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몰에 2000일 기념 쿠폰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벌써 그렇게 됐나..하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제 스스로 아이와의 기억을 정리도 할겸
저도 처음 시작때 이런 진행기와 책소개에 목말라 있었기에
혹시라도 지금 영어를 시작하는 초등저학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정리를 해볼려구요 ^^
1.Jake 7세
-책 :노부영 50여권&유치원영어교재
-디비디 : 맥스와루비,티모시,디보,도라,디에고등등
홈쇼핑에서 산 노부영세트 50여권으로 하루에 몇권씩 읽어주며 책에 맞춰서
춤도추고 동물모양 흉내도 내고 노래도 부르고 악기 연주 시늉도하면서 놀았어요 ^^
이때는 시간이 많아 하루종일 노부영 노래듣고 디비디보기로 재미있는 듣기 중심이었죠..
이 시기의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지 아이들이 가끔
" 엄마랑 우리 그때 뭐했지~~ 재미있었지~~" 이런말을 한답니다.
2.Jake 8세 집듣시작
-책 : 오알티 2~12단계까지 이 중에서 5~9단계를 너무 좋아해서 무한반복
오알티와 함께 런투리드,ICR,SIR 등등의 리더스북&그림책
겨울방학에 네이트시작
_디비디 : 매직키 무한반복 ,매직스쿨버스 무한반복, 기타 IPTV 영어채널시청
오알티를 좋아해서 2~4단계까지는 엄마가 읽어주고 5부터는 엄마가 바쁘니까
답답해서 직접 씨디넣고 집듣이 시작되었어요
저희애는 좋아하는건 무한반복하는 스탈이라 책이고 디비디고 반복이 많아요
집듣과 함께 좋아하는 디비디 소리만 듣기도 같이 했어요
3.Jake 9세 집듣계속
- 책 : 네이트,시리어스 실리,크리터,클리포드,위니더위치,미스터맨,큐리어스조지,
아서시리즈,어스본빨강 &파랑등등등 엄마가 구할수 있는 비슷한 레벨의 모든책
겨울 방학에 매직트리하우스 시작
- 디비디 : BBC,디즈니 주니어등 영어만화가 나오는 채널 시청으로
좀더 다양한 주제의(수과학분야) 만화 시청
오알티이후 빵터지는 책이 없었고 챕터 진입전 다지기를 하기 위해서 다독을
할려고 노력했어요 ^^
4.Jake 10세 집듣&음독
- 책 : 매직트리,매직스쿨버스,로스트,위니챕터,호리드헨리,어스본영퍼즐,
에이투지,프레니,비비등 2~3점대 챕터
로알드달 낮은레벨 몇권 (매직핑거,미스터팍스,크로커다일)
뉴베리 낮은레벨 몇권(윈딕시,크리켓인타임수퀘어)
그리스로마신화스토리북 몇권
- 디비디 : 그리스로마신화(쑥몰구입),비비(뒤늦게 좋아함)
위 책중 좋아하는 시리즈 몇개는 반복중이예요
엄마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같은레벨 많이 읽기입니다 (지평선읽기?라고 하죠)
저는 레벨을 쭉쭉 올리는거 보다는 다지기를 하며 천천히 올라가는걸 선호하기에
반복을해도 그냥 둡니다..
아이가 나이에 따라 같은 책이라도 받아들이는 재미가 달라지기도 하더군요
또한 비슷한 레벨이라도 아이가 쉽게 받아들이는 책이 있죠.
제로니모 처럼 한글로 읽었거나 매직트리하우스처럼 같은 패턴으로 스토리가 반복되는
책을 쉬워하고 이해한다고해서 그 레벨을 끝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도 쉬운책 : 적당한책 : 도전 하는책 의 비율을
1 : 4 : 5 혹은 2 :4 : 4 정도로 진행하고 있어요..
엄마가 어디서 주워들은^^ 3000시간의 법칙을 믿고
저희 집은 집듣&흘듣과 디비디 시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집듣은 처음에 10분정도 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1시간정도 매일 하고
디비디는 1~2시간 ,흘듣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합니다.
파닉스 안했고 단어 스펠링외우기도 안했습니다. (이부분은 다른 케이스도 있을수 있죠)
쓰기는 이제 날따라방에서 비비 시작했어요..
부족한 논픽션부분이 늘 걱정이었는데 17기 북클럽에서 좋은 기회 주셔서
이번주부터 맥그로힐 과학도 시작합니다.
자리 마련해주신 홍박사님과 쑥에 감사드리는 맘으로 열심히 해야죠 ^^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엄마라 다른 방법을 아는게 없어서 해준건
집듣할때 옆에서 졸면서 같이듣기,디비디 같이보며 수다떨기
학원안다니면서 이정도하면 넌 천재다 진짜 대단하다 하며 격려하기정도 입니다 ㅎㅎ
그중에 제일 열심히 한건 애들 뒤 따라다니면서 씨디 열심히 틀기 밖에 없었네요 ^^
저의 1차목표는 하루에 최소 3시간 영어소리에 노출시키자입니다.
영어는 언어라 어느 시점에는 푸~욱 담궈져서 집중하는 시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엄마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부분이죠(수학과 기타 과목의 희생이 따랐어요 ㅠㅠ)
집듣을 못하는 날은 디비디를 많이 보거나 이동하는중에 소리라도 듣게하지요
상대적으로 시간이 있는 초등저학년때 듣기에 집중해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글 독서!!!
영어책은 한글책 수준을 절대 넘지 못한다는점..
나름 교육열 세다는 동네에 살면서 영유에서 초등학원코스 밟느라 한글독서 등한시했던
친구들이 고학년되는 시점에서 더이상 영어가 늘지않아 다시 한글독서로 돌아오는
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짧게 적는다고 했는데 적다보니 왜 이렇게 길어졌는지 ㅎㅎ
아줌마의 수다본능을 이해해주시고 ^^
고수분들 많으신 게시판에 제가 까부는거 같아 몇번 망설였지만
아이의 성향마다 다 필요한 방법이 다르니
고수분들의 조언이 필요한 케이스도 있고
저처럼 한계단씩 천천히 올라간 케이스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거라 믿으며 용기내어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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