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는 3학년 여아입니다.
1학년때부터 동네 어학원을 다녔습니다.
특별히 뛰어난 아이는 아니지만 항상 성실하여 선생님들은 좋게 좋게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는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힘들어합니다.
학원에서 보는 테스트...학교에서 보는 테스트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짜증내며 걱정하고 하면서도 징징거립니다. 공부하지 말라면 울면서 할거라고 못보면 속상할거라고 책을 붙들고 있습니다.
시험은 못봐도 상관없다 그저 배운거 복습하는거다 생각하고 봐라 해도 눈물을 뚝뚝 흘리며 뚱한 표정으로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테스트여도 그냥 대충 보고 결과가 어떻든 쿨~하게 받아들이는데 제 아이는 왜 그렇게 힘들게 모든걸 받아들이는지 속상합니다.
그래서 여름방학때 영어학원을 쉬고 영어도서관을 보냈습니다. 숙제없고 테스트없으니 영어책이라도 계속 접하게 할 생각이었습니다. 아이는 시간도 많고 숙제도 테스트도 없다고 무지 좋아하더이다. 하지만 마치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것 같은 불안감이 제게 들더군요. 그러던 차에 방학이 끝나가니 끊었던 어학원 원장샘이 전화하셔서 그렇게 손 놓으면 애가 영어하기 힘들다 계속해서 학원을 다니며 잡아줘야 한다는 둥 불안하던 제 마음을 흔들어 놓아 다시 보내게 되었습니다. 애는 다시 테스트며 숙제땜에 시간도 없고 투덜거리며 다니고 있지요.
다른 집 아이들은 여러 학원을 다니면서도 놀 시간도 있고 학원도 불만없이 잘 다니고 하는 것 같은데 왜 제 아이는 영어학원에 수영만 다니는데도 이렇게 힘들고 시간이 없는 걸까요?
도대체 영어는 어떻게 해야만 하는건지, 대입을 바라보면서 정말 애가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도 꼭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직 중 고등과정이나 대입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잘 몰라 갈팡질팡 하는데 대입을 바라보면서 어떤 과정의 공부가 필요한 것인지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너무 광범위하지만 제게 작은 희망이나마 길을 알려주세요....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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