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끝날무렵 글을 올리고 계산해보니...
두달 조금 더 되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 사이 시가와 친정 어머니 두분이 연이어 편찮으셔서..
많이 놀라기도하고 좀 힘들기도한 시간이었어요.
지금은 조금 더 한가해지긴 했지만..
친정 부모님 모시고 병원을 자주 다녀야하고
그간 반찬이며 김치며 공수해주시던 엄마가 편찮으시니, 당장 김장부터해서..
집안 일들이 만만치 않네요.. 생전 처음 제일 쉬운 김치인 깍두기도 해봤답니다..
그래도 폰으로 쑥에 접속하곤 했는데..
다들 글을 별로 안 올리시는 듯 해요..
저도 폰으로 그냥 보는게 편하지, 작정하고 컴 앞에 앉아서 글쓰기가 쉽지 않더군요..
간만에 나오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누가 궁금하기나 하대...그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오랜 기간 열심히 출석해온 저도 이런데... 다른 분들은 오죽하실까.. 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래도... 다들 그렇게 몸사리고 하면... 이곳에서 무엇을 나눌 수도 없고..
또 모델로 보면서 참고할 어떠한 진행기도 없게 되겠지요..
중학교 생활을 앞둔 지금... 영어는 일단 문법을 탄탄히 하면서..
지금은 막연히 책을 보기 보다는 함께하고 싶었는데.. 미루거나, 잘 되지 않던 것들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해야할 것들은 많은데.. 그래도 꼭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 가서도 저와 얼굴 맞대고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들이(아이의 마음이 말이에요) 된다면 천만
다행이지만 말이에요..
구입한지 1년도 더 된 맥그로힐 사이언스 3를 부분부분 보긴 했지만..
제대로 보지 못하고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재대로 한번 나가보자... 작정하고.. 주3회 1시간 이상 나가고 있습니다.
워크북도 같이 푸는데... 3학년 용이라 비교적 쉽습니다.
과학이나 지식적인 면은 한글로 익힌 후에 영어 단어만 보완하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미국의 과학 교과과정은 참 매력적이어서, 꼭 한번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레이드 1부터 지속적으로 반복심화하는 과정이 정말 계획적이고 의도된 감탄할만한 과정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쪽 일을 하는 지인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과학 교과서의 조악함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더니.. 투자하는 돈이 너무나 큰 차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각 가정마다 경제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렇게 멋진 교과서를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게해준다면..
교과서값 10여만원은 기꺼이 낼 의향이 저는 있는데 말이지요..
생물, 화학, 지구과학, 물리편이 그레이드1부터 따로이 소개되고..
각각 심화 발전되면서 그레이드 3 정도면 웬만한 기본 개념이 나오게 되고..
그레이드 4 에서는 생물의 경우, 세포막, 세포질 , 미토콘드리아까지 설명이 됩니다.
우리 과학보다 2년여는 더 앞서서 배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이나 사진도 참 도움이 많이 되구요.
우리나라 초등 과학에서는 체계가 없이.... 부분적으로 갑자기 어려워지곤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정하긴 싫지만...전반적인 깊이는 미국 교과서가 훨씬 더 앞서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사이언스 교과서가 가격면에서 사실 부담이 많이 되고,
교실 수업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보니..
내용이 많고, 가설 세우기나.. 수업 준비단계의 과정들이 내용이 많습니다.
집에서 진행하면 대부분 패스하기 쉬운 부분들이지요..
저도 얼마전에 알았는데... 사이언스 에센셜이라는 책이 따로이 있습니다.
지인이 책을 소개해주고 보여줘서 알게 되었거든요.

보통 하드커버 교과서가 10만원 정도 하는데..
이 책은 잡지 재질이고 페이지도 300 페이지정도인데, 가격은 2만원 초반이에요..
서술의 경우... 하드커버 교과서보다 좀 더 간략하지만(엣센셜이니까요) 소제목이나 주요 키워드는 전부 동일하게
나와 있습니다. 대신 문장이 조금씩 더 간단하지요..
퀵첵이라고 밑에 나오는 간단한
질문들도 혼자서 본문 읽고 교사의 도움 없이 풀수 있을 정도의 책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교사가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이 아닌... 학생 혼자서 중요한 내용을 읽으면서 체크하며
공부할 수 있는 교재에요.. 자습교재로 적당한 샘이지요..
그리고 아이와 꼭 같이 하고 싶었던 세계사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고대사는 더 스토리 오브 더 월드 등을 통해서 같이 보았기에..
근대사부분을 같이 보려고... 쑥에도 소개되었던 스텍번사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하시면 속지보기도 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는 270쪽 정도인데.. 가격은 사악합니다.. 5만원 초반대...
스텍번 교재가 가격이 참 비싸더군요...
이 책은 정체가 좀 보호합니다.. 교과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학습서라기엔 문제는 살짝 빈약하고..
짤막한 역사적 사실들, 또는 인물들을 시대별로 공부하고 써머리를 통해서 요약해보기 좋습니다.
한챕터에 두개에서 네개 정도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어서(전체 45개 유닛) 일주일에 한챕터 정도 나간다는 생각으로 나가면
될 듯 합니다. 챕터가 끝나면 보기가 주어지는 어렵지 않은 테스트들이 있습니다..
저희도 이제 막 시작해서 이제 한 챕터 끝났습니만.. 고학년 친구들 중 세계사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다만.. 그냥 책으로 본다기보다 학습서하는 기분으로 하면 좋고, 엄마와 함께 풀어가면
더 좋은 책입니다. 부분부분 스토리 오브 더 월드를 (한글이든 영어로든)참고하면서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1시간씩 3번 나가려고 계획 중인데.. 3개월 정도면 한권을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자는 지금 검정 중반정도 진행중입니다.
유닛 4처럼 완료시제나 어려운 부분들은 워크북도 꼼꼼하게 풀면서 진행하고..
오답이 별로 없는 유닛은 그냥 본책만 쭉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1회전 한 후에 웍북 보면서 복습하고... 테스트 뱅크 구입해서 다시 한번 문제 풀어보려합니다.
빨강은 문법 용어를 익혀야하니, 한글판으로 진행했고,
검정은 영어판으로 진행하는데.. 진행에 아무 어려움은 없습니다.
영영 문법서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빨강은 한글판으로 검정부터는 영어로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자 빨강을 자세히 봐보면.. 생각보다 무척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건너 뛰고 검정을 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빨강에서 쌓아놓은 기초적인 지식과 시제에대한 기본 개념에서
심화 확장되는 것이 검정이기 때문에.. 빨강으로 확실하게 기반을 다지고..
지은이가 이야기하는 문법의 포커스를 자기 것으로 만든 후에... 검정을 진행해야
아자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이런 내용의 글을 읽고... 반신반의 했는데..
꼼꼼하게 진행해본 결과.. 저 역시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영문법서보다 가까이 두고 오랫동안 볼만한 아주 좋은 책으로..생각됩니다.
이제 저한테 영문법서 추천해달라고 하면...
다른 교재들을 추천을 못하겠더군요..
검정이 아자의 꽃이라고 하니...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중학교 가서 부족한 문법은 한글 문법서도 시험 때 좀 보충을 하면서 큰 맥락은
아자를 통해 완성해나가려고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대기하고 있는 뉴베리 수상작입니다.

언어세상에서 판권을 들여왔나본는데... 저렴하게 소리와 함께 살 수 있습니다.
소리는 작가가 직접 읽어주는데.. 좀 할머니 목소리에 가깝습니다.
매력적인 목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들을만합니다.. 천편일률의 국내 원어민 성우보단 낫습니다.
저는 사실 한글책을 읽어보지 않았어서... 철학적이고 어려운 책인줄로 만 알았는데..
애고고.... 도서관에서 한글책 빌려서 제가 먼저 살펴보니..
이건... 스티븐 호킹의 우주를 여는 열쇠..... 분위기...
그렇지만.. 그보다는 좀 더 재미난 소설이더군요.
일단 한글책을 읽었구요... 영어로 곧 들으며 볼 생각입니다.
천천히 정독하며 보면 어떨까 싶은 책입니다..
앞부분은 공상과학 같지만.. 뒷부분으로 가면.. 생각해볼만이야기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서요..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한글로 봐도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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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아닌 이상 학기 중에 공부하는 시간을 3시간 이상 내기가 쉽진 않더군요..
대략 수학 1시간 30분 영어 1시간 30분.. 학교숙제 30분- 1시간 그렇게 하기도 사실 빠듯합니다.
주말에는 한글책이나 영어책 조금 더 보는 정도이구요..
그래서.. 주중 아자 1시간 3번.. 사이언스 1시간 3번 세계사 1시간 3번..
번갈아가며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주말에 보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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