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닷컴은 저에게 있어 아주 큰 경이로운 곳이었어요.
자료,, 엄마의 정성, 전문가인지, 아줌마인지 모를정도로 영어를 잘하고 잘 아시는분들^^
노부영책 보고 제가 너무 좋아했어요. 막 사다 모아서 읽어주고 흔들어주고
그래도 우리 아들은 쑥쑥이 아이처럼 반응이 그닥...
2년 소리 노출 열심히 해주고 파닉스에서 한번 아니 두세번 좌절했어요.
왜 우리 아이는 안 읽을까? 못읽을까? 관심이 없을까?
왜 듣기만 할까??---> 그러다 이곳에서 꽤 인지도 높으신분이.. 듣기라도 해서 다행이라는 말씀
딱 한 줄 쓰셨는데 저한테는 굉장히 큰 힘이 되어주었어요. 그래서 정말 듣기만 했어요.
그리고 2학년때 아이가 읽기 시작했어요.... 노부영 책을 거짓말 좀 보태서 줄줄 ㅠㅠ;;
단어 그리고 문장 이런 순서 없었어요. 그냥 읽더군요.
아이의 반응이 시큰둥하니 제가 다른 우물을 파야겠다 싶어 초등게시판을 정독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집중듣기라는 단어로 만재 아빠(버지?? ㅎㅎ)라는 글을 많이 읽게 됐는데 ,,, 정말 심봤다
매직트리하우스 집듣에 들어갔는데,,,, 들은 세월이 워낙 길어서 쉽게 2-3점대까지 쭉욱갔어요
로알드 달 책 마틸다에서 좀 어렵네.. 라는 말을 듣고 4점대 책 고비가 있구나 싶었어요.
1년정도 2-3점대 남자애들이 좋아할만한 책는 소리와 함께 계속 사다 날랐어요. 그때가
사실 행복했어요. 챕터북이 얇아서 사야할 시기가 금새 오는데도 좋았어요. 요즘은 소설책사니
한번 사면 몇개월가거든요. 1년정도 집듣할 동안 잭파일 책을 가장 좋아해서 3번 반복했고요
처음으로 집듣하고 한 페이지만 읽어봐 하니,,, 숨도 안쉬고 읽었어요. 그때가 초3 1학기이었죠.
그러다가 윔피키드를 듣는데,,, 열광이었어요.. 다들 영어전문가는 이 책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애가 좋아하면 좋은 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책도 3번이상 반복했고, 처음으로 아이가 스스로 묵독을 했어요. 집듣 만 1년 경과했습니다.
그때 알았죠.. 좋아하는 책을 묵독하지 만만한 책을 묵독하는거 아니구나하구요.
그다음엔 소설책들을 사서 모으기 시작했어요. 스파이더위크, 퍼시잭슨, 뉴베리 10권정도, 39클루즈, 단편소설 4점대로 아이가 좋아할만한 소재 약간 엽기면서 남자 악동 이야기들이요.
소설을 한 1년들은거 같아요. 가끔 묵독도 시키기도 해요.
만 2년 되던때, 해리포터를 사놨어요. 하드커버로요. 저만 뿌듯하지 아들은 겁(?)을 먹은거 같아요
두께가 사실 웅장합니다. ㅎㅎ
그런데, 아이가 초4겨울이죠.... 메이즈러너 책을 읽고 싶다고해서 메이즈러너 4권 하드커버로 사서
1개월 넘게 읽었어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더군요. 집듣 만 2년 경과했습니다.
해리포터 지금 1권 거의 마무리인데, 아직 메이즈러너 사랑이 깊은지라... 그래도 재밌다고 하면서 아침에 듣고 가요. 40분씩이요.^^ 소리가 느리다고 하면서 더 빠르게 돌리기도 하고요.
다들,, 이 책을 듣고 나면 읽기 독립이 완전히 된다 하던데,, 저희 아들은 언제 될지는 모르겠네요.
4점대 소설책정도는 무리없이 묵독은 하는 편인데, 많이 즐기지는 않아요. 오로지 윔피키드 ㅠㅠ;;
아이가 한글책도 소설책읽기 정도가 안돼요... 딱 한글책 수준 따라간다는 말 게시판에서 딱지가 생기도록 들었어요.. 그래서도 저도 요즘 예비초5가 되어 한글책 수준을 높히기 위해 노력을 할려고 합니다.
가끔은 억지로라도 읽게하면 아이가 30-40분은 집중하더군요. 소파에 만화책이랑 뒹구니 손쉽게 만화책이 집히는거 같아요.
진행이 매끄럽게 잘 안돼서 이곳에 와 하소연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이하고 ㅠㅠ;;
그런데, 잘하는 아이가 너무 많고 언어적으로 뛰어난 아이들이 분명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제 아이가 그 방면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 손을 많이 내려놨어요.
많이 엄마가 공부하고 아이에 성향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둘째는 여자아이니 거저 가겠지.. 했더니만, 책을 가리네요.
영국작가 책 좋아하고요... 그림도 자기맘에 들어하고요.... 쉽게 가는 아이는 없고,,
그렇다고 제 맘대로 이끌 수도 없는 부분이니, 눈높이 맞춰 책 골라주고 있어요.
영국책은 소리도 없어서 거의 제가 읽어주고 있답니다.
잭클린윌슨책은 소리도 있어서 저는 좋은데, 아인 별루구 ㅠㅠ;;
둘째도 눈 딱 감고 2년하다 보면 길이 보이겠지요.
오랫만에 오니,,, 초등게시판도 많이 바뀌었어요. 뭔말??이지라는 단어가
나올정도로요. 자주 들려서 제 아이가 활용할수 있는거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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