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우리 아이 학교는 5일 재량 휴업일이어서 5일을 내내 쉬게 되었네요.
이 황금 연휴에 나들이 떠난 가족들이야 즐거웠겠지만
아빠는 바쁘고, 저는 허리아파 애들 어디 델고 가지도 못했는데
심심해 하는 애들 눈치보면서 괜스레 혼자 미안해져서는
아픈 허리 부여잡고 삼시세끼라도 맛있게 먹여야지 하면서
하루가 요리 설겆이 요리 설겆이 요리 설겆이로 끝나는 며칠을 보냈네요...ㅋ
참..보면 저도 미련하죠. 그냥 뻔뻔하게 대충 먹어~ 하면 될 것을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런 미련한 엄마들이 도처에 널렸더군요.
아이들 챙기느라 정작 자기 시간 못내고
본인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기쁘고
내 옷 사러갔다가 결국 아동복 매장에서 주섬주섬 사들고 오는 이런 미련이 엄마들...
언젠가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이 다 커서 훌쩍 내 품을 떠날때 즈음엔
후회하게 될까요?
다 부질없는 짓이었어~하면서 말이죠.^^
큰 아이 2학년때 엄마표란 걸 시작했으니 이제 4년째인데,
요새 제 몸이 안좋으니 모든게 귀찮고 힘이 드네요.
큰아이야 후하게 쳐서 대충 감을 잡았다 치더라도
이제 2학년이 된 둘째 녀석은
아마도 끈떨어진 가방 된 느낌 아닐까 싶네요.
쑥쑥에서도 정말 멋지고 대단한 엄마와
그 엄마들의 훌륭한 교육을 받고 멋지게 크는 아이들이 넘쳐나죠.
그분들로부터 늘 자극도 받고 가르침도 받으면서 하루하루 진행해오고 있는 엄마표란 이름의 교육..
힘들고 귀찮아서 학원에 모든걸 맡기고 싶은 생각이 들때마다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미련스럽게 고집하는 엄마표 교육을
언젠가 시간이 지나 부질없다 생각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문득 생각했습니다.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었다죠.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40대 앵그리맘이 보수에서 진보로 돌아선 결과란 분석도 있지만요...
그 40대 앵그리맘 중 하나인 저는
우리 아이들의 행복권을 지킬 수 있는 참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그동안의 작고 외로웠던 외침들이 세상밖으로 슬슬 터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백년지계란 교육이 겨우 4년지계로 끝나지 않도록 우리 엄마들이 잘 지켜보자구요~*
단어장을 찍어 올렸는데 화질이 그닥 좋지는 않아요..-.-;
퀴즈는 워드로 작성했는데 아래한글과 호환이 되긴 하네요.
근데 줄 칸 간격이 어긋나 보기 불편하더라구요.
될 수 있음 워드로 인쇄해 주세요.
한 주동안 또 열심히 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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