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넘 쑥스럽게 인사드립니다.
쑥쑥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모두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으신 것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제 얘기를 올립니다.
저는 직장맘이고 유게때 글 한두번 올리고 정말 눈팅만 하다가 글 올립니다.
애들이 어느새 많이 커서 이젠 8살 5살(두딸)입니다.
직장생활에 지쳐 하루는 물어봤어요..
엄마: "엄마 회사 그만둘까? "
큰딸: "아냐.계속 회사다녀"
엄마 : "왜? 엄마가 집에 있는게 싫어?"
큰딸 : " 엄마가 집에 있으면 계속 무엇인가 하라고 시킬거 같아. 엄마는 회사다니는게 좋을거 같아"
엄마 : -----
유치원때와는 너무나 다른 큰딸의 반응에 충격을 받았고(나름대로 아이들과 열씸히 놀아주고 이해한다고 생각하고 여겼던지라 제가 집에 있는것을 훨씬 더 좋아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때부터 제 행동들을 돌이켜 보기 시작했습니다.
큰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터 챙겨야 할것들이 많아져서(숙제,학습지,영어책읽기) 퇴근해서 들어오자마자 제가 한 얘기는 숙제 했어? **수학 풀었어? ORT는?
이런 말들이 10시간만에 보는 딸에게 하는 첫마디 였고, 난 시간이 없는 관계로 퇴근해서 빨리 체크한다는게 애한테는 스트레스 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큰애와 얘기를 하면서 할일을 아이 의견에 맞춰 만들었습니다.
매일 할일(ORT2권씩, **수학풀기), 일주일에 세번씩 할일(**영어 비디오 보기) 등을 정한다음에 방문에 표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이는 학교 갔다와서 본인이 정한 일들을 하고 엄마는 금요일마다 잘 했을경우 일주일 용돈을 주겠다고(아이가 정한 용돈은 600원) 돈으로 보상하는게 괜찮나 약간 고민했지만, 돈의 개념도 알려줄겸해서 또 더 다른 좋은 방법이 생각이 안나서 그냥 우선은 용돈을 주기로 했습니다.
(둘째는 언니가 하니 덩달아 용돈 300원을 달라며 일주일동안 영어책읽기 비디오보기 등을 정해 혼자 알아 진행합니다.)
그뒤로 저는 퇴근해서 아이한테 오늘 할 일들을 체크 하지 않습니다.
퇴근하고 들어와서도 오늘 학교에서 재미있었는지, 다른 특별한 일이 있었는지를 묻고 대화합니다.
현재까지 두달동안은 큰 무리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또한 본인이 정한 일이서어 열심히 합니다.
이렇게 자기 주도적 학습이 될수 있을까 쬐금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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