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 술이 너무 좀 빨리 드신 것이 아닐까...
진도의 양이나 속도가 너무 부쳤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조금은 천천히 지나가는 것이 필요하구요.
초등학생 아이는 일단 알파벳 학습을 먼저 한 다음, 거기서 알파벳 낱자의 음가를 연결하는 (비트윈더 라이온즈의 첫 편 정도? Letters & Sounds, Phonemic Awarenss~~ 뭐 이런 걸로 시작하는 것) 방법만 터득하고 나면 영어 읽는 재미가 들어갑니다. 항상 이 파닉을 들어가면서는 잊지 마시고 storybook 오디오로든, 책으로로든 꼭 계속 보여주시어, 문자 언어에만 집중 안되게 해주시구요...
저는 Phonemic 초등학생일 경우 3개월 잡기는 하는데, 이건 집중해서 할 때를 말하기 때문에 좀 아이가 힘에 부쳐하면 천천히 가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나 컴퓨터 게임 좋아하는 아이들 같으면 CD-Rom 학습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좀 힘들어 한다~ 싶을 때는 여지 없이 등장해 주는 비디오나, CD-Rom으로 부담없이 볼 수 있게 해주시고요. 이때 힘들다고 하여 걱정되는 마음에 아에 중단하거나, 아니면 이게 뭐가 어렵다고 그래! 하고 몰아붙이는 방법은 아무래도 피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이 나이때는 딱 한번만 깨치기 시작하면 그 다음 부터가 쉬운데, 저는 보통 이것을 phonemic으로 합니다.
간단히 CVC Words라고 하는 자음+모음+ 자음의 단어, cat, dog. pig 등은 phonemic만 엔간큼 떼고 나면 읽기 가 쉽지않습니까...
별로 권장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지만, 정 아이가 힘들어 하면 전 이 방법도 써 보았습니다.
c ㅋ
+ a 에아
+ t ㅌ
= cat / 케아트
뭐 수학 풀 듯이 이렇게 아에 보여주니까, 아이가 올타쿠나! 하고 빨리 알아먹더라구요...
그 다음 부터는 자기가 단어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간단해 보이는 단어는 읽어 볼라고 하기도 하고... 하여서 좋았습니다.
저는 Scholastic에서 나온 Phonics K를 사용하였었는데, 요즘은 보니까 더 좋은 Phonics 교재도 많더라구요.
Smart Phonics도 괜찮은 교재인 것 같구요...
그러면서도 꼭 그림책은 놓치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단어와 어휘는 여기서 느는 것이니까요... 그냥 문장을 외우듯이 책을 읽어 가면서 단어를 익힌 다음에
S 3정도 갔을 때에는 Readers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Readers는 말 그대로 읽기를 위해 출판사에서 기획작으로 나온 읽기 교재입니다.
Readers를 들어간다 하더라도 그림책은 놓으면 안됩니다.
솔직히 리더스는 조금 지루한 감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스토리북, 씨디롬, 비디오 등을 잘 짬뽕합하여 아이가 슬럼프다 싶을 때 시기적절하게 잘 사용해 주시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어는 초등학교 1, 2학년 때 우리 애 보다 좀 더 빨리 쏼라쏼라한다하여 나중에 이 아이가 우리 아이보다 훨 영어를 잘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영어는 그만큼 장기전이고 마라톤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급증 내지 않고, 보채지 아니하며, 기냥 꾸준히 차고 넘치게 듣고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 말로는 쉽지만 정도인 영어의 길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