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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든지 잘하는줄 알아요..ㅠ.ㅠ

  • 제이맘
  • |
  • 2008-08-28
4

영어에 맛이 들린 우리 아들은 엄마가 뭐든지 잘하는줄 압니다.

 

이제 막 41개월 들어갔네요.

 

하루에도 수십번 들리는 말로는...

 

[엄마 이건 영어로 뭐지요?]

 

[엄마,------은 영어로 뭐라고 말하지요?]

 

[엄마...이건 무슨 뜻이지요?]

 

하루종일 물어보는대 대답해 줄수 있는건 해주고 못하면 못한다고 솔직히 말합니다.

 

요즘은 더 심해졌네요.

 

은하철도 999노래를 좋아하는데 영어로 이 대목을 어떻게 말하냐고 물어보는데 그만 또 막혔습니다.

 

영어를 무지 잘하면 제대로 된 표현을 가르쳐 주겠는데...

 

요즘 제 가방에는 작은 수첩한개, 볼펜....그리고 발음이 나오는 전자 영어사전(한국,영어,일본,중국등 다됩니다)을 필수로 가지고 다니네요.

 

지하철이든, 버스든....어느공간이든 영어가 안쓰인곳이 없고...

 

무조건 보면 [무슨뜻이지요?][영어로 뭐라고 읽지요?]라고 물어보는 아들놈때문에 엄마가 늦게 열공중입니다.

 

저도 이렇게 주변에 영어단어가 많은지 몰랐어요.

 

돌아다니다 보니 한국어로 쓰여있는 곳에는 반드시 옆에 영어로 쓰여있더라구요.

 

특히 병원에 가면 정말 그렇게 영문이 많은지 몰랐어요.(모랐던게 아니라 관심이 없었겠지요]

 

또 길거리 표지판들은 전부 외국인도 보기좋게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아이도 그 재미에 걸어다닙니다.

 

전에 도서관에 가보려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찾고 있으니깐 [mum! look! that is library.] 라고 해서 보니 저 멀리 표지판에 library 라고 써있더라구요.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한번 사전으로 찾아봤던것은 쉽게 읽을수 있어서 저또한 재미있지만 영작은 영~~ 힘들거든요.  제가 찾아서 어떻게든 알려주니깐 아이는 엄마가 모르는게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아이는 엄마한테 배운다고 생각하고..

 

엄마는 아이덕분에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활영어도 쓸겸해서 또 길거리 가다가 심심해 할까봐 읽어주던 표지판과 단어들이 지금은 지식으로 꾹꾹 눌러져 있네요. 물론 시작은 엄마가 했지만 이렇게 몰입은 아이가 하는 중입니다.

 

지금도 벅찬데.... 여전히 문장은 영 못하고 있어요.제가 실력이 부족해서요. 나름대로 이것저것 바꾸고 대본으로 공부하는데도 실전이 없어서 그런지 늘리도 않고....

 

그래도 어떤님이(가은님인가?) 해주신 방법대로 밖에서 물건살때 영어로 해보긴 합니다.

 

물론 집에서 저랑 같이 놀면서(마트놀이) 하고 실전에는 아이를 앞세워서 하구 있네요.

 

제가 물건 살때 그러면 다들 이상하게 볼까봐...(용기없음을 시인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how much is this?]라고 물어보면서 물건을 내어주면 대부분 이쁘다고 영어로 응수해 주는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참, [꺼내주세요][저도 따라가고 싶어요]는 영어로 뭐지요?

 

전에 한번 본거 같은데...영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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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체
  • |
  • 2008-08-29 10:37
답댓글

전 그 아이의 맘이 이해가 되요..

저도 어렸을 때는 저의 엄마가 슈퍼우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아직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뭐든 할 수 있는 엄마..!! 멋지잖아요..

아이도 크면 알꺼에요...지금 그대로의 엄마도 슈퍼우먼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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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엄마
  • |
  • 2008-08-28 15:51
답댓글

우리 아들도 42개월이랍니다 ^^

또 엄마는 뭐든 다 되는지 알고 있죠. 그래서 요즘은 No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게 되나봐요

안되니까...ㅋㅋ  자기를 예전처럼 안아주고 업어주고 해달라는데 제가 좀 호리호리해서 그런지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무릎도 조금.....-.-;

 

영어의 경우에는 영어, 한글 구분 없이 쓰기도 해요. 엄마도 모를 때가 있고 알아도 생각 안날 때도

있거든요..정말 애기 낳고 까마귀 고기 많이 먹었답니다..그래서 생각 안나면 그냥 그 부분만 한글로 해줘요

예를 들면 이렇게요.. I like 두꺼비...ㅎㅎ 제대로 된건 아니지만 아이가 영어를 어렵지 않게 생각하도록..

제 나름의 경험이랍니다.  물론 나중에 제대로 다시 알려줘야해요. 그렇게 하면 사실 저도 부담이 덜 되거든요.

뭐든 엄마는 알고 있어야만 한다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꺼내주세요~     get me something from ______  please~~

저도 따라 가고 싶어요~    I want to come with  ______ 

----->상황에 따라서 여러가지 표현이 있을 것 같아요. 참고만 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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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순이맘
  • |
  • 2008-08-28 15:06
답댓글

 

 

 

책소개

파리의 오르세 기차역에서 벌어진 엄마 찾기 대소동! 엄마를 잃어버린 어린 남매는 경찰 아저씨의 도움으로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경찰 아저씨는 아이들의 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모두 엄마가 아니라는데... 아이들이 기억하는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요?

한 장씩 그림책을 넘길 때마다 아이들이 말하는 엄마 모습 -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용감하고, 똑똑하고, 목소리가 아름다운 우리 엄마 - 을 통해 아이들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절대적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또한 엄마와 분리된 아이들의 불안하고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과 남매의 '거짓말 같은' 단서로 엄마를 찾기 위해 엉뚱한 만남을 되풀이하는 경찰관, 매력적이고 우아한 파리와 파리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엄마를 잃어버리는 상황은 매우 무섭고 두려운 것이지만 아이들은 그들만의 순수와 천진함으로 마치 놀이하듯 즐겁게 엄마를 찾아냅니다. 또 실제로 아이들이 엄마를 잃어버렸을 때 경찰아저씨에게 도움을 받고, 엄마에 대해서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엄마 말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는 점을 일러주지요. 특히 엄마가 잠깐 자리를 비울 때는 절대로 다른 곳으로 가서는 안 돼요!

 

갑자기 얼마전에 모임터에 자소월님이 이책을 소개해주셨는데..

그냥 생각이 나서 퍼왔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my mom 도 비슷한 내용이지요..

엄만 뭐든지 잘한다~라는 ㅎㅎㅎ

 

슈퍼엄마되기 전 포기한지 오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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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끼엄마
  • |
  • 2008-08-28 15:56
저도 포기했답니다. ^^;
아마 아이는 여전히 엄마가 수퍼맘인줄 알겠죠
my mom 괜히 사준 것 같은 후회가 화~~악 밀려오네요 -.-

엄마를 잃어 버린 날....마음에 쏙 드는 책이에요
반대로 아이를 시야에서 놓친 적이 있었는데
나이 든 이 어른도 앞이 깜깜하더이다...
생각만 해도...아이들은 암튼 엄마 옆에 꼭 붙어 있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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