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부터 겨울인것 같습니다.
그간 서울대팀은 이렇게 살았습니다.
))로알드달의 작품 두권
로알드달의 매직핑거때 완전히 신나서(소설은 처음 읽은거라) 퐌타스틱 미스터 팍스도 한번에 밀어버렸죠.
거기서 큰 코 다치게 됩니다.
로알드 달의 책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닌데 말이죠.
우선 문체가 수려하나 어렵고, 단어도 낯설고...... .
투엠님 말에 의하면 "알고보면, 한페이지가 전부 '지저분한'에 관한 거였어요."
모르는 낱말이 너무 많으면 사전을 찾다가 지치는거 다 아시죠...물론, 사전을 안찾아서 보기에도 힘들구요.
이 책이 그런 책이었네요.
아이들에게 함부로 읽으라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란걸 깨달았고, 그래서 원서읽기를 잘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용도 유머러스한 듯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매직핑커와 퐌타스틱 미스터 팍스는 둘다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어요.
한글판과 비교해가며 읽어보기도 했는데, 원서는 원서로 읽어야하는 이유를 이 대목에서 진정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스본2단계-측면이 파란색
아서왕, 걸리버, 로빈슨 크루소 등을 읽었는데요.
아서왕을 읽어두면 매직트리하우스의 배경지식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아서왕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매직트리하우스와 관련되거든요...(ㅠㅠ읽어놓고도 기억이 나질 않아요..멀린이 매직트리하우스의 뭐던데...ㅠㅠ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무래도 구전된 내용이다 보니 각자 알고 있던 엑스켈리버에 관한 내용도 조금씩 다 달랐던걸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걸리버와 로빈슨 크루소는 둘다 태풍을 만나 외딴 섬에 정착하게 된 내용이라 초반의 태풍씬이 작가 각각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묘한 재미가 있었구요.
걸리버에서는 나라와 나라의 다툼이 나오는데, 이유가 반숙달걀을 큰 쪽으로 깨어먹느냐 좁은 쪽으로 깨어먹느냐의 차이에 의한 것이라 익살스럽기까지 했습니다. DVD를 보여주다보면 반숙달걀 깨어먹는걸 가끔 볼 수 있잖아요. 아이들에게 그런 기회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로빈슨크루소는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서 약간 시시하게 읽은 면도 있구요, 내용이 축약된 것이라 아쉬움이 있다며 한글원본으로 꼭 읽자고 다.짐.만!!! 하기도 했습니다.
이걸 읽은게 어디냐며...서로 심심찮은 위로를...하하하!
참참...크리스토퍼 백작? 유령이 사는 집이야기도 읽었는데....한가족이 유령이 나오는 집을 사서 유령을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며 결국 그의 한을 풀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죠.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흡혈귀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듯, 이 책에서도 유령을 재미있게 다루는 가족의 희한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박찬욱 감독은 좋아해서리...이 부분은 지나친 사견입니다.)
))대망의 매직트리하우스!!
모두가 가지고 있을법한, 모두의 아이에게 반드시 읽혀야만 할 것 같은 바로미터 같은 그 책!
읽어봐야죠.
모임의 횟수가 늘어갈수록 읽고싶은 책도 다루고 싶은 내용도 많아지는데요, 꾹 참고 이 책을 읽었습니다.
퐌타스틱 미스터 팍스때 엄청나게 힘이 들어가서 매직트리하우스는 껌이었어요!
작가할머니가 잭의 동생 애니의 목소리를 흉내내는게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나름 끝이 갈라지는 그녀의 목소리에 정이가기도 했구요. 책을 읽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이런말도 했어요.
그 할머니는 책도 쓰고 자기가 녹음도 했으니 돈 많이 버셨겠다!
시리즈를 전부다 읽을수는 없으니 1번, 21번, 8번 등 상황에 맞춰서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 도전해보세요.
*로알드달과 매직트리하우스는 단어집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12월 17일 !! 종강파티합니다.
마니또처럼 선물교환도 할거에요. 만원상당의 선물을 준비해서 휘리릭! 제비뽑아 나눠가지는거죠....^^
*그동안 집중듣기의 원칙은 고수해왔습니다.
매직트리하우스의 경우, 50분에 달하는데요. 상황봐가며 30분까지만 들은 날도 있었구요, 지루함에 몸을 비튼적은....허다했습니다.
아이들의 고충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매일매일 해나가는 아이들을 대견하게 바라봐주는 엄마의 센스가 필요합니다.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도 해주고, 나눠주기도 하구요.
*엄마표영어에 관한 고민은 끊이지 않는거구요. DVD를 많이 들어야하느냐, 언제 챕터로 가느냐, 회화는 어떻게 하느냐, 문법은....... . 여러분들이 하는 고민, 저희도 그냥 같이 모여서 하고 있어요.
*방학동안 모이지 못하니 쑥쑥에서 방학을 함께 보내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쑥쑥엄마들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그럼,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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