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안젤리나 7번째이네요.
아이들 개학이 오늘 또는 이번주 이지요?
저는 주말에 아이들 밀린 숙제 독서신문을 부랴부랴 만들었답니다.
첫째는 두 해동안 만들어서인지 늦게 시작했는데 후다닥 만들고
둘째는 처음하는 거라 처음에는 속도가 붙더니 반하고 나니 꾀가 생기는지 이틀에 걸쳐했네요.
이번 방학에는 제가 왜 이리 정신이 없는지 아이들 학교에서 하는
독서도장 찍기 (학교도서관방문 30분이상 책읽기)와
주민센터에서 매년 여름방학 맞이 도서관 이용 이벤트 '다 출석 이벤트'만 했네요.
주민센터 도서관방문하여 한 시간이상 책을 읽고 (만화책 제외)
느낀점을 간단히 적어 확인도장을 받기.
여름휴가 1주일 다녀와 5개의 도장이 공란이란 둘째는 5등을
첫째는 볼거리로 결석하여 참가상을 받았네요.
상품이 문화상품권이라 1등하면 문화상품권 5만원이라 다음엔 꼭 1등을 하겠다고 하네요...ㅎㅎ
지난주에는 치매에 걸리신 시아버님 갑자기 혈류가 막혀 병원에 입원하시느라
맞벌이 부부인 저희가 돌아가며 휴가를 내야하는 관계로 수요일 썰렁하게 대문을 열었네요.
치매 걸리셔도 저희 알아보시고 하셨는데 이번 병원입원하시면서 더 심해지셔서
링겔을 전화기라 하시며 줄 잡아 당기시고 심장모니터 붙여 놓은 것도 떼어내시고
그래서 중간에 퇴원해서 다시 요양원으로 가셨어요.
첫날 검사한 것만 제대로 결과가 나왔는데 이상없다는 소견에 의해 퇴원이 가능했죠.
치매...
퇴원하시고 다음 날 요양원 찾아가니 본인이 병원에 갔었다는 사실도 잊으시고
시간은 거슬러 거슬러 13년전으로 돌아가시고 이젠 저도 손자도 못 알아보시더라구요.
조금씩 폭력적으로 변해가셔서 걱정도 되네요.
부모가 건강하게 살다가 병치레 하지 않고 세상 가는 것도 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희망은 깨어 있네 > - 이해인
나는늘 작아서힘이 없는데믿음이 부족해서두려운데그래도 괜찮다고 당신은 내게 말하더군요
살아있는 것 자체가 희망이고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 희망이라고내가 다시 말해주는나의 작은 희망인 당신고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나는 숨을 쉽니다힘든 일 있어도노래를 부릅니다
자면서도 깨어 있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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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 그레이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