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쑥쑥의 도움으로 3년 반의 엄마표를 이어왔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고, 영유 2년 마치고 초등입학면서부터 엄마표로 진행했습니다.
2학년 여름에 학원 등록했다가 2주도 못 다니고 그만 뒀구요.
방학때마다.. 캠프는 꼬박꼬박 알아보고 등록도 했는데 1학년 여름방학때만 캠프했어요.
화상영어도 몇개월 했고,..
하지만 대부분 집듣으로만 했습니다.
문제집도 풀고, 비디오도 보고, 시간되면 한줄 독서록도 쓰고, 소리내어 읽고, 책 읽고 간단한 줄거리 이야기 하고.베껴쓰기.. 등등 여러가지 아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하도록 했어요.
꾸준히 한것은 집듣과, 비디오, 읽은 책 한 챕터 소리내어 낭독하기입니다.
작년 가을쯤 학원에 테스트를 봤습니다.
대치동 유명 학원이고, 테스트에 떨어지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는 학원이라서 기대안하고
테스트만 보자고 했는데. 영유 2년 마치고 쭉 학원 수업 받은 아이들 중 중간정도 수준이었어요.
역시나 라이팅부분이 좀 약하다는 진단을 받아서 이때부터 라이팅에 중점을 뒀습니다.
베껴쓰기 위주로 시작했니다.
쉬운 리딩서 하루에 하나 베껴쓰기 시켰어요. 쓰기 전에 거의 외우다 시피 읽기를 시켰어요.
소리 듣고, 책보고 읽고, 책 덮고 오디오랑 거의 일치하도록 암기시킨 후 옮겨 적게했어요.
30분정도 걸렸습니다.
그냥 보고 쓰게 하기보다는 문장을 외워서 쓰도록 했더니 시간이 단축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쓰게했더니 단어 하나하나 보고 쓰느라 시간이 너무 걸리더라구요.
쉬운 리딩서 3권을 베껴 쓴 후, 집듣한 책 정리하게 했습니다.
집듣은 매일 하니까, 책 읽고 뒷표지 정리된거 참고해서 3분정도 요약 한 후
자신이 말한걸 다시 요약해서 한페이지씩 썼습니다.
처음에는 한페이지 채우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어요. 내용도 책 내용 베끼고, 글씨도 엉망..
그러다가, 차츰 내용이 늘어다더니 세페이지를 쓰는 경우도 있구요.
요즘은 한페이지 뚝딱.. 써내려갑니다.
문법은 2학년때 시작했다가,, 두 챕터 하고 접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전혀 못 알아듣더라구요.
그냥 문법은 두고 네가 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써라.. 했는데
여름방학전에 아이가 지금까지 쓴 노트 가지고 청담 강사샘께 상의드렸더니
문법은 맞는 편이고 단어 외우기를 시켜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스펠링 많이 틀렸나봐요.
소리나는 대로 썼다고 하셨어요.
이번에 학교에서 영어경시 쓰기부분 대회가 있었는데, 수상을 했습니다.^^
9명만 상을 받았는데, 그 중에 뽑혔어요.
다른것도 아니고 쓰기에서 상을 받았다고하니까,, 많이 놀랬습니다.
항상 쓰기가 가장 약하다... 엄마표로 가면 쓰기는 어쩔 수 없다.. 라고 생각해왔거든요.
대치동 유명 영어학원의 최고 레벨에서 수업 받는 아이들도 수두룩한데
다른 부분도 아니고 쓰기에서 상을 받으니까 저나 아이나 너무 놀랬습니다.
단어 외우기를 시켜야하는데, 단어 시험을 볼 수도없고 해서
이번달부터 리틀팍스를 시작했어요. 예전에 했었는데, 좀 지겨워하고 비디오 보느라 시간도 없고 해서
그만뒀거든요.
다시 시작하면서 하루 2번정도 단어 소리내어 읽기하기로 약속했어요.
단어장 열어서 소리듣고 눈으로 단어 한번 쳐다보기... 모르는 단어 체크해서
엄마한테 알려주기입니다.
뭘 모르는지 제게 말하면서 단어 한번 살펴보라고 했어요.
이걸 몰랐구나.. 이거구나.. 이렇게 확인하면서 눈으로라도 익히라고 했습니다.
집듣은 여전히 3점대로 하고 있습니다.
레벨을 높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아직은 조금더 하는게 좋은거 같아서요.
책이 많지는 않지만, 읽히려는 책은 모두 구매했는데, 전에 읽었던 책들 다시 한번 반복하고
다음 레벨로 넘어가려구요.
요즘은 반정도 집듣하고, 나머지는 묵독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니까 시간도 빨라지구요. 쉬운 2점대 책은 후다락 읽고 한줄 독서록만 쓰게 합니다.
소리내어 읽기는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꼭 짧게라도 하고 있어요.
영어학원 안 다니니까 예체능에 시간이 생깁니다.
악기 2개(본인이 원해서 하는겁니다. 시킨건 아니구요^^) 수영(주 3회), 미술, 발레까지 소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놀이터에서 놀 시간도 있구요. 요즘은 하루에 2번 놀이터에 가요.
이 즈음은 저녁이 참 좋거든요. 선선하고 상쾌한 저녁 공기가 좋아서
저녁먹고 한 시간씩 나가는데. 이때는 놀이터 그네에서 줄 안서도 되고 좋습니다.
제가 애들에게 하루에 두번은 웃음보가 터져야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주고 싶어요. 아무것도 아닌데도 웃음보가 터져서 정신나간듯 웃고 있는 모습보면
저도 웃게 되니까 웃을일 없는 제게도 참 좋은 시간입니다.
꾸준히 쑥쑥을 통해 도움을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되는건지 마는건지 싶을때마다 쑥쑥에서 기운 얻고 좋은 정보도 얻으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내가 원하는 그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이번에 쓰기대회를 통해 아.. 이렇게해도 되는구나.
우리가 잘 해왔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기대하지 않는 쓰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구요.
다음에 듣기대회가 있는데,, 듣기는 좀 자신있는데..^^
이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너무 기대하면 오히려 부담만 생겨서 안 좋겠죠?
자랑질이 포함된 글이라.. 쓸까말까 망설였는데,, 괜찮죠?
카스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 많다고 하네요.
그게 다.. 자랑질이라,.. 자랑질에 질렸다고요.
오랜만에 글 쓰면서 소심함에 약간 주눅...
앞으로 갈길이 먼데. 작은 성과에 기분이 업되어서 글 남겼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