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작년에 봤다고 정말 좋았다고 추천해준 공연은 국립국악원에서 오늘부터 열렸던 "별별연희"라는 공연이에요.
http://www.gugak.go.kr/site/gugak/menu/816.do?scene=show&showDataNo=30010214

8.9일부터 10.5일까지 추석 연휴와 비오는 날 제외하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멋진 공연이 펼쳐진답니다. 중요한 것은 공연이 무료라는 것... 그리고 국립국악원에 주차시키면 주차비도 없다는 사실..
처음에는 예술의 전당에 주차시켜 놓고 국립국악원에서 안내자료 배포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예술의 전당은 그곳의 공연을 보러온 것이 아니면 일반으로 되서 주차비가 최초 30분은 무료지만, 그 이후는 15분당 1000원의 요금을 받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국립국악원 쪽으로 차를 이동했네요.
어쨌든 좋은 공연이라고 소개를 받고 올 여름방학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저녁에 외출을 했습니다.
둘째아이가 7월에 심장수술을 한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으나 수술부위도 다행이 이제는 괜찮아 보이고, 아이들도 너무 집에만 있는 것이 답답한 것 같아서 7시 반 공연이라는 것만 염두에 두고 집에서 5시 반경에 출발했네요. 저녁은 예술의 전당 근처에 가서 먹으려고 했구요.
그런데 결국은 저녁은 먹지 못하고..ㅠ.ㅠ
공연장에 50분 전부터 기다렸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입장해 계셨구요.
대부분이 먹거리를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아마 다음부터는 간단히 먹을거리를 싸와서 국악원 앞 쪽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도 놀고 음식도 먹고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예술의 전당 쪽에서 6시 30분부터 바닥분수쇼가 있다고는 했는데, 공연장을 뜨면 자리가 없을 듯 하여
그냥 그곳에서 기다리기로~~
연희마당의 모습이에요. 국립국악원 야외 3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미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자리를 뜰 수가 없었어요.

처음 지신밟기



그리고 두번째가 비나리.. 소원을 비는 것이래요.
객석에서 10분 정도 나오시라고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왔답니다.


그리고 사물놀이 공연~~
오늘 꼭 오고 싶었던 것이 줄타기를 보고 싶어서 였어요. 이렇게 줄타기 장비를 준비하고 줄타기 명인의 공연이 있었네요. 정말 즐겁고 흥분되고 신나는 공연이더라구요. 오늘 명인은 '왕의 남자'에서 감우성의 대역을 했던 분이라고...
옆의 악기를 연주하시는 분고 이야기를 주고받으시면서 여러가지 줄타기를 보여주셨답니다.


이걸로 끝인 줄 알았으나.. 마지막으로 농악공연이 대미를 장식하더군요.
와~~ 농악이 그처럼 멋진 줄 미처 몰랐네요. 그 긴 시간동안 열심히 박수치느라 나중에는 손이 얼얼했지만... 다음에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멋진 무대였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것은 한계가 있기때문에 정말 꼭 시간나시면 별별연희 공연 가보시라고 얘기드립니다. 강추~~~ ^^
아이들도 재미있었다고 나중에 한번 더 오자고 하더라구요.
공연 내용은 요일마다 매주 다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 정말 시원하게 바람도 불고 야외에서 공연도 보고 참 행복한 하루였어요.
저녁을 먹지 못해 배고픈 것만 빼고요. 저녁은 집에 와서 허겁지겁 먹었네요~~ ^^;;
다음에 갈 때는 좀더 준비를 하고 갈려구요.
다음 번 공연도 기대되네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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