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거실에 꽂혀 있는 영어책 사진,
내 방에 있는 것까지 합치면 약 1800권
어질러진 거실의 모습, 두 아이가 주말이면 거실을 이렇게 어질러댄다
커텐은 완전히 내려앉았고 벽은 색연필로 다 낙서를 하고, 옷장의 문에도 색연필로 낙서 투성이
앞에 보이는 물통은 신랑이 약수 떠오는 통인데, 한달에 한번은 뚜껑을 열고 거실바닥으로 물을 부어서 뛰어다닌다.
"춤을 춥니다. 헤이- 춤을 춥니다. 헤이" 이러면서 4살된 아이가 물장난을 친다.
치우다 볼일 다본다. 휴- 힘들어
사진에 거실이 많이 좁아보이는데 실제로는 별로 안좁아요.
좀 조용하다 싶으면 사고치고 있거나 자고 있다. 거실에서 놀다가
자기도 지쳤는데, 정리함에 들어가서 자고 있는 작은 아이,
온갖 스티커는 정리함에 다 붙여놓고, 밑에 깔고 있는 저 담뇨는 한여름에도 안고 다닌다. 지 담뇨 안보이면
난리나고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엄마, 내 이불" 이런다.
아이들은 박스나 정리함이 그리 좋을까? 택배아저씨가 오면 제일 먼저 챙기는게 박스, 박스 안에 들어가서
놀거나 북북 - 찢어서 박스 다 망가뜨린다.
안방에 있는 한글책들, 다른 집들은 정리가 잘 되는거 같은데 난 정리라면 빵점이다.
정리 잘 하는 맘들이 너무 부럽다. 정리의 제일중요한 것은 '버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난 그게 잘 안된다.

두 아이가 같이 잠들면 세상의 평온이 온다.
이럴땐 거의 내가 인터넷을 한다. 커피를 마시면서,,,, 두시간 동안은 내 자유시간이다.
그런데 낮에 같이 잠자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한명은 자고 한명은 놀고,,, 대부분이
둘이 같이 잠드는 경우가 없다.
오랜만에 두 아이가 같이 코- 잔다.
왼쪽 위에 보이는 유아용소파는 회사 앞에다 누가 버린거 주워온 것인데
어찌나 새까만지 눈뜨고 못볼 정도,,, 빨아야지 하면서 그냥 방치한게 2달 ㅋ ㅋ
갖다버릴까 하는데 큰아이가 못버리게 난리를 쳐서 안방 한켠에 자리차지하고 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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