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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가을날, 초등고학년 및 중학생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해보면 좋을 책 하나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지난달쯤인가..이 책을 읽고 좋아서 추천하고 싶어 홍박사님께 상의드렸더니 쑥쑥에서 이렇게 착한 가격으로 구해주셨지 뭐예요.. 그런데 제가 그만 깜박하고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도서정가제 시행되기 전에 미리 미리 ^^
추천나이가 12살이상이라고 아마존에는 나와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영어의 수준에 있어서는 9살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 하기때문에 리딩레벨은 8.3이지만, 어휘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리딩레벨 5.3인 Harry Potter 시리즈보다 쉬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고 내용을 이해하려면 홀로코스트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니 그부분은 안네의 일기 같은 관련 책을 읽은 후에 이 책을 접하면 좋겠습니다.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면 이 책은 9살 독일인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유태인 학살이야기 입니다.
9살이지만, 실제 9살보다는 훨씬 더 어리고 순진하게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주인공은
나치 장군인 아빠를 따라 아우슈비츠로 이사를 가서 철조망 건너의 수용소에서 사는 유태인 소년과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철조망 건너에 사는 사람들과는 어떠한 교류도 하면 안된다는 것도 어렴풋이 분위기로만 아는 주인공 소년은 유태인 소년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독자는 세계사에 있어 가장 잔인한 역사적 사건을 9살의 눈으로 가슴 아프게 되돌이켜보게됩니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묘사를 하지도 않고, 히틀러 이름조차 가명으로 표현하는 이 소설은 어린 아이들은 어린 아이의 느낌으로, 성인은 성인의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가슴이 메어지는 반전이 있습니다. 9살 독일인 주인공이 유태인 소년의 아버지가 실종됬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태인 소년과 함께 죄수복으로 갈아입고 수용소에 들어갔다가 줄서서 가스실로 옮겨가고 죽게 되는 부분은 충격 그 자체로 너무 가슴 아프지만, 이 역시 초등생들이 읽었을때에는 저보다는 충격을 덜 받더라구요.(아마 그 깊이를 다 느끼지 못해서일 수도...)
안네의 일기, number the stars 외에 홀로코스트에 대해서, 또는 아이들과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한 인식 제고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꼭 읽혀주세요. 북클럽에서 한번 다뤄주셔도 좋구요..
영화로도 나와있고 청소년 관람가이니 영화를 함께 봐도 좋을 듯합니다~
Young Reader's Choice Award 및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지요.
감사합니다!

2006년 영국에서 출간되어 큰 이슈가 되었던 청소년 소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기존의 많은 책이나 영화와는 달리, 가해자인 나치 장군의 아홉 살짜리 아이의 눈을 통해 인간의 증오와 광기, 전쟁의 공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인류사의 비극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게 한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독일 소년과 유태인 소년 사이에 피어나는 우정은 황량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풍광을 따뜻하게 장식하며,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두 소년이 함께 수용소 안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가스실에서 죽게 되는 장면은 독자를 소름끼치는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다.
이 책은 2007년 아일랜드 <올해의 책>과 카네기 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26개국에 번역되어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브레스트 오프 Brassed off』의 감독 마크 허먼에 의해서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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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늦게 올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