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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4년...

  • 건데기맘
  • |
  • 2014-03-05
68

안냐세요. 건데기 맘입니다.

어리버리한 울 건데기가 벌써 4학년.ㅠ 고학년이 되었습니다.

야는 봐도봐도 애기같은데, 세월은 흐르더만요. 엉엉.

 

쑥쑥 가입한지도, 수~~~년이 흘렀네요.

잘하는집 아이들 부럽기도 했고, 헉? 저엄마????? 난 도저히 못따라가겠네.ㅠ 절망도 했고,

처음 한시간 집듣한날~ 만세도 부르고.

7세부터 지금까지,

4년을 함께한 우리 건데기가와 제가 참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꾸준~~히, 쉬지않고 한거 같아요.

목욕하러 들어가면 원체 물놀이를 한시간 하는 놈이라,

변기뚜껑위에 카세트 올려놓고, 흘려듣기시키다 카세트 여러개 박살났습니다.ㅋㅋㅋ

잘 미끄러져요.ㅎㅎㅎ

......

그러면서 책 듣기를 좋아하게 되어,

하루 5시간도 집듣을 해내더군요.

엄마, 완젼 익사이팅해요~~요럼서요.

책에 재미를 느끼고 즐기게 되니 이젠 잼난거만 선별해서,

던져주니 넘 편합니다.

 

이눔이 학원보내달라하여, 일단 한국식 학원은 제외시키고,

폴* 테스트를 갔습니다.

리스닝, 그래머는 최고반이 나오고요.

리딩과 보케에서 말아먹었습니다. (단어를 외운적이 없으니.@@)

일단 합격은 하여 어제부터 재미나게 댕기곤 있습니다.

리딩과 쓰기 싫어해도, 아주 조금씩은 계속 시키셔야,  건데기처럼 좌절을 맛보지는

않을거에요.

싫어해도, 시킬걸~~~ 후회가 살짝 오지만, 뭐 지금 쓰기 못한다고, 누가 벌누나?

잘한다고 상주나? ㅎㅎㅎ지금부터  하면 되겠지요.

 

1학년부터 학원댕긴애들이랑 같은반 되었으니, 일단 계산기 두드려 보았슴다.

2천만원가냥 세이브 했네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는 영어를 놀면서 했다는 생각밖에

없거든요....요거이....중요합니다.ㅎ

 

아이가 원어민 샘하고 간절히 말하고 싶어하여, (입이 근질근질 하대요)

학원은 보냅니다만, 가방만 덜렁덜렁 메고 댕기면 가차없이 아웃 시킬랍니다.

 

지난번 홍박산님 저희동네에 오셔서, 운좋게 강연회를 듣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말씀 한가지만,,,,

'초등졸업때까지 소설책을 재미나게 읽을 정도만 된다면, 영어가 발목잡을일은 읍다~~'

 

쉬운 뉴베리 소설도 요새 잼나다면서 보는거 보니, 너무너무 좋습니다.

초등 저학년 맘들, 홧팅하세요!!

 

그리고, 제 스토리도....

제가 바이올린을 잡은지도 15년이 되었습니다.

가정형편상, 공고육으로 대학까지만 허락했던 집이라..음악전공은 꿈도 못꿨죠.

그래서 한이 되어, 20대 때....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결혼후 호텔리어의 직업도 던져버리고, (악기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입시를 준비하다가, 애낳고....다시 악기를 잡았어요.

애들 낮잠잘때, 학교나 유춴가고 없을때.... 울면서도 연습하고, 던지기도하고..

바이올린과 울며 웃으며, 지난세월이...참....

20대 중반에 시작하여 손을 놓지 않고, 임신/출산 때만 빼고.....쉬지않고 달려왔습니다.

지금은 전공자와 부전공자의 중간정도 실력이 되었네요.

몇년전부터 지역 오케스트라에서 음악활동을 하고있고,

아들 친구등 동네녀석들 저렴하게 레슨도 해주고 돈?도 벌고있답니다.

(반찬값 이지만요.)

입시준비도 두번정도 했었는데, 그때마다 임신이 되네요.

신랑 월급생각해서, 하나님이 앞길을 막으시는듯 합니다.ㅎㅎㅎ (교수레슨비가 ㅎㄷㄷ)

막둥이 더 크면 입시는 다시 치뤄볼 생각입니다.

 

아이들 뒷바라지만 하다보면, 전업으로 살때 한번씩 우울하고, 내인생은 뭔가~~

많이 그러시리라 생각해요. 자기일이나 확실한 취미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는거,

정말 강춥니다.!!

 

새학기 시작되었네요. 다들 홧팅하세요!!!

 

아참, 제가 요새 매주 도서관 3군데를 돕니다.

한곳당 20권 60권을 대여하는데요.

30권 영어책 30권 한글책...그동안 저는 영어책을 거의다 구입을 했었는데, (새거든 중고든)

요즘 도서관들 영어책들 어마어마합니다.

부지런히 발품파셔서 책 들이미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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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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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찬맘
  • |
  • 2014-03-08 12:34
답댓글

우와~~ 넘 멋집니다..

이런글 넘넘 힘이 됩니다...

열심히 이글을 곱씹고 곱씹으면서 저 자신에게도 다시 주문을 외워 보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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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데기맘
  • |
  • 2014-03-08 17:04
간간히 선배님들의 성공?담 보면서... 저도 으쌰으쌰 자극받고 도움받고...
힘이 많이 되었어요.
미약하나마, 힘이 된다니 저도 기쁘네요^^
우리집도 아직 갈길이 멉~~~니다. 같이 힘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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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4-03-08 10:26
답댓글
요거 선배맘 따라하기에 보관해두 되쥬? 안된대도 할거여요. 난 막무가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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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데기맘
  • |
  • 2014-03-08 17:00
해두 돼유~~~~ 박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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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훈도형맘
  • |
  • 2014-03-07 20:11
답댓글

  저희 큰아인 6학년 되요

7살 12월 되면서 집듣부터 시작했어요. 잠수네 아이들 책읽어보라는 언니의 권유로 책읽어보고 내린 결정이었죠.

  도서관에서 동화책 읽어주던 원어민샘과 자유롭게 이야기하던 7살 남자아아이, 글구 두꺼운 영어책을 조용히 읽고있던 또래 여자아이, 두아이 엄마들에게 조용히 다가가서 영어 어떻게 했어요 물어보니 두분다

그러더라구요. 그냥 집에서 디비디보구 영어책 읽었어요~ 그 말에 용기얻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한땐 저도 4~5군데 도서관 다니며 책을 빌렸더랬죠. 시디는 본인이 가야만 빌릴수 있어서 한두곳으로는 책을 대주기가 힘들더라구요.

 

  쑥에선 책구입만 하다 도움 받기시작한건 2년도 안됐어요.

  4학년때 sqr하면서는 정말 힘들었어요. 하기싫다 재미없다 불평 많이 했는데 제가 협박, 회유, 온갖 방법으로 끝까지 완주하면서 아이가 성장한것 같아요. 그전엔 저하고 하면서 쓰기 , 단어외우기도 거의 안했었거든요.

 

  작년부터 북클럽에서 로알드달을 했는데 전 그렇게 두꺼운 책을 과연 소화할수 있을까 , 잘 따라줄까 고민했었죠. 그런데 한권 집듣 할때마다 엄마 너무 재밌어 하는거에요. ^^  

 

  지금도 고민은 있어요. 집듣하는거 말고 그냥 읽지는 않으려고 해요.

  단어도 전혀 외우지 않고 있어요. 북클럽하는 친구들, 동생들 단어도 열심히 외우던데요.

  혹시 모르는 단어가 많아 아직 읽기에 빠지지 못하는건가 생각도 들어요.

 

  그렇다고 다섯시간 계속 집듣. 이런것도 못해봤어요.  운동 다녀와서 수학 문제집도 풀어야하고 ....

  방학때도 딱히 시간이 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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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데기맘
  • |
  • 2014-03-08 17:12
6학년 맘이시라니...왠지 존경이~~
벌써 수학땜에 머리가 아파오네요.
우리 건데기도 당췌 읽으려도 안해요.ㅠㅠ 시디가 읽어주니, 월매나 편해하는지,
아주 편한것만 하려해서, 진짜 스팀받아용@@
듣기에 비해 읽기다 저~~~바닥입니다.
3개월 후엔 우리 건데기도 sqr 해보려구요. 진짜 독하게 맘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나봐요. 건데기놈도 워찌나 태권도를 좋아하는지..
벌써 5년째 밤마다 출근하시네요. 수학좀 풀고, 책도좀 더 읽어야하는지...
유일하게 지가 시계보고 가는곳이 태권도랍니다.ㅠ
도훈도형맘님..
같이 이야기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주자주 나오세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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