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눈 팅만 하다가 용기 내어 글을 써 봅니다.
모처럼 여유 있는 아침 시간이네요.
작년 5월 홍박 샘의 ‘나를 따르라’에 야심차게 참여를 했었는데
갑자기 임신이 되는 바람에 3주하고 포기를 했지요.
입덫이 너무 심해서…….
10달 동안 거의 누워서 지내다 2월에
늦둥이를 낳았습니다.
첫 째와는 다르게 손이 많이 갑니다.
9개월까지는 잠을 제대로 자 본적이 없네요.
엄마 영양분을 다 뺏어갔는지 에너지가 넘쳐
잠을 안자더군요.
저는 ‘강시’ 얼굴에,
소설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엄마 모습( 앞가슴에 젖이 넘쳐 얼룩지고, 무릎 나온 바지에 머리는
까치집)을 하고 살았지요.
어느 날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그래서 ‘원서 읽기 광화문팀’에 손 번쩍 들고 합류 했습니다.
와~ 이런 세계도 있었구나!!
언니, 동생들이 너무나 좋은 겁니다.
어쩜 이렇게 열심히 살까?
전 너무 행복했습니다.
육아 핑계로 게으름을 피워도 사랑스럽고,
너그럽게 봐주고....
역시 전 인 복이 많은 것 같아요.
딸들이랑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환경을 탓하지 않는 수아언니,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동생은 찰리와 로라를 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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