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침몰 사고 접하며 한 나의 실수

  • 빨강머리앤
  • |
  • 2014-04-23
6

첫날. 둘째날까지도 정말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제발 아이들이 살아있기를..

그러나 어른들의 직무유기로 무고한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참... 어떻게 이렇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가 있는지..

돈 욕심에 배의 구조만 변경하지 않았어도..

평형수만 제대로 채웠어도...

화물차. 자동차만 제대로 묶었어도...

관리 감독만 제대로 시행했어도..

그 날 원래 선장이 휴가만 아니었어도...

선장이 그 지점에 3등 항해사에게 맡기지만 않았어도..

빨리 탈출 지시만 내렸어도..

SOS 버튼이 작동만 했어도..

선장과 선원들이 구조를 돕기만 했어도...

 

......만 했어도....가 너무 많아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실수를 자신의 직업에 책임을 다 하지 못할 수가 있는지요..

 

구조가 느리다. 말들도 많습니다.

TV로만 봐도 물살이 겁나기만 해요. 그 물살을 뚫고 구조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텐데 온 국민이 합심하여 투사를 합니다. 원망을 쏟아낼 누군가를 찾아내는 거지요.

아마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 움직이고 있을 겁니다.

무능할 수는 있어요.

그래도 한 명이라도 구조하고 싶지 않아서 꼬물대거나 빈둥대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라디오를 틀어도 TV를 봐도 하염없이 눈물이 나요.

자꾸만 상상이 되고 그 고통이 느껴지고 꿈에서마저 세월호가 물살에 뱅뱅 돌다 침몰을 해요.

그런데 거의 온 국민이 그런 상태라는 겁니다.

무력감에 죄책감에 괴롭지만 이제 정말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재발 방지 밖에 없어요.

 

음..... 여기서 저의 잘못을 하나 고백합니다.

저는 이런 비통한 시기에 아이들에게 같이 애도할 것을 무의식적으로 요구했나봅니다.

하루 종일 사고 방송만 틀어놓고 애가 타는 모습을 보이고 진행사항을 이야기하였네요.

아이들이 체험학습과 충효단에서 가는 에버랜드를 못 가게 되었다고 속상해 하길래 나무라기도 했어요.

일주일 이상을 이렇게 보내다 보니 큰 아이가 극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매일 배가 침몰하는 악몽을 꾸고 두려워 하고 뉴스를 보면 머리가 아프다고 해요.

아..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더라구요.

괜한 공포감과 두려움과 정부에 대한 불신을 심어준 것 같아 반성이 됩니다.

아이 친구들 사이에서도 SNS를 통해 괴담 비슷한 것들이 떠돌더군요.

어린 아이들이라 순진하게도 믿는 눈치구요.

이쯤되면 자신이 직접 겪지 않아도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혹여라도 우리 아이들 불안해 하지 않도록 TV나 언행을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마음은 답답하고 힘들어도 아이들에게 지나친 내색은 피해야겠어요.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을 없애는 게 능사일까요?

학교에서 설문지를 보내왔더라구요.

저는 보내는 것에 찬성표를 해서 보냈습니다.

수학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모두 각자 맡은 역할에 자신의 직업에 책임을 가져야 해결 될 문제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역할부터 똑바로 수행하고

그런 책임의식 있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아이를 바르게 양육해야겠습니다.

쑥쑥도 한동안 침체 모드에서 벗어나질 못하겠지요.

그래도 여러분...

아이들에겐 언제나 희망을 더 이야기해주는 엄마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천 공유
  • 댓글 6
  • 댓글쓰기
  • 답글쓰기
스크랩
  • 인지엄마
  • |
  • 2014-04-24 14:49
답댓글

저희 아이 학교에서도 수학여행 설문조사가 왔었습니다.

저는 계획대로 진행하자에 한 표 적어 보냈으나, 역시 취소가 되었더군요..

 

아이가 정부를 불신하는 말을 자주 하더군요.

아마도 학교에서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나봅니다.

저도 아이 앞에서 조심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자신들이 생활할 나라에 대한 믿음이나 애국심이 없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되구요.

 

저도 뉴스만 보면 눈물이 나서 아이 앞에서 뉴스 보는 것을 자제해야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엄마~!!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준준맘
  • |
  • 2014-04-24 08:59
답댓글

중요한 포인트를 지적하셨네요.


교통사고 난다고 차 안탈 것도 아니고, 유괴범 많다고 길 안 다닐 것 아닌데

조심하는 건 중요하지만 모든 것을 공포로 밀어넣으면 안될 것 같아요. ..


저도 이번 사건에 누구를 탓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나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우리가 가진 국민성 나도 갖고 있을 텐데...

총체적으로 전 국민이 의식 개혁(?)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일이 처음도 아니잖아요.

저도 일하면서 대충 할 때 있는데 그런 것 회개했습니다. 나같은 사람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하고요.


또 말이 나온 김에 수학여행 반대/찬성 투표 붙이면 어떨까요?

(괜히 서로 상처 공방 하려나?)

아이들 학교에서도 설문지 왔더라구요.

그냥... 우리끼리니까 서로 자기 의견 나누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마음아픈 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아픔을 서로 나누되

앞으로 이런 일이 있지 않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충실하도록 교육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혜원진현맘
  • |
  • 2014-04-23 21:45
답댓글
앤님네 학교는 설문조사를 했군요.
저희는 통보였네여. 모든 체험학습도,
하물며 운동회도 학년별 달리기만 하고 끝낸다고 합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실망과 속상함이 이만자만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실망하고 속상해하는 혜원이에게 막 잔소리했어요.
이런 슬픔속에 너만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엄마는 선생님보다 못하다고 하네요.
선생님께서는,
너희들의 속상함 서운함 다 안다고, 미안하다고 하셨다네요.

너무나도 힘들고, 아프고, 어려운 때입니다.
근데 이 아이들은 그냥 아이들일
분이더라구요.
어른처럼 똑같이 아파하고 속상해하고
울어라할 수 없는 그냥 아이들이더라구요.
  • 글쓴이
  • 이모티콘
확인 취소

아래 아이콘을 선택해 주세요.

  • 전체댓글보기6
  • 이전글 .........
  • 다음글 착하게만 살면 안되는걸까?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AA-B반 과제제출 오늘 쉴게요.
    • 늘푸른산하
    • |
    • 2014-04-22
    2
  • SQR 7기...
    • trini
    • |
    • 2014-04-22
    2
  • 반지의 제왕 CD
    • 태리엄마
    • |
    • 2014-04-21
    0
  • 20프로 같이 할인받으실 신규회원 빨리연락주세용^^!!!
    • 울트라건
    • |
    • 2014-04-21
    0
  • 이미지썸네일 58x58 [4월28일] Little Critter 날따라방 오픈해요~
    • 서정시인
    • |
    • 2014-04-21
    48
  • Arthur Adventure 수요일
    • 홍박샘
    • |
    • 2014-04-21
    5
  • 토크스테이션 20% 함께 할인받아요.
    • 마루하루
    • |
    • 2014-04-21
    0
  • 토크스테이션 신규가입하실분 함께 할인받아요~
    • iepure
    • |
    • 2014-04-21
    1
  • 초등3학년,,늦지만 늦지않은시간,,,,
    • 평생친구
    • |
    • 2014-04-21
    0
  • (AA-A)이번 주 쉽니다.
    • 진소춘
    • |
    • 2014-04-21
    2
  • ...........
    • 그리미
    • |
    • 2014-04-19
    3
  • [공지]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 운영자
    • |
    • 2014-04-18
    0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