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가 명절인 관계로 자연스럽게 지난주 수요일을 놓쳤습니다.
정말 재미나게 읽어서 당장 말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미국이 그렇게 생기게 되었다니, 수잔아줌마가 아무래도 미쿡사람이라 그런가 미국을 자세히 펼쳐 보여주데요.
미국이 처음에는 13개의 주로 시작되었고, 워싱턴은 초대대통령 워싱턴의 이름을 따서 붙인것이며(워싱턴은 그런 파렴치한이 아니고 참으로 소박한 인간으로 묘사되기에 설마 자기가 붙였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 인근의 두주에 양해를 구해 땅을 조금씩 받아서 워싱턴이라는 새로운 행정도시를 만든거죠.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 주였데요. 그리구 이름을 컬럼비아 특별구...그래서..워싱턴DC(District of Columbia)가 된거 맞나요? 이건 책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재미나니 혹시 아직 이 책을 안읽었는데 관심을 기울이신 분은 3권부터 읽으시라 추천드려요.
그리고...수잔아줌마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EBS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모르겠으나, '모나리자'를 프랑스에 갖고온 사람은...수잔아줌마는 나폴레옹이라 주장하고, EBS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ㅋㅋ좋아서 순간 착각!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아버지로 여길 정도로 사랑했던 왕이래요.(찰스?찰리?1세?2세?)
알고 계신분은 알려주세요.
모나리자는 왜그리 사랑받는 그림일까요.
그림자체만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품고 있는 여러 이야기, 사건때문일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까지만 그럴싸하고 근거가 머리속을 떠나버린 이야기입니다.ㅋㅋ
백인에게 저항했던 테쿰세 이야기는 읽어놓고도 낯선건 무엇일까요?
혹시 그 전까지였나?
다음주는 601쪽 끝까지로 하겠습니다.
3권도 넘어갑니다.
이제 곧 4권이 시작되네요.
우리가 절반을 넘은 거에요. 우리를 축하하고 칭찬해줍시다.
더불어 저는 아이에게 1권부터 정식으로 읽어주고 있습니다. 진도에 연연하지 않고 천천히 읽어주니 더 눈에 들어옵니다. 더 재미납니다.
아이에게 커다란 고민이 생겼어요. 나라와 나라의 경계는 어떻게 결정된거구, 이름들은 어떻게 지어진건지...10년가까이 책을 읽고 궁금증하나 내뱉지 않던 애가 꺼이꺼이~신기합니다. 이 책을 읽어주면 알겠고만, 애는 저에게 꼭 되묻습니다.
지금이라도 들어와도 되냐구요?
그럼요. 5권만 읽으셔도, 저희와 진도가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거니까요.
세계역사이야기가 끝나면 1권짜리 세계사를 읽고 용선생으로 갈건데요.
1권짜리에 관한 괜찮은 책이 떠오르는게 없네요.
한국인이 쓴걸로...
제가 읽은건 국사시간에 세계사공부하기?라는 책이었거든요. 이 시리즈 재미납니다.
별개로 읽어보세요.
안되면 얇으면서 두세권으로 된 책으로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극적인 추천이 필요합니다.
벌써부터 용선생이 기대됩니다.
이건 아이에게 읽어주거나 아이와 함께 나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감기가 거나하게 걸려있는 아침입니다.
아이둘 학교에 보내고 매직스쿨버스가 떠들고 있습니다.
식탁에는 그릇이 널브러져 있고, 아이방엔 쓰레기장인지 구분이 안되는 물건들이 정말 어지럽게 펼쳐져 있습니다.
어떤 애들은 정리도 잘하던데....
키우면 키울수록 영재, 혹은 수재랑 멀어져가는 아이의 행태를 바라보며, 엄마표를 다시금 씹어먹어 봅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를 놓치면, 저는 정신줄을 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식사랑, 나라사랑, 지구사랑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던져놓다가 심연의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두루두루 내가 좋자는 일'이라는 '그 고백을 등뒤로'를 떠올리며 반성과 다짐을 번갈아 탑니다.
설거지...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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