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님네와는 살짝(?) 다른 성향인 딸아이~
학교에서건 어디서건 뭐 한다하면 하겠다고 신청서에 싸인해달라고 가져옵니다.
무슨 대회만 보면 나가겠다고 덤비는데,,,,저는 난감합니다.
하겠다는 애를 못하게 하기도 뭣하고. 그럼 준비를 잘 하는가 하면 아닙니다.
그부분에 대해서 말을 해보았는데,,,,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상을 받는것은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지 않니?'
라는 말에 평소에 꾸준히 했기때문에 실력으로 상을 받은거라 전혀 미안하지 않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 대회는 싸인을 해주지 않았었는데 지난 여름방학에
예선대회가 있었기에 방학때니까..하고는 IET국제영어대회 신청서에 싸인을 해주었네요.
난생 처음 나가는 영어대회라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예선대회 기출문제가 있기에 대회가는날 아침에 휘리릭 풀어보고 갔었네요.
상위 1%, 1등급으로 예선을 통과~
학년별로 전국에서 15명이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대회에 나간다고 합니다.
Writing 과 영어면접이 본선이였는데 예선대회장에서도 아이들의 실력과 엄마들의 영어실력에
제가 깜딱 놀랐었는데 본선에 가보니 올~~띠용~@@
다들 미국에서 살다왔나 봅니다. 발음도 좋고 엄마들도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를...
부럽부럽~ㅎㅎㅎㅎ
영어잘하는 아이들이 어쩜 이리도 많답니까~
면접에서는 간단한 생활이야기를 나누고 책표지같은 그림을 보여주고 내용을 상상해서
말해보라고 하더랍니다.
책을 평소에 많이 읽어서 대답을 잘했다고 기분이 좋아서 나오더라구요.
은상정도를 예상한다고 하던데 결과가 동상이라서 기분이 나쁘지 않냐고 물었는데
괜챦답니다.
첫대회인데 동상이면 만족한다고요~^^*
욕심이 많은듯 욕심이 없는 딸아이의 쿨~함!!!!
남편이나 저도 예상외로 본선에 나가게 되어서 조금 욕심이 나기도 했었는데 아이의 쿨함에
반성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
맛난고깃집 가서 축하파티를 해주었습니다~^^*
이번 영어대회를 나가면서 상을 떠나서 아이도 저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쑥쑥에서 어릴때부터 그림책을 읽고 영어노래를 부르고, 꾸준히 영어책을 읽은것이
아이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믿어요.
쑥에 알리는게 그동안의 고마움에 대한 예의인것 같아서 앤님글에 묻어서 기쁜소식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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