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등2학년 아이와 외출을 다녀 오다가 같은 반의 여자 친구를 만납니다.
저도 아는 아이지요.
여자친구 : 00야, 안녕! 하며 손을 흔듭니다.
울아들 : 보는둥 마는둥 머리를 흔듭니다.
(엄마) : (얘가 왜 아는체를 안하지...사이가 안좋은가?.음....)
오늘 아이가 감기라 병원을 가기 위해 아파트를 빠져 나가다가 같은동, 같은 태권도에 다니는 3학년 형아를 만납니다.
저희 아이가 손을 흔들며 인사합니다
울아들 : 형, 안녕!
형 : 귀찮은듯 머리를 절레 절레 흔듭니다.
(엄마) : (아니, 울아들이 인사를 하는데 왜 저렇게 반응을 하시나? 참내,,,,)
잠시후..
약국에서 약을 받아 나오다 또 같은 반의 다른 여자 친구를 만났습니다.
울아들 : 00야! 안녕, 하며 손인사를 합니다.
여친 : 저희 아이를 보며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듭니다.
엄마인 저, 기분이 쪼매 나쁩니다.
아들한테 말했지요.
(엄마) : 아니, 쟤는 친구가 인사 하는데 왜 인사하지 마라는 듯이 머리를 저렇게 흔든대니?
(울아들) : 아! 엄마, 있지요. 주머니에서 손 꺼내기 싫을때 손 대신에 저렇게 인사하는거예요
그게 흐름이에요. 다 그렇게 해요...
(엄마) : 오잉?
아, 그러고 보니 우리 아이가 머리를 흔들때도 잠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고,
아이에게 고개를 흔들던 그 아이들도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았음을 기억했습니다.
요거이 저희 동네만있는 인사법인지 , 어떤지 모르겠네요.
조금 귀차니즘이 발동해도 손 흔들고 인사하라고 아이한테 일러주어야겠어요.
에궁... 녀석들 고거이 뭐이 그렇게 구찮다고 ㅎㅎ
봄되면 손이 밖으로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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