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맘님에게 무지 자극 받고.. 오랜만에 책일기를 적어봤어요.
제 블로그에 올린 내용이라 혼잣말이고 말이 많이 짧아요.. 이해하고 봐주세요..
33개월 윤성이의 책읽기와 요즘 관심사, 영어 아웃풋 등이 적혀있어요....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위주인 이유는.. 요즘은 집에서 읽던책보다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오는 새로운 책들을 더 반갑게 자주 보네요.. 새로운 책들을 들여줘야 하는데.. 도서관에 제가 사려고 하던 전집에 몇가지 있고.. 영어 책도 보여줄것들이 좀 있어서 도서관을 잘 이용해 보려고 해요.. 이제 반복보다는 다독의 시기로 접어들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우리의 윤성군..
엄마가 수업 갔다오는 사이..어린이집에서 잘 놀고 잘먹고 해다더니 피곤했는지 내리 3시간 연속 낮잠을 잔다. 깨워야 하나..말아야 하나..한참 고민을 하다가 기침으로 인해 몸이 많이 피곤했던 지난주의 피로를 푸는것이라 생각하고..일단 그냥 재웠다. 7시가 넘어서 일어났으니.. 역시나.. 밤 12시 까지 책 읽어달라고 하고 놀자고 보채다 겨우 재웠다.. 에고.. 에고..
그나마 목욕놀이를 한판 신나게 시켜서 잘 자지 싶다.
날이갈수록 엄마 몸은 무거워지고..우리 아들은 체력이 좋아지니..이거야 원.. 에고 에고..
책읽기 일기 정리를 6월에 하곤 한번도 안했다..
물론 어린이집 가면서 책 읽기를 할 시간이 너무 없어지는 바람에.. 정리고 뭐고 안한것도 있지만..
지금 정리해보려고 앉았다가 민망하야.에공 에고.. 엄마가 어찌 이렇게 나태한지..
이 핑계 저 핑계에 아이 육아일기나 책일기는 아예 뒷전이다.
다시 심기일전해서.. 나름 하나씩 기록을 만들어줘야겠다.
1. 닭 - 리틀몬테 생물의 한살이
2. Bugs, Bugs, bugs!
이 책에 나오는 곤충들이 꽤나 귀엽게 그려져있어서일까..
아니면 노래가 흥겨워서일까.. 한참이나 좋아하던 책인데..오랜만에 꺼내서 읽어주고 노래 부르고 놀았다. lady bugs, spider, bees, daddy longlegs 등의 곤충 이름을 외우고 재미나한다. 한동안 잘 볼거같은 책.. 여기 나온는 표현들 다 외워 주면 좋으련만.. 엄마의 욕심이 과한게야..ㅎ
3. dinosaur ABC
도서관에서 한글판 빌려서 읽어줬더니 너무너무 좋아라 해서 결국 사버린 책이다. 물론.. 구입은 영문판으로..ㅋㅋ 도서관에서 다시 대출하려고했더니 다른 사람이 대출해 가버려서.. 윤성이가 하도 찾는 통에.. 사주면 abc 떼는데 큰 도움을 할거 같은 책이라서 바로 구매한책..
역시나..엄마의 기대와 바람을 저 버리지않고 a a allosurs, b b baryonyx 이러면서 돌아다닌다.
어제 만들어준 디보 abc 보드를 보면서 같이 연계하고 놀았다. 다른 어떤것보다 공룡이 좋은건가..
아이들은 보통 a a apple 이러는데.. 윤성이는 다른걸 해 줘도 무조건 알로사우르스 먼저 찾는다.
이 책과 토마스 abc 목욕놀이로 자연스레 알파벳을 접해주고 있다. 이젠 제법 몇개는 혼자 읽고 가지고 노는데..엄마가 본격적으로 하면 금방 알파벳을 뗄텐데.. 엄마의 게으름이 한없이 원망스럽다.
에고.. 에고..미안혀라.. 담달까지는 알파벳 본격적으로 해줘봐야겠다.
맘잡고.. 계획을 세워서.. 아자!


4. Farmer duck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인데.. 반복이 많지만.. 의외로 글밥이 꽤 되서 기대는 하지 않고..
그냥 음악이랑 영어 노출정도를 목표로 빌려온 책인데.. 반응이 좋다. 어제 첨 읽어주고 오늘 테입 틀어주니까 바로 책장 혼자 넘겨가면서 내용을 따라가는데 어찌나 신기한지..
아.. 이제 점점 혼자 오디오 들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대견했다.
지금까지는 시디나 테입 틀어줘도 항상 엄마가..하면서 내 손을 잡아 끌었는데..
오늘은 혼자 책장 넘기고 이러면 안되는데.. 혼자말도 하고 따라 읽기도 해보고 하는 모습이.. 참.. 놀라웠다. 엄마인 내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아이는 혼자서 쑥쑥 크고 있었던게다.
고마운 아이.. 항상 아이의 모습에서 놀라움과 대견함을 느끼게 해주는 아들이다..
이 책을 반납할 시점에는 윤성이가 "How goes the work?"라는 문장을 자연스레 내 뱉어주겠지? ㅎㅎ




5. We're going on a picnic!
쑥쑥에서 어느분이 소개해준 글을 읽고 나서 도서관에 갔는데 이 책이 떡하니 놓여있었다. 앗싸.. 하는 맘에 바로 대출.. 역시.. 아이의 반응은 좋았다. 각각의 동물들 이름도 영어로 다 말하고 "We're going on a picnic!" 이란 문장도 자연스레 내뱉어주고.. 쥐, 다람쥐, 토끼가 몰래 바구니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올때면 "NO"라고 손사레 치면서 안된다고 하고..
암튼 재미나게 보고 혼자 책장 넘기고 보는데 이뻐 죽겠다..ㅎㅎ

6. Spring is here
그림의 간결함과 독특성 때문일까.. 윤성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라서 바로 빌린책.. Taro gomi의 작품을 접할때면 한글이든 영문이든 가리지않고 좋아라 읽고 또 읽고 한다. 영어 문장도 무지 무지 간단하지만 계절이름 알려줘 가면서 같이 읽고.. 눈이 녹는 장면 같은 그림은.. 이야.. 정말 간단한데도 송아지 등에서 눈이 녹는 장면을 연출한것이 멋지다.. 노부영 시리즈들 보면 taro gomi 작품 몇개가 있는데 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간결한 문장들이 나와서 유아 영어에 적합한 교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7. The little mouse, The red ripe strawberry, and the big hungry bear
Don and Audrey wood의 작품이고.. 지난번에 대출했던 Merry Christmas Big hungry bear를 좋아라 했기 때문에 대출한 책.. 근데 지난번보다 반응이 좋다. 윤성이가 좋아하는 딸기가 나와서일까? ㅋㅋ 아무튼 여러가지 버젼으로 나오는 오디오도 재미나고.. 윤성이가 좋아라 해서 기분 좋은 책이다. 처음에는 책 내용을 압축한 노래가 나오고 그다음에는 책 내용 그대로 읽어주는 스토리 텔링 같은 느낌의 오디오가 나오고 그다음에는 책에는 나오지 않지만 아마 mouse가 했을것 같은 말을 대화체로 해서 구연동화 듣는 느낌의 오디오가 나온다. 그림도 멋지고 오디오도 좋고.. 사고싶어지는 책이다.

8. 난 자동차가 참 좋아
여느 남자 아이들처럼 교통 수단이라면 일단 좋아하는 울 윤성이.. 그중에서도 기차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모든 일상의 사물을 다 기차로 연상하고 기차로 바꿔서 놀고.. 표현한다.
여러가지 운송수단과 각 운송수단의 이런저런 모습들이 나오는 책이다. 맨 마지막 장에는 영어 버젼도 한장 나와서 더 좋다.


9. 공룡 유치원 2. 엄마가 보고 싶어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나름 적응을 잘해줘서 고맙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생활이 힘든것만은 아니라는걸 책을 통해 읽어주고 경험하게 해주고픈 마음에 빌려온 책..
특히 엄마가 수업 갔다올 때면 어린이집 반일반 시간에서 한시간정도 늦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선생님 쫒아다니면서 엄마 언제와요? 일케 반복적으로 묻는다고 하길래 이 책을 읽어줌 좋겠다 싶었다. 도서관에 공룡 유치원 책이 시리즈로 있어서..참.. 다행이다 싶었다.
공룡을 좋아하기에.. 이 책은 윤성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책인가보다.
오늘 놀이터에서 노는데.. 저기 진흙 좀 봐.. 하더니.. 슈퍼청소대장을 불러야 겠다..ㅎㅎ 하고 혼자 신나서 노는게 아닌가.. 책 속의 장면과 대사를 그대로 기억해서 재연하는걸 좋아라 하는 울 아들.
그리고 책 속에서 보라가 엄마를 씩씩하게 기다리는 모습 때문일까? 윤성이도 엄마가 수업 다녀오시는 중이야..라고 하면 네.. 하면서 잘 논다고 한다. 참.. 다행이다.. 다음 대출때도 이 시리즈는 한권씩 빌려야겠다.
10. 내가 고른 멋진 내차 - 윙윙붕붕 박사
윙윙 붕붕 박사를 집에 들이고도 기차 관련된거 몇권만 집중적으로 보고 나머지는 별 관심이 없는 울 아들.. 오랜만에 차에 관련된 동화를 집어들었다. 윤성이가 이제는 차에도 관심을 보이려나..
11. 곰 - 리틀 자연관찰
곰에 관련된 영어 동화와 동물농장에서 곰이 나오는걸 보더니 우리 곰 책 보자..하고 뽑아들고 나왔다.
그림만 대충 쓱쓱 보고 읽어주세요 하더니.. 난 사자가 젤 좋아.. 하면서 다시 사자 책을 집어든다.
흠. 동물 중에서는 사자만 보고.. 공룡 중에서는 티라노사우르스랑 알로사우르스 같은 육식 공룡만 좋아라하고.. 힘센 동물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흠흠..
12. 하나, 둘, 셋, 치~즈 / 찰리와 롤라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책을 읽고 나서 완전히 롤라한테 빠져버린 윤성군.. ㅎ
이 책을 읽고 한동안 토마토를 달 치익 쏴라고 말하고.. 토마토라고 하면 아니라면서 손사레를 쳤다.
롤라의 엉뚱함이 제 모습과 닮아서 일까? 암튼 그덕에 로렌 차일드의 다른 시리즈 들도 넘 재미있게 받아들인다. 영문판을 구해서 슬쩍 들이밀어봐야겠다. ㅎㅎ
13. 나무위의 고양이 - 프뢰벨 테마동화
프뢰벨 테마동화.. 아직은 글밥이 많긴하지만 꽤 여러작품들을 재미있어하고 좋아라 한다.
수상작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엄마로서는 탐나는 전잡이지만 가격의 압박때문에 고민하던 찰나..
도서관에 이 전집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앗싸..하고 빌려오는 책 중의 하나이다.
나나 할머니와 고양이, 그리고 전화 받는 사람들의 엉뚱함이 재미난 책..
윤성이도 좋아라 즐겨하고 .. 만족스런 책이다.

14. 뼈, 뼈, 뼈 - 반딧불 과학 그림책
우리 몸의 뼈에 관해서.. 인지 시켜 주는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윤성이 몸 안의 뼈를 하나하나 손으로 집어주었다.
조만간 할핀을 사서 집에서 뼈 모형을 만들어서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니뼈를 내게 줘.. 책에서 장기에 관해서는 보고 알고 있었지만 뼈 그림을 보더니 꽤나 흥미있어한다.
무서워할줄 알았는데...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아주 관심있게 쳐다본다. 흠..놀라워..
아이들은 새로운걸 무서워하지 않나보다..
옆에서 편견을 심어주기 전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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