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와 함께 영어책 짚어가며 듣기 시작한 지 3년이 훌쩍 넘었네요.
그동안 하루도 안빼고 쑥쑥에 들어왔고, 쑥쑥을 통해 우리 아이가 성장하고 있었어요.
3월이면 5학년이 되는 딸래미는
작년에 해리포터 한 번 씩 쭉 듣고, 다시 들을까 하다가 한 번 도는데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되니,
제가 다 갈 길이 먼 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다시 듣자는 말이 안나오네요.
영어는 이제 그냥 아무거나 되는대로 듣고 싶은 것 들어가며,
일주일에 한 번 북클럽 성실히 하는 것으로 굳어져 가고 있어요.
제가 요즘 가장 걱정하는 것은 딸래미 한글 독서력이 그닥 성장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책읽기에 꽤나 공을 들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생각한 것만큼 아이는 책을 읽지는 않네요.
작년 한 해 동안 그게 참 실망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려구요.
많은 책을 읽기보다 일주일에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고,
논술 수업이라도 시켜야 하나 고민스럽기도 하던 차에
문득 영어 북클럽 하듯이 그렇게 한글책으로 북클럽을 하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책을 읽은 다른 친구들의 글을 보며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구요.....
그래서 영어 북클럽처럼 한글책도 일주일에 한 권 정해서 같이 읽고,
몇 가지 질문에 답하고, 연관된 글쓰기를 하는 방식으로,
또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서로 논의하면서
그렇게 한글책을 함께 읽을 고학년(4학년 이상)이 있다면 함께 해보고 싶어요.
혹시 함께 하실 분 있으실까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