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여아를 둔 맘입니다.
유독 문자에 관심이 많아서 특별한 교재없이 27개월에 집에서 한글떼고 책을 줄줄 읽은 것도 29개월 정도 되었더랬어요.. 영어도 15개월정도 되었을때 TV유치원 하나, 둘, 셋에서 2-3분짜리 영어코너를 매일 녹화해서 조금씩 보여주고 거기서 나온 노래 불러주고,삼성영어동화책 읽어주었는데 27개월에3-4단계를 읽어냈지요.. 튼튼영어도 엄마표로 하기 시작했구요..지금3단계까지 했어요..(www.gonanuly.com에 가면 튼튼영어주니어 새책40%DC해서 팔고 대여도 합니다.)
쑥쑥 사이트는 미리부터 알고 있었지만, 아이가 큰 어려움없이 영어를 좋아하고 책도 읽어내면서 엄마인 저의 자만심이 커지면서 쑥쑥 사이트엔 들어와볼 생각도 안했지요..이대로라면 잘 해내리라 생각하면서...
그러면서 작년에 둘째 태어나고 큰아이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되니 영어책 보는 것도 뜸해지고 흘려듣기도 건너뛰고...
올해들어서 삼셩 영어 명작을 보여주었는데, 뒷부분의 해석부분을 더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영어가 한글처럼 확 와닿지 않는 것이 답답한지 영어책 보는 걸 꺼려하더라구요. 예전엔 해석같은 거 해주지 않아도 대충의미로도 재밌어했는데...한글해석부분을 보지 못하게 붙여둘걸 그랬나봐요...까이유 DVD도 영어로만 보여주는데, 책도 그렇게 하지 못했던게 큰 실수인거 같네요..
책보면서 오디오 듣는게 소홀해지니 예전만큼 발음이 좋지도 않고, 자꾸 틀리게 발음을 하게 되니 고쳐주려하게 되고..(모르는 단어도 혼자 읽으려고 하는데, 파닉스를 제대로 떼지 않아서 틀리게 되더라구요) 자기 발음이 맞다고 고집도 부리고..
안되겠다 싶어서 오디오 틀어주면서 책 집중해서 보도록 같이 앉아도 안들어도 된다며 가만있질 않네요..한번 발음을 고쳐주려고 하니 이제는 엄마랑 영어책보는게 공부하는 것처럼 느껴지나 봅니다.
아이들에겐 영어는 무조건 재미있게 접근해야 한다는걸 느꼈어요..전 제 아이가 그동안 영어를 어느 정도 잘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는데, 영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이기엔 아직 시기가 아닌거 같아요...그래서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그런데 제 아이 같은 경우는 어느 단계, 어떤 걸 신경쓰면서 영어를 접해주어야 하나요..
처음 보는 단어도 자꾸 자기 멋대로 발음하려하니 파닉스를 접해줘야 할것 같기도 하고, 삼성영어 명작을 줄줄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읽고 있는데요, 읽기를 좀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만한 뭔가가 필요한거 같기도 하고..
그 동안은 제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이곳 게시판 읽어 보지도 않았었는데요...정말 반성 많이 했어요...
이렇게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이 없네요..그래서 쑥쑥에 들어와보니 정말 엄마들이 열의가 대단하구나를 느끼면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미리 쑥쑥에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고 읽어 보았더라면 큰아이의 영어교육에 있어서 큰 줄기는 만들수 있었을텐데 후회됩니다..여러분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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