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6이 된 지금 엄마는 생각이 많습니다.
아이의 진로에 대해 아우트라인을 잡아야만 그 길로 인도할 수가 있는데
갸우뚱 갸우뚱만 하고 있으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중학교는 집 바로 옆으로 가겠지요.
고등학교를 특목고를 생각한다면
이미 늦었습니다.
빠른 아이들은 벌써 중3 과정까지 하고 있더군요.
일반고를 생각한다면
한 학기씩만 예습하면서 진득하니 착실하게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엄마는 당연히 일반고를 보내리라... 생각하면서
국제고를 가고 싶다는 아이의 꿈을 그저 꿈이려니... 가볍게 넘겼는데
아이의 꿈을 낮추어야 하는 과정에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일단
특목고에 가려면 지금부터 너무 너무 빡센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데
사실 저 체력에 버텨낼 것 같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현재 공부량도 버거워 하는데
몇 년씩의 선행.. 꿈도 못 꿀 일입니다.
과외로 무장시키면서 끌고 가면 어떻게 할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행복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특목고를 가야만 한다는 생각이 일단 엄마인 저에게 없습니다.
인서울에 대한 꿈도 엄마는 절대적이지 않아요.
취직도 못 할 바에야. 전공도 제대로 살리지 못 할 바에야
엄마 옆에서 학교 다니면서 알차게 정신 똑바로 박힌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말이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운전중 아이에게 말했어요.
"엄마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데
엄마가 아는 게 없다보니까 너만 고생시키는 거 같아."
뭘 얼마나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랬더니 딸아이가 저를 위로하네요.
"엄마. 엄마도 6학년 엄마는 처음이잖아.
처음에는 누구나 다 모르지."
"미안해서 그러지.."
"아니야~~ ^^ "
큰 아이한테는 항상 초짜인 엄마..
그래서 엄마는 오늘도 서툴기만 합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AA-B반]#9 family vacation 숙제검사 올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