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테슬 수업이 인기가 죽↘어↘서↘ 체면이 말이 아니었어요.
늘 20명이 넘어 시스템을 확장해 개강했던 수업이 작년 내내 12명 선이었습니다.
심지어 몇 달 전 수업은 8명..... 결국 2학기는 하지 않고 다른 반과 합반했어요.
그래서 인원 사용제한을 15명(운영자 둘 빼면 13)으로 줄여놨다가
오늘 아침 난리 법석을 떨었습니다. 20명 정원 (운영자 둘 빼면 18명)이 꽉 찼는데
시스템 인원제한을 15명으로 제한했던 걸 잊은 거여요.
그 인원 늘리느라 법석을 떤데다 이상한 소음이 울려 혼줄이 났네요.
누구는 벌때 소리다, 누구는 공사판이다.... 알고 보내 제가 설치한 최신 웹캠 때문.
그거 잡아 빼니가 멀쩡합니다. 아우, 세상에...
저 지금 기분 좋아서 수다 떠는 겁니다.
이렇게 된데는 emgreen님이 수업 같이 듣자고 게시판에 쓰신데 이어,
빨강머리앤님이 자기가 수강한 경험담을 쓴 덕입니다.
그래서 제가 느꼈습니다. 수 백마디 광고 말보다 경험자의 한 마디가 강력하구나.
엄마표 영어가 세를 불린(?) 데는 먼저간 선배의 경험이 중요하고,
그 경험을 풀어 놓자고 열린 곳이 이 게시판입니다.
말이 그렇지 책만 팔고 광고만 하는 곳이었다면 우리 회원이 이렇게 많겠습니까?
제 테슬 수업도 제가 아무리 전문가입네~ 해도, 또 광고가 화려해도
수강한 선배 엄마의 진솔한 말이 더 엄마들을 잡아당기는군요.
앞으로는 테슬 수업 후기를 솔직하게 써달라고 부탁해야겠어요.
제 수업은 물론 영어교육 이론과 지도법에 관한 것입니다.
이론은 동화 읽기와 듣기를 바탕으로 영어습득을 돕는 방법에 관한 것이고,
당연히 유, 초등영어에 초점을 두되 수강자의 자녀가 중등이 많을 때는
그 범위를 좀 늘리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주로 유초등이네요.
그러나 아이, 즉 어린이 학습자 얘기를 많이 합니다.
아이 얘기를 한다는 뜻은 제가 아는 엄마들의 영어육아 예를 든다는 말.
아이나 부모의 실명을 거론하는 건 아니고요 (뭐 그런 적도 더러 있지만...)
제 자식 키운 우스개 소리는 매 시간 떠들어댑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이번에는 정원이 다 찼고 4월 말에 수요일 반이 다시 열립니다.
그 때 용기내지 못하고 망서리는 어머님들을 제가 초대합니다.
비용이 세 달에 25만원이라 좀 비싼가요? 확 저질러 보세요.
저와 6개월 간 매주 1회 만나 자식 키우는 얘기 더하기,
대학을 졸업한 뒤 중단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영어 실력과 무관합니다.
첫 3개월은 그림책 읽고 3개월 후에는 챕터북 읽습니다.
해석을 시키는 게 아니라 그냥 혼자 읽으라고 합니다.
순번을 정해 저와 개인면담도 하는데 이 때 육아의 어려움을 나눕니다.
이 기회에 제가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도 하고,
어려운 점이 있으면 다른 도움 줄 전문가와 연결하기도 하지요.
뭐 그냥 신나는 수다를 주로 떨지만요.
4월에 새로운 엄마들을 기대하겠습니다.
만약 정원이 안 차면 몇 년 전에 수강한 사람들 재수강도 생각 중여요.
또 듣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그 분들 할인해 듣게할까 논의 중입니다.
그 때 가서 말씀 드릴게요.
봄날 만끽하자고 해도 될까 모르겠네요, 그제 밤 걸었던 청계천은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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