하면 인류를 이끌어갈 아이라는 말을 거침없이 할 수 있을까요. 부러울 수도 나아가 경외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분의 자녀가 그렇다니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내 아이가 인류를 위한 아이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엄마라서 그럴까요? 자랑스럽긴 하겠지만 마냥 신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세간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지요. 잘난 아이는 멀리 가고 못난 아이는 내 곁에서 효도한다. 잘 났으니 예간다 제간다 바쁘게 세계를 누빌 테고 결국 못난 아이는 늙어 가는 부모 곁에 남아 효도를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미 주변에서도 흔히 보게 되는 광경이기도 합니다.

 

생일이나 명절이면 국제전화 한 통화로 인사를 대신하는 자녀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미리 준비를 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내 곁을 떠나 저희들만의 세상에서 살아갈 것이라는 것을. 그러니 내 곁에서 품안에 있을 때 줄 수 있는 사랑을 듬뿍 주어야겠다고요. 사랑스런 내 분신이지만 항상 살갑고 예쁠 수는 없습니다. 나도 내 자신이 하는 행동거지가 마음에 차질 않은데 내 자식을 바라보는 그 마음이야 오죽하겠어요? 잘났어도 부족해도 내가 안고 가야 할 내 아이입니다. 칭찬을 해도 잔소리를 해도 역시 사랑스런 내 아이입니다. 그냥 평범하고 때로는 한심하다는 생각에 잔소리를 퍼부어도 아쉬운 듯한 내 아이가 훨씬 좋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군요. 차라리 그냥 행복하게 소소한 삶을 살아가며 전화도 하고 때때로 밥도 같이 먹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가 이렇게 포부가 작으니 내 아이들이 인류를 구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억척스레 경쟁을 부축이며 이겨야 한다, 1등을 향해 가라. 왜 이것밖에 못했니, 이런 말은 해 본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내 자신이 경쟁사회에는 부적격자 같은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는 몰라도 마음만은 편안합니다. 꼭 1등을 해야만, 경쟁을 해서 앞서 가야만 행복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최소한 후회는 남지 않도록.

그래서 우리 집의 가훈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입니다. 제 할 도리를 다하고 결과는 기다리는 거지요.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조바심한다고 안 될 일이 되는 것도 아니요, 조급해 한다고 내 맘처럼 모든 일이 다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본분이 주어집니다. 한 집에 살아도 팔자는 제각각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어떤 때는 나만 혼자 분주하고 힘들 때가 있으니 이것 또한 내 몫이다 하고 받아들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기꺼이 하자라는 생각에서죠. 가끔은 스스로에게 ‘그래, 잘했어!’ 라고 마음속으로 칭찬을 해 주기도 합니다. 자기만족입니다^^

속 끓여 봤자 영양가도 전혀 없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일어납니다. 인력으로 안 되는 일 또한 허다하고요.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는 자기만족에 오늘도 내일도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내 시각도 그리고 그 아이에게 거는 기대도 그저 내 안의 세계일뿐입니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게 커 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기도하는 엄마가 되려합니다. 비록 성에 차지 않더라도 이 순간 또한 아이가 있어 가능한 일이니 한편 감사하다는 위안을 삼으면서요. 오늘은 힘들어도 내일은 웃음을 선사해 줄 내 아이들을 믿어봅니다. 내가 아이를 생각하듯 아이들도 부모 마음을 헤아리고 있을 거라 믿으면서요.

착각이라도 좋습니다. 착각이라면 그냥 착각하게 내버려 두세요.

그것이 오늘도 열심히 내 아이를 뒷바라지하는 모든 엄마들의 에너지이니까요.

 

때로는 웃고 때로는 아이와 지지고 볶으며 속 끓이는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수경샘과 함께하는 소통여행 칼럼글 모두보기

추천 공유
  • 댓글 18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혜정
  • |
  • 2015-03-02 17:33
답댓글

읽고 또 읽으면서도 아이 봄방학중에 컴한번 켜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웠어요~

핸폰으로 댓글을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면서도 쓰다 지우고 쓰다 지우길 여러번.

손으로 쓰는 글은 타자로 치는 글보다는 밀도있는거 같은데,

그나마 요새는 타자로 치는 글이 폰으로 쓰는 글보다는 좀 더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시대가 변하고 있고 저도 그런가 봅니다 ^^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언제나 큰언니처럼 좋은 이야기 해주시는 우리 수경쌤~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ㅎㅎ

인류를 구원할 아이...

인류를 구원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애기때 젖병 붙들어주는 당번으로 나를 번번히 지목하던 조카녀석이 세종고에 가게되어 오늘 입학과 동시에 기숙사로 들어갔습니다.

가까이서 자라는 과정을 다 보아와서 특별히 정이 있는 녀석이라, 시험때면 가서 떡볶이도 해주고 밥도 챙겨고는 했다지요.

어느새 청년만큼 자라버린 그녀석을 보면, 중학생되면서 공부한다고 부쩍 바빠지고, 벌써 기숙사로 엄마품을 떠나가고, 어느때가되면 유학을 가고싶다는 생각을 비추는걸 보면서...

열심히 공부시킨 아이는 나라에 바친다...라는 엄마들의 말을 생각해봅니다.

애써서 공부하면 큰일하느라 내 아이가 아니게된다는 엄마들의 말.

중학교 내내 바쁘게 공부하느라 얼굴보기조차 힘들었던 저는,

과연 나는 내 딸을 저만큼 많이 공부 시킬수 있을까...

그렇게 해서 아이는 나라위하는 큰 일하러 떠나가고나면 나는...괜찮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됩니다....

선생님되는게 꿈인 딸아이에게 , 딱 선생님 될만큼 공부해서 오래오래 옆에 있어주라...

요샌 선생님 되기 힘들다니까 피아노선생님, 방과후 선생님, 학습지선생님, 공부방선생님,학원선생님,

다 선생님이다...라고 말해주면...안되는 걸까요...

큰 꿈을 꾸게하는게 부모의 도리겠지만, 가까이 있어주길 바라는것도 부모라면 가져볼 수 있는 욕심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결국은 아이가 좋은거..그렇게 되는게 가장 좋은 일이겠지요~

엄마들은 모두 아이에게 이길수 없도록 되어있잖아요 ^^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수경샘
  • |
  • 2015-03-04 00:20
혜정님의 마음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공부 잘 해서 나라를 위하는 커다란 재목이 되면 아마도 부모로서 많이 뿌듯하긴 할 것 같지만,
한 편으론 허전함도 찾아들겠죠.
어쩌겠어요. 잘난 자식 둔 내 팔자려니... 해야지요.
이왕이면 잘 나고 내 곁에도 가까이 있는 아이라면 더 없이 좋을 것 같군요.
아직은 여유도 많으니 그럴 수 있을거라 꿈꾸며 일단은 아낌없는 지원을 팍팍!^^
눈앞에 있을 때, 그 행복을 맘껏 누리시라 얘기하고 싶어요.
아이의 그릇은 커가면서 담을 만큼 담겠지요.
큰 그릇이던 소박하고 자그마한 그릇이던, 그저 제 역할 충실히 하며 만족하고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혜정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준준맘
  • |
  • 2015-02-26 12:57
답댓글

아이들 어릴 때 화단에서 같이 놀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어르신이

쓸쓸한 표정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애들 공부 잘해서 미국 보내놓았더니 명절에 손주들도 못 보고...

잘 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전 그런 얘기를 그때 처음 들어봐서 속으로 좀 놀랐어요.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애들 잘 키워서 미국 보내면 성공(???) 인 줄로만 알았었는데....

 

어른들의 얘기는 아무튼 피가 되고 살이 된다니까요.

속이 푸근한 칼럼 항상 감사합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수경샘
  • |
  • 2015-02-26 15:35
제 주변에도 너무나 잘 나가는 아들 미국에 두고 항상 아들, 며느리, 손자 바라기 노부부가 계십니다.
전화 한통화, 사진 한 장에 행복해 하시지요.
옆에서 지켜 보기에 짠~ 할 때가 많아요.
어쩌다 미국이라도 가시게 되면 그야말로 부엌하나 통째로 싸가십니다.
자랑은 하시는데 허전해 보이지요.
그래도 아이들이 잘된다면 기꺼이 함께 행복해 해야겠지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빨강머리앤
  • |
  • 2015-02-26 10:44
답댓글

인류를 구원할 아이도 효도 하는 것이고

부모 곁에서 자주 얼굴 뵈주면 사는 아이도 효도 하는 것이겠지요? ^^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떤 자식이건 그저 응원하고 기도해주는 위치에만 있으면 그만일거라 생각하며 큰 기대를 두지 않으려구요.

안 그럼.. 슬퍼서 견딜수 없을테니까요..흑흑..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수경샘
  • |
  • 2015-02-26 15:31
ㅜ.ㅜ
이왕이면 가까이에서 보고 싶을 때 보고 잔잔한 일상사도 나눌 수 있는 아이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엄마의 욕심이겠죠.
아이는 제 갈 길로 갈거에요.
미리부터 걱정은 안할랍니다. 근데 왠지 씁쓸해지네요ㅜ.ㅜ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18
  • 이전글 딸에게보내는편지~고이접어나빌래라~
  • 다음글 [엄마도읽자누구나]세계역사이야기3부-3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지독하다~ 감기!
    • 혜정
    • |
    • 2015-02-15
    10
  • 이미지썸네일 58x58 으앙 아빠가 오지 않는데!!!!
    • 골드다이아
    • |
    • 2015-02-15
    20
  • underworlds 번역판
    • 쭈은이네
    • |
    • 2015-02-14
    0
  • 격려에 감사하고 다시 적어봅니다
    • 열정맘
    • |
    • 2015-02-14
    29
  • 숨 좀 쉬려고....
    • 반갑다영어야
    • |
    • 2015-02-13
    83
  • 이미지썸네일 58x58 반영님 웃기기 프로젝트
    • 산시
    • |
    • 2015-02-13
    22
  • 고수들은 질문하지 않는다?
    • 빨강머리앤
    • |
    • 2015-02-13
    12
  • 이미지썸네일 58x58 수학교과서같은 문제집 사고 싶어요~~
    • 나나맘
    • |
    • 2015-02-13
    17
  • 최고의 리더십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 오성식샘
    • |
    • 2015-02-13
    3
  • 이미지썸네일 58x58 전설의 BB#14
    • 초록사과
    • |
    • 2015-02-13
    57
  • 챕터북 Marvin #523
    • 홍박샘
    • |
    • 2015-02-13
    17
  • [미책방+미디방 -18번째 방] 대문 활짝 열어요 ^^
    • 보물연우
    • |
    • 2015-02-13
    97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