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다른분들의 글만 보다 처음 글 올리네요
5세 남아인데요 4세엔 놀이학교 다녔구요,지금은 영어유치원 다니고 있어요
입학때보니 반 친구들이 저희아이보다 다들 생일도 늦고, 첨 원 생활 하는 아이도 두명이나 되고.....
저희 아이는 남아이지만 말도 빠르고 한글이나 알파벳 전부 혼자 깨우쳤거든요
(성격도 매우 적극적이고 활동적임)
어째 좀 불안한 맘이 들었지만
원장샘이 (유아교육학 박사님) 해서
카운셀러겸 조율함 별 무리없을듯 해 그 유치원을 선택했더랍니다
입학 후 저희 아이가 자연스레 분위기 메이커로 인상지워지고 ...
헌데 입학 두달후 개인사정으로 원장님이 관두시고,
그러자 조금후 저희 아이가 다른 유치원으로 옮겨달라고 하더군요
반에 내,외국인 두분 담임이 계시는데 한국인 샘은 경험이 그리 많지 않으신듯 해요
저희아이를 어찌 다뤄야할지 난감해 하시는...
(심지어 상담중에 6세 월반을 추천하시기까지)
저희 아이가 1학기에 배웠던 내용들은 거의 3-4세에 알았던터라, 맨날 아는것만 해서 재미 없다고 계속 그러더군요
옮기자니 별 다른곳도 안보이고 또 괜찮은듯 싶은 곳은 아침 저녁으로 50분씩 셔틀을 타야해서
2학기되면 생각해보자 그냥 그러고 말았답니다
오늘 참여수업이 있어 다녀왔는데요...
넘 창피하고,제 아이가 맞나 싶을 만큼 속이 상해 돌아왔답니다
수업시간에 어찌나 장난을 하고 짓궂게 구는지,,쥐구멍을 찾고 싶었답니다
다른 아이들의 수업분위기까지 걱정이 될만치...
그동안 여러번 상담도 하고 했었는데 이 정도 일줄이야 ,
물론 엄마가 있으니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맘이 있다손 치더라도 오히려 4세때보다 못한 행동을 하고 있더랍니다
수업성적은 당연히 젤 잘하고 있는걸로 리포트가 오고 샘도 넘 잘하고 있다고 계속 그러시기는 했지만
더하고 덜하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오늘 본 저희 아이의 모습이 거의 정확한듯 싶어 담임샘한테 늘 이러냐고 묻지도 않았네요
하기야 요즘의 행동이나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4세때의 총기는 어디로 다 가버렸는지...
너무 맘이 상해, 돌아오면서 물으니 자기는 아직도 다른데로 가고 싶답니다
그게 정말 그런맘인지, 엄마가 화가 나서 물으니 그리 대답을 하는건지..
그래 9월까지만 보내고 일반유치원이나 다른 곳(놀이학교)으로 보내야하나 고민중이랍니다
잘하고 좋아하는 영어를 계속 이끌어주자 싶은 맘으로 선택한 영유였는데
정말 영어 말고는 자신있게 우리아이를 자랑할부분을 찾기가 힘드네요
엄마표 영어로 계속하다 영유에 가니 확실한 speak out이 보여 맘도 좀 어수선하고...
제맘이 넘 어지러워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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