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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kedy Peg by 오드리 부부

  • 유나맘
  • |
  • 2008-10-15
20

검색해 보니 작년 8월 쑥쑥짱님이 이 책을 소개해 주셨더군요.

저도 그때 이 책을 알고 구입하려고 여기저기 뒤지고 다녔습죠. ㅎㅎ

이런책은 주기별로 계속 추천이 올라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립니다요~

 

 

베스트 영어책 리스트에 넣고 싶은 책입니다.

유나와는 올해 초(여섯살)부터 보여주기 시작했는데

아주 적절한 시기에 알게되어 90%이상 즐기고 충분히 감동받은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일정한 시기에 읽다가 몇달에 한번씩 다시 꺼내서 읽어주는데요

오늘은 혼자서 집중해서 보더군요.(혼자서 책을 들여다 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 책은 <그런데 임금님이 꿈쩍도 안 해요! >로 번역된

<[노부영]King Bidgood's in the Bathtub (Paperback + CD) >의 작가인

Audrey Wood와 Don Wood 부부 작품입니다.

 

저는 이 책이 여섯 살 이후 초등 저학년 아이들한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등 1,2학년 아이들한테 읽어주었을 때

영어실력과 상관없이 집중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영어를 좀 하는 아이도, 알파벳만 간신히 아는 아이도

읽는 내내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영어를 좀 하는 아이는 해석 없이, 알파벳만 아는 아이는 우리말 설명을 해 주었죠.)

 

오늘 도서관에서 4,5세 아이들한테 이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제가 처음 보는 아이들이어서 영어책을 읽어온 아이들인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책 말고 좀 더 쉬운 책을 읽어줄까...잠깐 고민했습니다.

그 아이들한테 어려울 것 같았거든요.

마녀가 나오는 이야기라고 했더니,

한 아이가 "나 마녀 좋아하는데..."라고 해서 "그럼 읽어볼까?" 하고 읽어주었습니다.

아이들 엄마와 이야기를 해보지 못해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읽어주는 동안 아이들의 눈을 봐서는 4,5세 아이들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4,5세 이후에 처음 영어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는 아이들한테 좋을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도서관 선생님이 동영상을 찍어주셨기에 올려봅니다.

제 발음 들으려고 볼륨 올리지 마시고요......살짝 페이지 보기 하시고, 아이들 반응 보셔요.

평상시 유나랑 둘이서 읽을 때는 좀 더 차분하게 읽는 편인데요

여러 아이들 앞에서 읽어주면 글이나 그림이 잘 안보여서 살짝 흥분해서 소리가 올라갑니다요..ㅎ

 



 

사진 감상...

아래 사진은 위 동영상의 앞부분 몇장입니다.

(아참....제이와이 오디오가 쥑입니다.

가끔 제이와이 오디오 없이 책만 사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건 오디오 함께 구입하시는 것 강추입니다.)

 

 

어디어디에 혼자서 일곱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있었어요.

엄마는 시장에 가면서 집안 일을 도와준 아이들이게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하나씩 사다주겠다고 합니다.

Monday는 버터를

Tuesday는 주머니칼을

Wednesday는 피쳐를

Thursday는 꿀을

Fridays는 소금을

Saturday는 크래커를

Sunday는 에그푸딩을 부탁합니다.

 

엄마가 시장에 가기 전에 신신당부 합니다.

낯선 사람을 집에 들이지 말것과 불을 만지지 말것.

 

 

아이들이 놀고 있는데 Heckedy Peg가 나타납니다.

금 한 자루를 줄테니 파이프에 불을 붙이게 해 달라고.

 

 

아이들은 금 한 자루에 Heckedy Peg를 집안에 들여보내고 불을 줍니다.

 

 

Heckedy Peg는 파이프에 불을 붙이자마자 파이프를 바닥에 던지고

아이들을 각각 음식으로 만듭니다.

먼데이는 빵으로, 튜스데이는 파이로.....

 

결말은 각자 확인하시길....

이 책 안읽으심 후회...ㅎㅎ

 

 

 

참고로...

Heckedy Peg에 대한 유래를 English Soup라는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책을 보면 더 재미있다는 사실....

http://www.mothergoose.pe.kr/gnu/bbs/board.php?bo_table=rhyme&wr_id=187

 

 

[아이들놀이] There Was an Old Woman, Her Name It Was Peg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4-08-11 12:20 조회 : 6014
There was an old woman, her name it was Peg;
Her head was of wood and she wore a cork keg.
The neighbours all pitched her into the water,
Her leg was drowned first and her head followed after.

옛날옛적 페그라는 할머니가 살았네.
머리는 나무, 한쪽 다리는 코르크 다리.
이웃 사람들이 할머니를 물로 몰아내
다리부터 빠지더니 머리도 빠져 죽었네.

James Orchard Halliwell의 The Nursery Rhymes of England1844년판에 실린 라임으로 1842년판에 실린 Peg, Peg, with a Wooden Leg와 관련이 있다.

위 두 라임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Peg는 영국 아이들 놀이에 등장하는 한쪽 다리가 없거나 다리를 저는 중세 유럽을 떠돌며 못(peg)을 팔던 집시 여인을 가리키는데, 마녀로 여겨지기도 한다.

실제 Peg가 등장하는 'Heckedy Peg'란 이름의 영국 전래 아이들 놀이의 내용은 이렇다. 장에 가는 엄마가 Sunday,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Saturday라는 이름의 일곱 아이에게 각각 무엇이 갖고 싶은지 물어본 뒤 낯선 사람에게 절대 문을 열어주지도 말 것이며, 또 불을 빌려줘도 안 된다고 말하며 사라진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엄마는 아이보다 선물 갯수가 한 개 더 많은 것을 발견하고 Peg를 찾아가 그 아이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아이는 마법에 걸려 어떤 물건으로 변한 뒤다. Peg는 엄마에게 사라진 아이가 누구인지 맞춰보라고 하는데, 엄마는 아이가 갖고 싶어했던 물건과 아이를 연상지어 어떤 아이가 납치되었는지 정확히 맞춰야 한다. 엄마는 이런 식으로 차례차례 사라지는 아이들과 아이들이 원했던 물건을 연결해서 누가 누구인지 맞춰야 하는 것이다.'Heckedy Peg'와 유사한 놀이는 유럽전역에서 수없이 많다고 하는데, 엄마가 시장에 가신 뒤 나쁜 사람이 찾아와 아이들을 훔쳐간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판토마임처럼 펼쳐지는 재밌고도 묘한 이 놀이는 놀이로만 남은 것이 아니라 1987년에는 미국 출신의 유명 작가인 Audrey Wood와 일러스트레이터 Don Wood에 의해 Heckedy Peg란 이름의 동명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가난한 엄마가 장에 간 사이 Peg가 식사거리로 납치해 간 요일명의 이름을 가진 아이들을 찾아오는 이야기는 내용도 특이하지만 중세풍 그림으로 인해 전래동화처럼 신비롭다.

 

 

추신....흐미~ 시간 느무 오래 걸려서 다시는 이 짓(?) 못하거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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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맘
  • |
  • 2008-10-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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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흥미롭고 재밌는 내용이네요...울 서진이도 이 마녀 이야기에 쏙 빠지겠어요...

그림이 넘 환상적이예요..구입목록에 추가하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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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사랑♡
  • |
  • 2008-10-17 05:25
답댓글

흐미..이 존 책을 그동안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디..--;

 

제가 2년 전 질렀던 노부영 180set에 포함돼 있던 책 중 하나..그 때 받아서 저만 딱! 한 번 읽어보구..

 

욘석 좀 크고 나믄 읽어줘야지 혔는디..완죤 까묵고 있었당게요..ㅡㅡ;;

 

오늘에서야 유나맘님의 멋진 글..새벽에 훑어보고선..잠 없는 욘석에게 바로 찾아서 읽어줬더만..오홋~

 

우리 유나맘님 말씀대로 적중입니다요~^^ 마지막까지 경청하듯 진득허니 앉아서 듣던 녀석..

 

한 번 더 읽어달란 걸..내일 아니 오늘 어린이집 가을나들이땜시 다음에 읽어주기로 약속했네요..^^;

 

유나맘님 아니었음 이 존 책..걍 묵히고 말았을 지도?..^^;; 기억에 불을 댕겨주신 유나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결말을..혹..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흘려버릴까..입이 아니 손꾸락이 근질거리지만..

 

살짝~ 궁금증을 남겨놔야 더 큰 흥미와 재미가 유발될 것 같아..저도 합죽이가 됩시다 합~!^^;

 

그래도 쪼까~ 흘린다믄..해피엔딩이라는 거..ㅋ

 

쩌~그 우에 Heckedy peg 유래만 봐도 알겄지만 서도..^^;;

 

그나저나..동영상 보믄서..유나맘님 구연동화에..우리 아이들 올망졸망 모여앉아 경청하는 모습..

 

햐..살짝~ 오버해 주시는 센스에..우리 아이들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 만하네요..^^

 

아무쪼록 유나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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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순이맘
  • |
  • 2008-10-16 00:03
답댓글

긍께...저 멀리 이사가셨어도 저까정 가신다는 말씀이십니까? @>@

 

난 울 큰넘 저리 읽어준게 언젠지 ㅠ.ㅠ

반성합니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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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맘
  • |
  • 2008-10-16 00:16
음.......약속한게 있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유나가 잘 놀기도 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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